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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김일성 주석 탄신100돌기념 정연환 선생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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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3-28 13:39 조회2,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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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88세의 정연환 선생이 시내 나카노역에서 멀지 않은 미술전시관에서 김일성 주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자신의 생을 총화하기 위한 서예작품전(3월27일~31일)이 5일 동안 열리고 있다. 재일평통협 리한수 선생(전 회장)의 안내로 이 작품전을 감상하게 되었다.나는 이날 정연환 선생의 서예작품들 150여점과 수묵화 50여점 모두 2백여점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놀랐다. 이 작품전시회는 한마디로 ‘통일서예작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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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김일성 주석 탄신100돌기념 정연환 선생 서예전




<##IMAGE##> [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88세의 정연환 선생이 시내 나카노역에서 멀지 않은 미술전시관에서 김일성 주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며 동시에 자신의 생을 총화하기 위한 서예작품전(3월27일~31일)이 5일 동안 열리고 있다. 재일평통협 리한수 선생(전 회장)의 안내로 이 작품전을 감상하게 되었다.

나는 이날 정연환 선생의 서예작품들 150여점과 수묵화 50여점 모두 2백여점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놀랐다. 이 작품전시회는 한마디로 ‘통일서예작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연환 선생의 한 생은 오로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염원을 안고 살아온 88년의 세월이었다. 그는 “한 평생을 김일성주석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또 하나 놀란 것은 이날 200 여점의 작품들을 정연환 선생 자신이 모두 족자(표장) 기술을 터득하여 만들어 놓은 점이다. 그는 애국서예가이며 동시에 한 생을 열심히 살아 온 모범적인 어른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의 서예작품전 전시장에는 1972년 김일성 주석이 제시한 조국통일 3대원칙을 담은 7.4남북공동성명을 포함하여 1980년 10월10일 발표한 김일성 주석의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그리고 1997년 4월7일에 발표한 김일성 주석의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과 이를 한데 묶어 <<조국통일 3대헌장>>을 정립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자취들이 반영되어 있다.

그의 수묵화 작품들 가운데에는 백두산을 그린 작품도 있고, 우리 민족 분단의 비극을 형상화한 “아 3,8선아!”라는 제목의 작품도 보인다. 서예작품들의 글씨체도 다양하다. 해서체를 비롯하여 행서체, 전서체, 청봉체 등이 모두 보인다. 그의 작품속에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역사, 그리고 중요한 인물들(김형직, 김정숙, 이순신, 여운형, 을지문덕, 강감찬, 안중근, 윤동주 등)과 관련된 글들도 눈에 띄고, 남녘의 통일운동가이며 지금은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한상렬 목사의 외침, “판문이 철문처럼 분단장벽 든든해도, 6.15열쇠로 꼭 열린다 다딤하며 노력하네…”를 포함하여 재일동포 작가 허난기의 장시,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다”, 재일동포들의 문학작품들을 담은 ‘종소리’에 담긴 정화수님의 작품 등도 주목을 끈다.

<##IMAGE##> 정연환 선생이 5살 때 할아버지에게 배우던 천자문을 회상하며 다시 쓰는 천자문을 첫글자에서 마지막 천자가 딱 끝에 줄맞춰 쓰여진 한자들은 마치도 인쇄를 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작품전시장 한 벽에는 북부조국, 조선의 유명한 서예가들의 작품들도 찬조출연되고 있다. 오광섭, 리재명, 리학만이라는 이름도 보인다.

김삿갓(김병연)이 두글자(시, 비)를 이용하여 길게 늘어 쓴 시구절도 보이고, 중국의 장계시, 도연명 등의 시구절도 보이고, 북녘의 유명한 시인 조기천의 “조선은 싸운다”를 포함하여 이름 있는 인물들의 정신세계를 반영한 작품들도 보인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도 보인다. 그리고 나머지 작품들은 대부분 정연환 선생의 조국애, 민족애, 참삶의 세계를 그린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이 전시장의 작품들을 보면 정연환 선생의 한 생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전시장은 역시 통일서예전이며 통일수묵화전이다.

정연환 선생, 그는 누구인지 궁금했다.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전시장에 앉아 차를 나누며 잠시 그의 삶을 돌아보았다.

그는 1924년 3월5일 북강원도 문천에서 태어났다. 1943년 3월 21살 때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으로 도일하였으니 그의 일본생활도 금년으로 만 67년이 된다. 일본 유학 오기전에는 조국 땅 남녘에 있는 선린상고 야간을 다니다가 일본으로 왔다. 일본중앙대학교 경제학부를 1948년에 졸업하고 다시 와세다 대학에 들어가 문학부 철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1951년 3월에 졸업했다. 그리고 도꾜 조선학교 교원을 하던 중 1958년 결혼하여 2남1녀를 낳았다. 부인은 그만 2004년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

<##IMAGE##> 정연환 선생은 교원생활을 하다가 1963년부터 1983년까지 재일총련 중앙에서 서무일을 보았고, 그 이후 1987년부터 3년동안은 조선신보 경영국에서 일하다가 지방 이바라기로 내려가 기업체를 운영하다가 1996년 72세에 은퇴했다.

그는 그 때부터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며 생을 총화할 것인가를 골똘하게 생각하다가 후대들에게 민족성을 고수하게 만드는 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인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상하던 끝에 서예도 하면서 동시에 표장(족자) 만드는 기술도 배워서 서예와 수묵화 작품만들기, 그리고 후대들을 지도하는 사업을 스스로 창조하여 은퇴후 생활해 왔다고 설명한다. 그는 1989년에 결성된 고려서예연구회의 회원 3백여명과도 친분을 갖고 이 단체의 원로로서 활동해 왔다.

그는 당시 은퇴직후 자신의 생애를 구상하면서 “비록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나에게는 아직 나라와 민족을 위한 사업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나에게 새로운 움이 터지는 것을 느꼈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무렵 재일동포들 속에는 세정의 움직임에 따라 조상의 유골이 묻힌 아름다운 고향산천을 저버리는 사태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형편에서 유구한 역사속에서 가꾸어 온 우리 나라의 빚나는 서예문화 전통을 발전시키어 오랜 세월에 걸쳐 단일민족으로서 형성된 고귀한 민족성을 고수하는 사업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나는 선배들과 동료들의 성원밑에 조선, 중국의 서예사의 연구와 자료수집, 필법연구, 창작된 작품들을 여러 사람에게 호소하기 위한 표장기술(족자 만들기)을 습득해 나갔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 서예가들은 조선민족의 기상에 맞게 독자적인 발전을 해 왔는데 한가지 예를 들면 광개토왕비문서체를 들수 있다.”고 설명해 준다.

그 연장 선상에서 이번에 김일성주석 탄신100돌을 기념하고 그리고 나의 88년 생을 총화도 하고, 그리고 후대들이 민족정신을 갖고 값있는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서예전을 갖게되었다고 그 취지에 대해 말해준다. 그는 그동안 4차례(1992년, 1997년, 2002년, 그리고 2012년 3월)에 걸쳐 개인서예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나카노 구역미술전시관에는 정연환 선생의 98쪽 두께의 <<서예와 표장>> 정연환 작품집 II 라는 제목의 도서도 진열되어 있다.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전시장 및 전시작품에 관한 문의 연락처:080-5062-1335 혹은 03-338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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