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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59]가요 발걸음: 김정은 지도자를 지칭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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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2-05 19:01 조회2,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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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선생(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은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의 연재
글 59번째로 인민예술가이고 작곡가인 리종오가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발걸음>을 설명하며 이 노래는
"조선혁명의 찬란한 승리를 예고하는 나팔소리라고 말한다. 이 노래에는 새로 추대된 영도자에 대한
민중들의 무한한 믿음과 긍지가 어려있다. 그래서 기사들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최고사령관을
높이 받들고 천만 겹으로 결사 옹위하여 통일된 자주조국의 성스러운 광장에 김정은대장을 기어이 높이
모시고야 말겠다’는 충성의 맹세가 스며있다". 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59]북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김정은 지도자를 지칭하는 가요《발걸음》




*글:리준무(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


<##IMAGE##>행진곡풍의 이 노래<발걸음>을 들으며 세계는 왜 이렇게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이북이 대 국상을 당하기 이전부터 이미 널리 불리워지고 있던 이 노래에 새삼스레 관심이 비상해진 이유는 진정 무엇인가?

척척척 발걸음소리는 이북의 강산에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어린이로부터 낚시터의 노인들까지 이 노래에 흥겨워하고 전선의 군인들과 공장의 처녀들, 희천의 노동자와 흥남에서 봉화의 불길을 올리고 있는 청년돌격대들까지 발걸음소리는 이북의 곳곳마다 에서 승리의 힘찬 노래로 울려 퍼지고 있다. 지금’발걸음’소리는 남녘 땅에도 메아리치고 있다는데 도대체 이 노래가 시사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열광하며 들썩거리고 있는 것일까?

12월의 평양은 무척 쌀쌀하였다. 섭씨로 영하15~6도를 오르내리고 있었으니 근래에는 보기 드문 추운 날씨였다. 김정일위원장이 너무나 갑자기 서거하고 난 뒤 우리민족은 물론이고 세계의 진보인류들까지도 그분이 쌓아 올려놓은 빛나는 업적과 반제진영의 리더로써 펼쳤던 지도력에 대한 존경과 아쉬움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더욱 우렁차게 흘러나오는 노래’발걸음’에 대한 나의 소감을 전달함으로써 북조선의 새 지도자 김정은대장에 대한 흠모심에 대한 대답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보기로 한다.

패기에 넘치는 승리의 노래

이북사람들은 노래<발걸음>을 조선혁명의 찬란한 승리를 예고하는 나팔소리라고 말한다. 이 노래에는 새로 추대된 영도자에 대한 민중들의 무한한 믿음과 긍지가 어려있다. 그래서 기사들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최고사령관을 높이 받들고 천만 겹으로 결사 옹위하여 통일된 자주조국의 성스러운 광장에 김정은대장을 기어이 높이 모시고야 말겠다’는 충성의 맹세가 스며있다.

김일성주석이 뿌려놓고 김정일위원장이 가꿔온 혁명의 씨앗을 ‘김정은시대’에 차질 없이 활짝 꽃피워 놓겠다는 의지와 ‘김일성 조선’을 높이 받들어 온 세상에 빛내며 앞서 나가려는 민중들의 엄숙한 결의가 깃들어 있다.

이 노래는 인민예술가이고 작곡가인 리종오가 작사하고 작곡한 ‘김정은시대’의 장엄한 등장을 예고하는 승리의 전주곡이다.

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정기 뿌리며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힘차게 구르면
온나라 강산이 반기며 척척척

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기상 떨치며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힘차게 한번 구르면
온나라 인민이 따라서 척척척

척척 척척척 발걸음
우리 김대장 발걸음
2월의 위업 받들어
앞으로 척척척

발걸음 발걸음 더 높이 울려 퍼져라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 척척척


노래를 들으면 김정은대장의 위인적 풍모와 훈훈한 인간적 자애가 가슴 뜨겁게 와 닿고 있으며 혈연적 동지애로 뭉쳐진, 일심단결의 이북사회를 깊이 있게 볼 수 있게 된다. 걸출한 젊은 영도자를 중심으로 철통같이 단결한 근로대중들은 창창하게 발전해 나갈 ‘조선’의 휘황한 앞날을 미리 보는 듯 흐뭇해 하고 천출영장을 모신 행복감으로 충만하고 있다.

이남의 유명한 역술가조차도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김정은대장은 이 세상의 유명한 지도자가 갖추고 있는 위인상과 덕성을 한 몸에 모두 지니고 있는 제왕의 기질이 있고 성군의 자질이 넘쳐나는 범상치 않은 분이라고 격찬한 바 있다.

왜 민중들은 김정은대장에게 매혹되고 있는가?

어찌해서 이남과 해외동포들 사회에서까지도 김정은대장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남의 언론들은 이북의 새로운 최고영도자 김정은대장이 이희호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일행이 조의방문할수 있게 모든 편의를 보장해주도록 하였고 일행의 숙소를 국가수반 급 손님들을 위해 마련된 백화원영빈관으로 정하도록 하였으며 이희호여사에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들었던 방에 쉬도록 하고 그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처럼 잘 대접하도록 하여 큰 환대를 받았다고 상세히 보도하였다.

특히 김정은대장은 금수산기념궁전 조의방문행사 때 친히 이희호여사와 현정은회장의 두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따뜻이 맞아주었다고 하며 감격하고 있었다.

우리 재미동포들이 금수산기념궁전에서 만나 뵌 김정은대장은 첫인상이 부드러웠고 인자하게 느껴졌다. 단호한 눈빛과 위인적 풍모, 발걸음과 손동작에 이르기까지 할아버지 김일성주석을 그대로 닮았다는 사실에 신기하게까지 느꼈고 모두들 흥분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나는 이번 조의방문차 평양으로 갈 때는 실로 마음이 착잡하였었다. 그러나 영결식을 마치고 돌아올 때의 심정은 말할 수 없이 든든한 마음이 생겨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왜냐하면 북부조국의 군대와 인민들이 김정은대장의 두리에 변함없이 단결하여 서있는 굳건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관현악 발걸음

27차(2011년)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려고 평양에 열흘 남짓 머무르고 있었다.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었던 개막공연에 국립교향악단이 출연하여 폭풍 같은 기상을 느끼게 하는 관현악<발걸음>의 연주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 장룡식과 강수기가 공동으로 편곡한 걸작이다.

보천보경음악단이 연주한 바이올린제주(제창과 같은 뜻)가 청중들의 열화 같은 박수를 받고 있었어도 국립교향악단의 관현악연주는 천둥이치는 듯한 통쾌한 맛이 있었다. 도입부(음악이 시작해서 주 선율에 도달할 때까지의 음악)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작은북의 신비한 리듬은 조선의 휘황한 앞날을 예고라도 하는 듯 소리는 점차 커져갔고 어머니의 목소리와도 같은 호른의 부드러운 음성은 잠자는 근로자들을 발걸음의 대열로 불러들이고 있었다.

행진의 대오는 삽시에 크게 늘어나 대하를 이루었고 강성대국의 출현을 알리는 건설의 소리는 천지를 진동하고 있었다. 생의 의욕이 넘치고 있는 <발걸음>은 김정은대장의 보폭에 맞추어 일터에서 일터로 전선에서 전선으로 흥겹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피콜로소리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내며 행복한 내일의 조선을 안겨줄 최고사령관을 열렬히 환영하는 듯 하였다.

이 곡에서도 김정일위원장이 개척해 놓은 배합관현악기법이 은(빛)을 내고 있었다. 단소, 고음젓대, 중음젓대, 젓대가 출연하여 독특한 음색을 연출해 내고 있었다. 배합관현악기법은 단순히 관현악을 창작할 때 활용하는 기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져 우리가 상상도 해보지 못한 아름다움이 화음으로 되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독특한 관현악기법은 성립될 수 없다고 부정적으로만 남과 북의 관계를 보는 삐뚤어진 시각을 연방제로만이 평화적이고 자주적인 통일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교정해 놓을 것이다.

<발걸음>은 조국통일의 전주곡

올해는 남과 북이 처음으로 조국통일에 대한 의견을 같이한 <7.4공동선언>이 선포된 40주년이 되는 해이고 6.15 남북 공동성명의 실천강령인 <10.4 선언>이 발표된 지 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주적인 ‘하나의 조국’을 향해 우리민족의 모든 역량을 집중적으로 모아가야 한다. 그 방법은 이미 남과 북의 의견이 집약되어 창안된‘조국통일 3대헌장’에 명백하게 제시되어 있고 ‘6.15 남북공동선언’과’10.4선언’에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다. 해 내외 우리민족은, 10.4선언, 에 제시되어 있는 정신에 따라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실천해 나가는 그 장엄한 “발걸음’의 대열에 동참해 나가야 야 할 것이다.

척척척 척척 우렁찬 발걸음 소리는 기어이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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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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