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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15신] 정기성씨 심한 축농증으로 입원 <br>“밥그릇 밑에 건강이 있습니다.”-간호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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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4-27 14:35 조회2,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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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김일성주석 탄생100돌 기념행사에 참가하던 중 감기몸살과 함께 방북 전 오랜기간 동안 축농증(일명 비후성비염)으로 고생하던 증세가 도져서 코가 부어 오르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평양친선병원에 입원하게 된 재미동포가 있었다. 그는 미주 땅에서 참가한 1백여명의 재미동포 가운데 병원에 입원 한 두명 중 한명인 정기성씨(5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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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15신] 정기성씨 심한 축농증으로 입원

“밥그릇 밑에 건강이 있습니다.”-간호원 말



<##IMAGE##>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김일성주석 탄생100돌 기념행사에 참가하던 중 감기몸살과 함께 방북 전 오랜기간 동안 축농증(일명 비후성비염)으로 고생하던 증세가 도져서 코가 부어 오르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평양친선병원에 입원하게 된 재미동포가 있었다. 그는 미주 땅에서 참가한 1백여명의 재미동포 가운데 병원에 입원 한 두명 중 한명인 정기성씨(54 )이다.

21일 빵과 과자 등 먹을 것을 준비하여 외과입원실 1호방에 들렸다. 입원한지 3일째가 되었다며 무척 반가워했다. 행사기간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상당수의 해외동포들이 평양을 떠나버리고 혼자 입원하여 한적한 병원생활을 하게 되어서인지 그의 표정은 조금 쓸쓸해 보였다.

더군다나 행사일정들이 거의 마무리된 기간이었고, 주요행사들이 끝난 21일부터 날씨가 흐리고 보슬비가 내려 그의 병실 분위기도 다소 고독한 것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내과입원실에는 많은 환자들이 입원한 모습들이 보였지만 외과입원실에는 정기성씨 혼자만이었다.

나는 구강(치과) 치료와 컴퓨터 이용증후군으로 생긴 등어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정기성씨가 코수술을 하고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IMAGE##> 지난 시기에 이곳 평양친선병원에서 입원하였던 경험이 있던 나는 그를 데리고 병원구역 내 비둘기장 있는 곳을 비롯하여 정원에 아름답게 핀 찔레꽃이 만발한 화단을 포함하여 정원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이러저러한 대화들을 주고 받았다.

입원생활을 시작한지 이틀만인 22일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산책했고, 그리고 그의 입원실 방으로 들어와 언론인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그 짧은 시간에도 그와 간단한 인터뷰도 하고, 내과, 외과 간호원들과 의사를 모시고 밖에 나가 사진도 찍었다.

정기성씨는 2층입원실에, 그리고 나는 1층 내과입원실 7호방에 들어 틈만 있으면 2층에서, 그리고 1층에서 둘이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김일성주석 탄생100주년 기념행사 참가방북기간 중에 가장 감명받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육성을 처음으로 듣게 된 것과 그의 연설내용 구절구절을 음미하며 느낀 감동과 열병식 행사를 마치고 주석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손을 흔드는 늠름한 모습을 바라보며 마치도 김일성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하시던 지난시기의 그 모습, 그 자세로 느껴졌다.”고 대답하는 한편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풍모를 직접 접하면서 그 전에 서방언론과 남녘 언론들이 이러저러한 보도를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민족통신이 연재로 소개한 내용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IMAGE##> 지난 10년동안 15번 정도 방북경험이 있다고 밝힌 정기성씨는 이번 김일성주석 탄생100돌 기념행사들이 행사마다 각기 특이한 의미가 있었다고 하면서 특히 최고지도자를 모시고 같이 관람한 것으론 처음이었던 종합예술공연과 북녘동포들 보다 해외동포들이 먼저 볼 수 있었던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관람은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고 밝힌다.

그는 이어 “지구상에서 최강대국으로 알려진 미국을 향해 당당히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결국
엔 미국과의 협상에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그 배경이 무엇인가를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되
었고 먹을 것, 입을 것을 줄여 가면서도 연속된 고난의 행군을 감수해야 했던 그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코속에 생긴 병(비후성비염, 북쪽 표현으론 갑개절제)을 수술로 치료했다고 하는데 이곳 수술에 대한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꼈느냐고 묻자, 그는 “시설이나 기재들이 미국보다 못한 것은 사실이나 수술과 치료기간 동안 최성진 외과과장 선생님과 이비인후과 담당간호원인 은주동무를 비롯한 외과간호원들이 환자에 대해 봉사하는 자세가 너무도 진지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과연 이 나라에서 의료진들이 어떻게 진정으로 환자를 대하는지, 이런 무상의료의 나라에서 살아 가는 동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자본주의에서의 의료행태를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어서 “우리 선생님은 재일동포들도 와서 치료를 받고 갈 정도로 최상입니다라고 간호원들이 칭찬하던 그 말대로 정말 최상의 실력이신 것 같다. 내 막내딸도 저 같이 비후성문제가 있는데 할 수만 있다면 내 딸을 데리고 와 수술을 시켜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고 설명한다.

<##IMAGE##> 그는 수술하는 동안 그리고 그후 이곳 병원에서 3일을 보내면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수술을 시작할 때 겁이 나서 두려워 하는 저를 통증을 느끼는 시술과정이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 은주 간호원이 제 손을 꼭 잡고는 “이제 조금만 참으시면 인차 끝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라며 내 손을 꼭 잡아 준 덕분에 그 아픈 순간을 넘기고선 은주동무 손을 내가 너무 꽉 잡는 바람에 아프진 않았는지 오히려 은주동무의 손이 걱정이 되었다고 기억하는 한편 수술 후 통증으로 밥을 못 먹는 나를 보고선 외과에서 제일 나이 어린 스물두살의 설미라는 간호원동무는 “선생님, 밥그릇 밑에 건강이 있습니다. 많이 드셔야 빨리 나십니다.”라고 예쁘게 표현하는 바람에 한그릇을 다 비웠다고 말한다.

정기성씨는 “짧은 입원생활에서도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다.”고 피력하면서 의사를 비롯하여 간호원들 모두로부터 순수한 정말 인간적인 참된 사랑의 냄새를 맡았다고 거듭 강조한다. 그는 미국에서의 병원분위기와 이곳 평양에서의 병원 분위기는 너무나 대조적이라고 지적하며 무상보건의료가 완벽하게 이루어 지는 사회를 보며 돈 몇푼에 사람이 죽어 나가는 자본주의 나라들의 의료체계와는 너무나 다른 세상에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면서 이게 바로 사람중심 철학의 사회, 주체사회주의 사회가 아닌가”라고 그의 생각을 밝힌다.

그는 1958년 10월9일 서울태생으로 서울 관악구 대림동 문창국민학고, 마포중학교, 배재고등학교 출신으로 대학입학을 준비하던 중 도시산업선교회 일을 하며 3년동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 오다가 1989년 미국으로 이민가서 몽고메리 대학교 1학년을 수료하고 곧바로 의류업게 도매회사에서 판매업 직원으로 10여년 일하다가 2001년부터 5년동안 금융업으로 전업했다. 그 이후 2006년부터 지금까지 부동산업에 종사중에 있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운동에 가담하여 오랜 기간 헌신해 오다가 지금은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산하 동부지역연합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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