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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76]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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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9-24 21:59 조회4,0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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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창작된 조선가요《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를 소개하는 우륵교향악단 리준무 지휘자의
글을 싣는다. 혁명시인 김상오가 작사하고 인민예술가 김옥성 작곡한 이 곡은 김일성주석의 원대한 대자연개조
구상이 현실로 꽃피어난 조국강산에서 끝없는 행복을 누려가는 북조선민중들의 한없는 긍지를 낭만적으로
노래한 서정가요라고 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연재-76]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글: 리준무(뉴욕 우륵교향악단 지휘자)


<##IMAGE##>태풍이 할퀴고 간 8월의 농장은 황량하기만 하였다. 강 둑을 집어 삼킬 듯 넘실거리던 큰물도 농사꾼들의 가슴에 상처만을 남겨둔 채 가버렸다. 정말로 잔인했던 여름이었다. 달력 한 장을 넘기며 새로운 마음으로 9월을 맞이하였다. 씻은듯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진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의 웅대함을 달력은 담고 있었다. 이 광경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노라면 강성대국 건설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북조선 민중들의 위대한 모습을 보는 듯 민족적 긍지가 넘쳐나고 있다.

사과를 따는 처녀들의 바구니에는 행복의 노래가 넘쳐흐르고 농장 근로자들의 손길은 만풍년의 기쁨으로 설레이고 있다. 근로대중들의 희망의 동산, 부럼이 없는 무릉도원으로 활짝 피어난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은 세계의 인류와 민족 앞에 이상향으로 그 위용을 떨치고, 김정은원수의 두리에 애국주의로 단결한 조선의 무궁무진한 힘을 목청높이 노래하는 듯 하였다.

김정은원수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 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 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 것입니다.》

세계의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과수농장은 장쾌한 무릉도원을 이루며 기적같이 태어난 것이다.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아직 해 본적이 없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창조물을 조선에서 해낸 것이다. 이 놀라운 기적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하던 김정일위원장의 숙원을 기어코 이뤄놓게 된 것이다.

불과 2년 반이란 짧은 기간 동안에 1,000여 정보라는 끝이 안 보이는 넓은 대지 위에 키 낮은 사과나무 밭을 조성해 놓았다. 나라는 근로자들을 위해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과 최대의 혜택을 받도록 과수농장을 조성한 것은 민중의 복리증진을 제일의 목표로 하는 정치적 철학이 없이는 불가능 한 것이다 후대들이 누려야 할 행복까지 국가정책으로 책정해 놓는다는 것은 이북과 같이 집단주의체제가 아니고서는 사실, 엄두도 낼 수 없는 시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솔직히 눈앞의 이익이나 가치관만을 내세우는 사회풍조 하에서는 아무리 큰 자금력을 가졌다 할지라도 전체 국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돌아가게 하려는 이런 어마어마한 크기의 과수원을 조성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은 규모에서뿐만 아니라 과수재배에 관련된 모든 기술까지도 세계적 수준으로 일신시켰다고 하는데 이것은 농업혁명 분야에서 쟁취한 실로 대단한 업적인 것이다.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의 성공은《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가 가지고 있었던 50년의 꿈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이것은 흔들림 없이 나라의 방침만을 따라 끝까지 전진해 온, 근로자들의 강인한 신념의 위대한 승리인 것이다. 그 어떤 난관이나 곤경에도 흔들림 없이 전진하였던 대동강종합과수농장의 근로자들과 같은 강인한 신념의 소유자들 만이 오늘의 이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승리의 영광을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가요해설


1960년에 창작된 가요《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는 혁명시인 김상오가 작사하였고 인민예술가 김옥성 작곡하였다. 김일성주석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이 현실로 꽃 펴난 조국강산에서 끝 없는 행복을 누려 가는 북조선민중들의 한 없는 긍지를 낭만적으로 노래한 서정가요이다.

가사에서는 온 나라의 산을 ‘보물산’ ‘황금산’으로 만들데 대한 김일성주석의 가르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산들에 갖가지 과일나무들을 심고 가꾸어 나라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민중들의 낙원으로 만들어 가려는 근로자들의 행복한 생활모습을 아름다운 시적 감정으로 노래하였다.

노래는 2부분형식의 선율로 구성되어 있다. 멜로디는 안정된 리듬을 타고 서정적으로 나오는데 부드럽고 그리고 폭이 넓은 이 노래는 김일성주석의 현명한 영도와 크나큰 사랑 속에 꽃 피는 근로대중들의 행복한 모습을 열정적이면서도 간절하게 표현하였다.

가요《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는 김일성주석이 1961년 4월 ‘룡전’과수농장에서 제시한 역사적인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 결정방침의 정당성을 받들고 창조적으로 농업혁명을 일으켜가는 민중들의 생활력을 높은 예술적 경지에서 형상한 노래로써 오늘도 민중들의 사랑 속에 널리 불려지고 있는 이 노래는 근로대중들의 애창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1.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마음에 꽃이 피었소
봄철에는 구름꽃 하얗게 피고
가을에는 알알이 붉게 익었소
아~ 봄철에는 구름꽃 하얗게 피고
가을에는 가을에는 알-알이 붉게 익었소

2.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마을에 웃음이 폈소
처녀들 아침낮에 꽃보며 웃고
저녁에는 꽃속에서 노래 부르오
아~ 처녀들 아침낮에 꽃보며 웃고
저녁에는 저녁에는 꽃 속에서 노래 부르오

3. 노래소리 하늘멀리 울리여가니
여기가 락원인줄 알아나 주소
홍옥 국광 알알이 붉게익을 때
이 가슴도 붉게핀줄 알아나 주소
아~ 홍옥국광 알알이 붉게 익을 때
이 가슴도 이 가슴도 붉게핀줄 알아나 주소

4.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나라에 꽃이 피었소
이 나라는 꽃피는 사회주의
크나큰 하나의 락원이라오
아~ 이 나라는 꽃피는 사회주의
크나큰 크나큰 하나의 락원이라오



작곡가 김옥성과 작사자인 혁명시인 김상오는 김일성주석으로부터 그리고 근로대중들로부터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은 귀한 예술인이다. 여기서는 시인 김상오의 예술세계에 대해 잠깐 소개를 하려고 한다.

작사자, 시인 김상오는 1917. 7. 5 황남 해주에서 출생하였고 1992. 8. 4. 사망하였다. 황해남도 해주시 구제동의 하급사무원 가정에서 출생, 고향에서 보통학교와 고등보통학교에 다니다가 3년간 일본에서 고학으로 동경외국어학교를 다녔다. 귀국하여 독학으로 의사 검정시험에 합격한 후 해주 등지에서 치과의사로 일했다. 북의 황해도당위원회기관지<자유황해> 주필, 행정부 기관지<민주노선> 부주필 등을 지냈다.

시인 김상오는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언제나 온화한 표정을 짓고 말소리나 웃음소리까지도 크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드물게 출연하던《시인의 밤》무대에서도 시를 읊는다기보다는 조용히 읽어 내려가 청중이 숨을 딱 죽이고 듣다가 폭풍같은 정열을 보이며 박수갈채를 터뜨리게 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옳지 않다거나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타협을 모르고 추호의 양보도 할 줄 모르는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였다. 그가 쓴 시들은 철학적 사색의 깊이와 지성의 높이에서 볼 때 가히 시문학계의 거장이라고 해야만 할 것이다.

그는 자기의 시집 《나의 조국》을 내면서 머리말에 이렇게 썼다.

《자기의 고유한 형식과 문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것은 아마 시인의 치명적인 약점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수치로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 즉 우리 시대에 맞는 자기 고유한 형식과 문체를 붙잡기 위해 모색하고 방황했다고 나 자신은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형식을 위한 형식을 추구한적은 없다.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기발한 형식이나 아름다운 문체는 나에게는 흥미가 없었으며 지금도 없다. 나는 다만 소재와 정황과 주제가 요구하는 그리고 거기서 야기되는 감정과 서정을 정확하고 진실하게 담을 수 있는 형식을 모색했을 뿐이다.

나는 적어도 문학은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며 작가는 언제나 현실을 미화 분식하지 말고 진실하게 묘사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신조로 삼고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김상오는 자기의 고유한 형식과 문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항상 겸손하게 말하였다. 혁명시인 김상오는 항상 자기에 대해서는 겸손하고 소박하게 평가하였는데 이것은 그의 사람됨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될 것이라고 후대들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김상오의 시《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는 인민예술가이며 위대한 작곡가인 김옥성의 작곡으로 하여 불멸의 애창곡으로 되어 널리 불리워지고 있다.

나라에서는 그의 애국적인 문학 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김상오에게 김일성상(1990)과 조국통일상(1995)을 수여 하였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 우정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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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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