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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러시아 고통련 김필릭스 회장및 임원진과 특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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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6-08 15:01 조회2,7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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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도르프=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특파원]6.15선언 제12주년 유럽동포사회
행사에 러시아동포들 3명이 참가하기 위해 최근 독일에 도착했다. 민족통신 특파원들은 이들,
김필릭스 고통련(러시아 국제고려인통일총연합회) 회장, 김유리선생 및 박명산선생과 대담을 갖고
러시아 동포들의 삶의 발자취와 러시아 통일운동 조직인 러시아 ‘고통련’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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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러시아 고통련 김필릭스 회장및 임원진과 특별대담




[기획]러시아 고통련 김필립 회장및 임원진과 특별대담

<##IMAGE##> [듀셀도르프=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특파원]6.15선언 제12주년 유럽동포사회 행사에 러시아동포들 3명이 참가하기 위해 최근 독일에 도착했다. 민족통신 특파원들은 이들, 김필릭스(김칠성) 고통련(러시아 국제고려인통일총연합회) 회장, 김유리선생 및 박명산선생과 대담을 갖고 러시아 동포들의 삶의 발자취와 러시아 통일운동 조직인 러시아 ‘고통련’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들이 이번에 6.15선언 기념행사에 참가하게 된 사연이 있었다. 이들 러시아 고통련 임원들은 지난 2010년 9월8일부터 12일 동안 닷세동안 재도이치란트동포협력회(이지숙 회장) 임원들 7명이 러시아 모스코바를 방문한데 대한 답례로 이번 6.15선언 12주년 행사 주최측의 초청을 받고 이번에 독일을 방문해 이곳 재독동포들과 교류모임을 갖고 있다. 고통련은 현재 고려경제인연합회를 포함하여 15개 지부 및 산하단체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먼저 러시아 동포들의 현주소를 설명하면서 동포들의 인구분포도를 진단해 준다. “구소련이 러시아로 축소개편되면서 우리 동포들의 숫자는 독립국가연합(CIS: The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에 50만명, 러시아에 23만여명, 그리고 러시아의 수도 모스코바에 2만5천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다.

<##IMAGE##> 그리고 모스코바에는 남녘의 학생(100명), 공무원(150명), 주재원(200명), 선교사(100명), 일반인(400명), 기타(500명), 그리고 샹페테르부르그(7백여명)와 러시아 외곽지역의 50명 등 총3천1백여명으로 집계된다.

여기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독립한 10개 공화국의 연합체 혹은 동맹이다. 러시아•몰도바•벨라루스•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이 회원국이다. 아제르바이잔은 1992년에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했고, 그루지야(조지아)는 1993년 러시아에 의해서 가입하였고, 투르크메니스탄은 2005년 8월 26일 탈퇴 후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고, 그루지야(조지아)는 2008년에 러시아와 전쟁을 벌인 후 곧 이 연합체에서 탈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들 러시아 동포들은 한분은 그의 조상이 1882년에 러시아로 이주한 조상의 자손으로 4세대에 해당하는 러시아 동포이고, 두분은 3세대로서 모두 러시아 땅에서 태어났다. 우리 말이 서툴지만 자신들의 뜻을 모두 전달하는 자세를 보였다.

김핖릭스 고통련회장은 60세로 이름 난 외과의사이고, 김유리선생은 59세로 러시아 무기생산공장의 엔지니어로 활약한 인물이고, 박명상 선생은 60세로 25년 동안 전투기 파이로트로 활약하다가 대령으로 전역한 비행사 출신 동포이다.

<##IMAGE##> 이들은 무엇보다 “조국이 분단된 것이 너무나 가슴아프다”고 입을 모으면서 러시아 생활을 하면서 분단 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겪는 손해는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덧붙인다. 이들은 특히 우리의 북녘이나 남녘이 하나의 조국이라고 강조한다.

독일을 방문중인 러시아 동포들은 재도이치란트동포협력회의 이지숙 회장과 이한경 선생등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면서 “독일동포들과 러시아동포들이 서로 교류하며 왕래하는 이 자체가 서로 연대연합의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참으로 귀중한 기회가 된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한 이역땅에서 살면서 우리 러시아 동포 조상들이 그리고 우리 자신들이 설움도 많이 받아 왔다고 회고한다. 고려인이기 때문에 출세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고, 구소련, 러시아 정부의 정책 때문에 지난 1938년 이후 우리 고려인 28만여명이 수천만리 중앙아시아로 쫒겨나가야 하는 울분의 역사도 있었다고 말하는 한편 우리 민족이 통일되지 못하고 분단 되었기 때문에 겪는 수십년의 고통은 말할 수 없는 손실을 가져왔다고 돌이켜 본다.

러시아 동포들의 이주역사는 크고 작은 변화를 보였다. 자료에는 1860년 러시아연해주 포세트주에 동포들 13세대가 거주한 기록이 있고, 1863년에는 연해주로 이주하기 시작하여 1867년에 186세대(999명)이 이주했고, 1869년에는 북녘에서 발생한 기근으로 1만여명이 급히 이주한 흔적, 1902년에는 32,380명 이주했다.

그 후 1905년 을사보호조약 이후에는 의병들의 기지화가 조직되면서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우리 선조들의이주현상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고, 1914년에는 6만3천여명이 불라디보스토크로 이전했고, 1918년 4월에는 일본이 연해주를 점령하자 선조들은 북향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였고, 1923년에 가서는 소련거주 동포들이 10만여명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일부 학자들은 당시 실제 25만명이라고 주장). 이러한 이주와 함께 1932년에는 380여개 동포학교들이 세워졌고, 출판물들도 여러 개(잡지 6개, 신문 7개)가 생겼다.

<##IMAGE##>이들 러시아 동포들은 해방후에도 그리고 코리아전쟁을 치른 시기와 그 이후, 그리고 67년이 넘는 조국분단의 시기에도 우리민족의 긍지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독일동포들과 접촉하면서 우리 말을 구사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게 되었고,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주체가 되어 조국의 분단문제, 해외동포의 정체성 문제 등에 대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면서 서로 협력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이들을 안내하던 한 독일 동포는 러시아 동포들과 관련하여 “그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도 근면성, 성실성 하나로 오늘날 우리 동포(고려인)들이 러시아인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교수, 박사, 의사, 교사, 장성, 비행사, 농장주, 새 세대 사업가들로 사회적 지위와 권위, 명성, 덕망을 쌓으며 살아왔고, 살고있는 모습이 무한히 자랑스럽고 뿌듯한 민족적 자긍심을 갖게하는 감동을 준다”고 만난 소감을 피력하면서 이들이 우리 말은 잘 하지 못하지만 러시아어로 말하면서도 “전주 김씨, 김해 김씨, 경주 리씨, 원주 리씨, 밀양 박씨”라는 표현을 구사하며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찿으려고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에 머리가 숙여진다고 덧붙인다.

이들은 8일 재도이치란트동포협력회의 이지숙 회장(6.15선언 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 강무의 선생, 이한경 선생부부, 이준식 선생부부 및 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독일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루어-베르크바우웰(광산 박물관)과 라인강가를 구경하고, 이날 저녁 강무의 선생의 자택에서 마련한 환영만찬을 나누며 러시아 동포, 독일동포, 그리고 미국동포간의 우의를 돈독하게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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