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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4차회담, 결론 못낸채 마무리…22일 개성서 5차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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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8 15:10 조회3,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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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4차회담, 결론 못낸채 마무리…22일 개성서 5차회담

개성공동취재단, 최명규 기자
입력 2013-07-17 10:22:59l수정 2013-07-18 10:17:50
회담장 들어서는 남북 수석대표
17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개성공단 4차실무회담에서 남측 김기웅(오른쪽)수석대표와 북측 박철수대표단장이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통일부제공


[3신:오후 6시]두 차례 전체회의, 3차례 수석대표 접촉...결론은 못내려

 
17일 열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4차 실무회담이 양측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회담은 두 차례 전체회의와 세 차례 수석대표 간 접촉을 통해 입장차를 좁히고자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회담이 끝난 후 개성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은 재발방지를 실제로 보장할 수 있고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합의서에 담겨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북한 측은 공단 재가동 등에 기존의 입장이 반영된 합의서를 설명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회담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대표는 "우리 측은 특히 합의서의 본질적인 문제가 재발방지 보장 조치이고, 이와 관련해 북측이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았고, 또 북측과 남측 간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 수정된 합의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수석대표는 "재발방지책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기존의 안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남측이 새롭게 제시한 합의안은 없었다고 김 수석대표는 밝혔다.

4차 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됨에 따라 남북은 서로 입장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오는 22일 개성공단에서 5차 회담을 열기로 했다.

굳은 표정으로 악수 나누는 남북 수석대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17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남북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통일부제공


[2신:오후 2시]오전 전체회의, 수석대표 접촉....양측 입장차 여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4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양측 입장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전체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오전 11시 25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5분간 수석대표 간 접촉을 진행했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의 본질에 대해 쌍방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재발방지를 실제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또 우리 측은 상호 신뢰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과 대화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나가는 대화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공단의 재가동과 정상화 관련해 쌍방간 입장 차이가 있다면서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양측은 오후에 수석대표 접촉 등 협의를 계속 진행하며 입장 차를 좁혀나갈 예정이다.

[1신:오전 10시30분]개성공단 4차회담 개시…입장차 좁힐까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4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우리 측에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와 원용희 등 3명이 대표로 나섰다.

양측 대표단은 오전 10시 정각에 회담장에 동시 입장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굳은 표정이었지만, 악수도 하지 않았던 지난 3차 회담과 달리 오랫동안 손을 맞잡은 채로 포토타임에 응했다.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는 본격적인 회담 시작에 앞서 "오면서 불편한 데는 없었습니까"라고 인사를 건넸고, 남측 김기웅 수석대표는 "네, 잘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 수석대표가 웃으며 "오늘 날씨 괜찮은데, 어떻게 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까"라고 묻자 김 수석대표는 "이렇게 비가 오다가 그쳤을 때, 그동안 고쳐야 될 게 있었다면 고치고 부족한 게 있다면 잘 보강을 해서, 비바람이 치고 폭우가 와도 끄덕없이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화답했다.

박 수석대표는 "안개까지 걷히면 먼 산의 정점이 보일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김 수석대표는 "좋은 말씀입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양측은 본격적인 회담으로 들어갔다.

남북은 이날 오전 첫 전체회의를 가진 뒤 점심식사 이후 오후 2시에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15일 3차회담에서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합의문 도출에 실패했다. 지난 회담에서 우리 측은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에 대한 북측의 보장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개성공단을 조속히 복구·가동시키는 방향으로 회담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남북이 이번 회담에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우리 측 대표단은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8시52분 회담장인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북측 박 수석대표는 우리측 김기웅 수석대표 등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양측은 아무 말 없이 눈빛만 살짝 교환하며 인사를 나눈 뒤 회담장으로 따로 이동했다.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남북 수석대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17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남북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에 들어서고 있다.ⓒ통일부제공
개성공단에서 다시 만난 남북 수석대표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17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남북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통일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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