북녘조문-최정렬여사 서거에 조의 > 통일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통일

북녘조문-최정렬여사 서거에 조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8-27 02:32 조회9,693회 댓글0건

본문

[사진]김일성주석의 접견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는 재미동포들-최정열여사, 선우학원박사, 강은홍목사, 홍정자여사, 전순태선생, 김현환박사,김운하선생, 그리고 윤기복 비서가 보인다.

[워싱턴 디씨=민족통신 종합] 통일운동 원로 최정렬 여사(매릴랜드 실버 스프링거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가 23일 인근병원에 입원중 노환으로 운명했다. 향년 93세. 유가족으로는 1남2녀(장녀 김승자, 장남 김광수, 차녀 김광숙)이며 손자와 2명의 증손을 두고 있다.  

ChoiJungYoul2-single.jpg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직접만난바 있었던 최정렬여사는 이민 온 이후 생애를 조국의 자주통일을 갈망해 오다가 통일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고 유가족들은 안타까와 하고 있다. 고인의 고별예배는 26일(월) 오후 8시 글로벌선교교회에서 열리고, 발인은 27일(화) 오전 11시로 계획되어 있다. *유가족 연락처: 301-625-0627(맏 딸 김승자) 

 최정렬 여사는 1920년 4월 3일 함경북도 혜산에서 태어나 학자출신 남편과 만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으나 코리아전쟁 시기에 생이별하여 남편은 북에, 최여사는 남에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최 여사는 남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해 듣고 1971년 미국이민을 결심했고, 이민 온 이후 1978년 첫 방북하여 남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일제의 강점하에서 애국적인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였다. 어린시절 "백두산과 만주 땅에서 일어선 항일무장투쟁의 역사와 보천보전투의  감격적인 소식을 듣고 무장투쟁을 후원하면서 성장한 애국여성"으로 전쟁시기 남녘으로 내려와 전쟁이 끝나면 곧 돌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길어졌다고 유가족들은 말한다. 

최정렬 여사는 전쟁시기 남녘으로 오기 전에는 함흥시에서 시학(교육감)을 지낸바 있었고, 남녘에 내려와서는 국제직업연맹여성회장, 3.1여성동지회 회장, 새벽회 등에서 활동했다. 

고인의 남편은 함께 남녘으로 내려오지 못했으나 이민이후 1978년 첫 방북시기에 상봉하였다. 남편은 동경대학교를 졸업하고 혜산 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주로 교육계에 몸담은 인물로 일제시대에는 만주에서 농업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한 경험도 있었는데 8.15해방이후 함흥으로 들어와 사범전문학교 학장으로 일한바 있었고 그 이후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교수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인이 방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유가족들이 가정사의 한 부분을 설명해 주었다. 

특히 유가족들 가운데 한국에서 거주해 온 가족들은 이른바 연좌제에 의해 수십년 고생하며 살아왔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choijungyul-koam06.jpg
[사진]최정렬 여사가  김용순 비서와 만나 기념촬영하는 모습

choijungyul-koam02.jpg

choijungyul-koam03.jpg

choijungyul-koam04.jpg

choijungyul-koam05.jpg



유가족 연락주소와 이멜주소는 다음과 같다.

Jung Yul choi
c/o Seung Ja Kim
401 Warrenton Drive
Silver Spring, MD 20904

 이멜은 kimseungja@hotmail.com
*전화: 301-625-0627(맏 딸 김승자) 

[북녘에서 온 조문]


최정렬녀사의 유가족들에게

 

    우리는 해외조국통일운동의 대원로였으며 재미동포전국련합회 창립자의 한사람이였던 최정렬녀사가 별세하였다는 뜻밖의 비보에 접하여 슬픔을 금치 못하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녀사는 민족분단의 아픔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자주통일운동의 앞장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일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열렬한 통일애국인사였습니다.


    
녀사가 그토록 바라던 통일의 그 날을 보지못하고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났으나 조국통일과 재미동포전국련합회의 강화발전에 바친 고결한 생애와 애국의 넋은 해외동포들과 우리들의 심장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입니다.


    
다시한번 최정렬녀사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주체102(2013) 8 28

 ///////////////////////////////////////////////////////



[추도 성명서]



백두의 기상이 넘쳐나고 태양 민족의 빛발이 넘쳐나는

조국의 품안에서 우리 조국 통일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입니다.

- 고 최정렬 고문님의 영전에 바치면서 -





긍지높은 <보천보 할머니>로서 하나된 조국, 통일된 조국을 위해 한 생을 살아오신 최정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님께서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품, 참다운 민족의 품인 우리 민족의 영수의 품안에서 영면하셨습니다.


일찍이 <보천보 전투>의 목격자로 항일무쟁투쟁과 인연을 맺어 조국해방전쟁의 길을 후원해나섰으며 미국에 와서도 조국은 하나라는 절대적 믿음을 안고 통일조국을 위해 투쟁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하시었습니다.


애국 미주동포들과 함께 조국통일과 민족번영 앞에 헌신하는 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를 건설하는데 큰 힘을 넣어주었으며 언제나 보천보 전투의 정신을 잊지 말고 통일된 조국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다함없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하시었습니다.



미주지역서 언제나 <보천보 할머니>로서의 기개와 품격을 가지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마지막 삶까지 불태웠던 최정렬 고문님의 애국적 삶은 통일조국을 그리워하는 우리 민족의 귀감이자 자랑이었습니다.



백두의 기상이 넘쳐나고 태양 민족의 빛발이 넘쳐나는 조국의 품안에 영면하신 최정렬고문님의 애국적 삶은 우리 조국 통일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입니다.



2013년 8월 27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조전

 

재미동포전국련합회 고문인최정렬녀사가 세상을 떠나셨다는비보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일제강점하의 함경북도혜산에서 출생하여 애국적인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하신최정렬녀사는 백두산에서 시작된항일무장투쟁과 보천보전투의 승리의감격에 접하여 이를 항일무장투쟁을후원해나선때로부터 생의 마자막순간까지오직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남과 김정일대원수님을높이 모시고 나라의 자주독립과민족의 통일번영를 위해 헌신해오신애족애국운동의 원로이시였습니다.

 

최정렬녀사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났으나 북과 , 해외의 동포들로부터 《보천보할머니》로 불리우며 존경과사랑을 받으셨던 그가 조국과민족앞에 남긴 귀중한공적은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입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과선렬들의 고귀한 생이 깃든 조국통일위업을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아래완수하는데 헌신할것입니다.

 

최정렬녀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이고인의 뜻을 이어 조국과 민족의 통일과번영에 기여해나갈것을 바랍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주체102(2013) 827 일본 도꾜

 

//////////////////////////////////////

고 최정렬 여사님 영전에 올립니다.

 
존경하는 원로 통일애국자이신 여사님께서 노환으로 운명 하셨다는
민족통신의 비보에 늘, 겸손 인자하시던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할머니를 잃고 애통해 하는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인사를 보내며 한 평생 조국의 통일을 위해 애써오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우리 함께 밝아오는 6.15통일조국의 길에 만나게 되기를 간구 합니다. 

 
2013년 8월26일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유럽지역본부

//////////////////////////////////////

김승자 여사님;


어머님 최정렬여사님의 서거에 애도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분단을 한하시어 미주에서 평화자주통일에 앞장서신 여사님의 서거에 애도의 인사를 드립니다.

일제강점하에서 태어나시어 항일무장투쟁을 지원하시며 젊은 시절을 헌신하신 어른께서 저희들의 곁을 떠나시니 우리 모두가 당하는 상실입니다.  역사를 아시는 어른들이 저희들의 곁을 떠나시고 계시니 더욱더 슬픔마음을 가눌길 없습니다.

지난 6 저의 딸이 사는 볼티모어에 갔을 어머님을 찾아뵙지 못하고 온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최여사님께서 통일의 기쁜날을 보시지 못하고 떠나셨는데 우리들이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민족화해를 이루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앞당기도록 힘써 나아가겠습니다.

어머님의 명복을 기원하며 가족위에 하나님의 큰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조의를 표합니다.


2013 826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윤길 드림



////////////////////


유가족에게

오랜 노환으로 고생하실때 찾아뵙고자했으나 그만 영영 떠나셨습니다.


안용구선생과 저에게 많은사랑을 베풀어주시고 어머님같은 사랑과 존경하는 동지애로 최여사님을 가까히모셨습니다 
 
안 선생이 뜻밖에 먼저가시고 나의몰골이 문상을 갈 형편이 아님을 양해하여 주십시요.


최여사님의 큰뜻이 이루어지는날이 있음을 믿으며 효성스러운 자녀들이 모두 편히 모시리라 믿고 차후에 만나게 되길빕니다. 

2013.8.26
김정현 드림

///////////////////////////////////


김승자여사님,
 
저는 시카고에 사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지역회장을 맏고 있는 조명지입니다..

먼저 어머님의 소천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조의를 표합니다.

한번도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어머니의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에 다한 이이갸들은  전설처럼 저희들의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1980년대 분단의 장벽을 뚫고 북쪽조국을 방문한 이야기 등, 활기차고 폭넓은 마음으로 열심히 민족통일 운동에 헌신하였음을 압니다.

특별히 여성으로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않고 과감하게 민족운동에 헌신하신 것은 저희들 여성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더이상 우리들과 함께 계시지 않지만 민족통일을 향한 그 투철한 정신과 헌신하는 마음은 우리들과 늘 함께 하시고 있다고 믿습니다.
 
유가족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시카고에서
조명지드림.
.............................................................................................................

*조문은 입수하는대로 계속 여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민족통신 편집실-




                       ***고인과 관련된 사진들과 장례식 사진들은 입수하는대로 추가하여 게재하겠습니다.(편집실)

아래 자료는 최정렬여사에 관한 방북사진중 하나이다. 참고로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김일성주석 서거때 김정일 위원장 위로하는 최정렬여사 모습

choijungyul-koam01.jpg[사진]최정열 여사가 김일성주석 서거 조문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위로 말하는 모습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