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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67]북 음악예술 통해 북을 알아본다<br><br>《소년단행진곡》은 1947년 정서촌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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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7-05 09:54 조회2,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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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은 67번째 연재 "북 음악예술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에
"이북정부는 앞날의 조선은 소년들의 것이며 소년들의 모습에 조국의 내일이 비껴있다고 강조 한다.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만들어 다음세대에 넘겨주려고 온 힘을 쏟고 있고 앞날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을
왕으로 대접하고 받들고 있는 것은 소년단원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조선의 유능한 혁명인재, 기둥감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며 "1947년에 아동시인 정서촌이 작사하고 인민예술가 리면상 작곡한"
<소년단행진곡> 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67]북 음악예술 통해 북을 알아본다

《소년단행진곡》은 1947년 정서촌 작곡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IMAGE##>조선소년단창립을 축하하는 66돐 경축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지난 6월3일 평양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김일성경기장에는 전국각지에서 초청되어 온 4만5천 여명의 소년단대표들과 모범소년단들로 가득 차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북의 어린이들의 자애로운 선생님이시고 어버이이신 김정은제1위원장이 드디어 안내하는 어린이들에 에워 쌓여 만면에 미소를 띠고 주석단에 등장하였다. 김일성경기장을 가득 메운 소년단들의 우렁찬 환호성은 지축을 흔드는 듯 하였고 행사장의 분위기는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웠다.

“사랑하는 온 나라 소년단원동무들!“이라고 따뜻한 인사를 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육성연설은 근엄하면서도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김정은제1위원장은 백두산기슭의 정일봉중학교로부터 조국의 최전방인 초도의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먼 길을 달려온 소년단대표들과 모범소년단원들을 만나게 되여 정말 기쁘고 반갑다는 인사를 하였다. “이렇게 만나고 보니 이번 대회를 위해 소년단 여러분들을 평양으로 뜨겁게 바래다 준 여러분의 친구들과 선생님들, 소년단의 부모형제들을 다 만나보는 것만 같다”고 하면서 행복해 하는 것 같았다.

이북의 정부가 소년단들에게 부모의 심정으로 잘 해주는 것을 보니 과거 우리 부모님들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우리들에게는 더 훌륭한 환경에서 유족하게 살게 해주려고 애를 쓰시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다. 이북에서는 부모들이 해야 할 이런 역할들을 나라가 맡아서 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 이북 학생들의 뜨거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북에서는 준엄하고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학생들의 낭랑한 글 읽는 소리는 그칠 줄 몰랐으며 아무리 나라살림이 어려웠어도 학생소년들에게 새 교복과 학용품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는 국가적 시책들은 변함없이 실시 되었다고 하였다.

사실 말이지만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이렇게 어마어마한 행사를 기획하고 자금을 쏟아 부을 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행사에 관련된 녹화자료들을 여러 번 보고 또 보았다. 자본주의의 보통 위정자들 생각은 어린이들은 어른들을 위해 존재하는 부속물 같이 취급하고 있었을 뿐 나라의 내일을 맡을 미래의 역군으로 내세워 준 적은 없었다. 다만 장난감 살 돈이나 몇 푼 던져주고 나서는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 지 관계치 않는다. 무한경쟁의 병폐는 자본주의 교육에서도 끝없이 나타나고 있는 악폐로 되고 있다. 같이 돕고 같이 승리하며 살아가야 할 친구가 아니라 경쟁에서 딛고 넘어서야 할 처리 대상으로 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경쟁에서 생기는 낙오는 곧 탈선으로 연결되고 왕따나 멸시를 이겨내지 못하면 자살을 해버리고 마는 악순환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밝은 사업전망을 기대할 수가 없듯이 아이들의 장래에 투자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교육정책에 대해 자본주의의 종말이 온 것이 아니냐고 탄식하는 것은 백 번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규모 프로젝트와 어마어마한 행사자금


이번 치러진 조선소년단 창립 66돐 행사를 보면서 교통, 숙박, 장소, 인건비등의 비용을 대강 헤아려 보았다. 얼핏 생각해 보아도 그 액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그런데 이북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비행기, 헬리콥터, 선박, 기차, 버스 등 최고급 교통수단을 제공하였고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4.25 호텔을 숙소로 정하게 하고 1인당 식대가 50달러이상이나 될 옥류관 같은 일류식당에도 여러 번 초대해 주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같으면 일류악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번 입장하려면 백 달러($100)이상을 써야 하는데 이북은 어디서 그 많은 돈을 마련해 이런 행사를 본때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기가 짝이 없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이 바로 그런 수준에 있는 악단이다. 이 악단은 얼마 전에 프랑스초청공연에 가서 대 호평을 받고 돌아온 악단이 아니던가!

김정은제1위원장의 육성연설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모범 소년단들은 백두산지역 산간동네나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서도 많이 왔다는데 촌티 나는 학생을 하나도 볼 수가 없었다. 취재기자의 질문에 오히려 당당하고 조리 있게 대답하는 시골 학생들의 모습에서 평준화 되어있는 이북의 교육수준을 간파할 수 있었다. 언젠가 미국에서 혈육을 만나러 간 할아버지를 위해 열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그분의 손녀딸이 연주하는 손풍금 솜씨를 본적이 있다. 능수능란한 기량으로 연주하는 손풍금 소리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할아버지는 아들네가 강원도 산골에 산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나의 지난날을 뒤돌아 보게 하는 대목 이었다. 시골에 무슨 아코디언이 있고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은 또 어디에 있었겠는가?

조선의 새 세대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으라!


김정일위원장은 《청소년들은 우리 조국의 미래이며 우리 혁명의 계승자들입니다.》라고 지적 하였다.

이북정부는 앞날의 조선은 소년들의 것이며 새 세대들의 건전한 모습이 보일 때 조국의 밝은 내일이 비껴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들은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만들어 다음세대에 넘겨주려고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앞날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을 왕처럼 받들고 정성껏 교육하는 것은 소년단을 지덕체를 겸비한 조선의 유능한 인재, 기둥감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라고 한 김정일위원장의 가르침을 따라 조선을 위하여 큰 일을 할 일꾼이 되려면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조선소년단66돐 경축행사에서 모인 2만 여명의 소년단의 어린이들의 모습과 진행하는 전반적인 과정은 마치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조선의 모습과도 같은 잘 조화된 하나의 예술공연 이었다. 이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소년단들의 모습은 정신적으로 건전하고 도덕적으로 순결한 사회주의조선의 밝은 미래라고 한다. 한평생 후대들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온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의 후대사랑과 미래사랑의 아름다운 서사시는 오늘 김정은제1위원장에 의하여 확고하게 계승되어 빛을내고 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이 그처럼 추진하여 온 후대육성의 교육방침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실현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백두에서 시작한 혁명의 계승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크나큰 후대사랑으로 크게 빛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북이 이번에 펼치고 있는 소년단행사는 단순한 행사만이 아닌 것임을 소년단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모범어린이들을 평양에 불러다 놓고 단순히 위로나 해주고 좋은 것 구경이나 시켜주려는 모임은 아예 처음부터 아니었다. 이것은 조선의 새 100년을 계획하고 내다보는 웅대한 프로젝트였다. 이 사건 하나만을 보고서도 사람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선의 새 100년’을 바라보는 혜안과 위대성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후대들을 잘 키우는 것은 기성 세대들이 조국과 혁명 앞에 꼭 해야 할 중요한 임무이고 일군들의 당연한 사명이라고 보았다. 왜냐하면 소년단원들은 조선의 창창한 미래이고 희망이며 나라와 민중들의 행복이고 기쁨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북의 정부와 근로대중들은 전체 소년단원들이 조국의 앞날을 책임지고 지켜나갈 믿음직한 후대로 튼튼히 잘 자라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꿋꿋이 이어나갈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기념행사의 큰 의의를 집약적으로 설명하였다.

《소년단행진곡》


소년단행진곡은 1947년에 아동시인 정서촌이 작사하고 인민예술가 리면상 작곡한 노래로 행진곡조로 씩씩하게 불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작곡가 리면상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정서촌은 조금 생소한 이름이라 소개를 하려고 한다. 이북에서 송가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정서촌은 그의 생애 전기간에 280여 편의 아동 시가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대표적 동요시집 “조선의 아기”와 “꽃편지” 그림동요시집”아름다운 우리나라”등이 있다. 그 중에서”소년단행진곡”과 “발자국”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은 오늘도 어린이들의 사랑 속에서 많이 읽혀지고 불려지고 있는 작품들이다. 해방직후에 나온 “소년단행진곡”은 소년단이 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새 민주주의조선의 아들 딸이 되려는 각오와 맹세가 어려있는 곡이다.

그의 작품들은 창작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갔으나 지덕체를 겸비한 앞날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해 가는 어린이들에게 .큰 감화력을 안겨주고 있는 정서촌은 이북의 아동문학사에 특출한 존재로 알려져 있다.

《소년단행진곡》가사 1~3절 모두 소개



1.

밝아오는 조국땅에 노을 빛으로
붉게타는 넥타이를 펄펄 날려라
우리들은 공화국의 나 어린 영웅들
공상주의 후비대로 배워 나간다

<후렴>
소년단 동무들아 기발을 높여라
대원수님 뒤를 따라 힘차게 나가자

2.

백두에서 솟아오른 해발을 따라
걸음마다 더운 심장 높이 뛰누나
우리들은 김일성대원수님 아들딸
빛나는 혁명전통 이어나간다.

3.

앞 가슴을 헤치고서 발을 구르면
푸른산 황금벌이 안겨오누나
우리는 대원수님 높은 뜻을 받들고
조국통일 한길에서 싸워나간다.


*노래 동영상 보기



*동영상 보기--소년단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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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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