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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최관익주필-<역사적인 해에 평양과 서울방문/김정은 시대에 목격한 벅찬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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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12-31 15:34 조회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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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소재한 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주필인 최관익선생이 최근 평양과 서울을 방문한 글을 통해 <김정은시대에 목격한 벅찬 현실>을 토로했다. 조선신보 12월27일자에 보도된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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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을 방문한 조선신보 최관익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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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2018.12.27 (09:00)



력사적인 해에 평양과 서울을 방문하여/최관익


김정은시대에 목격한 벅찬 현실


위대한 전환의 해

조선반도를 둘러싸고 세계를 진감시킨 대사변들이 숨돌릴새없이 련이어 일어난 2018년. 5개월사이에 3번이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획기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에 따라 북과 남이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펼쳐나가게 되였다. 한편 70여년에 걸친 조미사이의 대결이 마침내 조선의 승리로, 미국의 패배로 끝남으로써 세기의 첫 조미수회회담이 이루어지고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정착과 자주권의 호상존중과 평화공존에 립각한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의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이 력사의 새 흐름을 절대로 되돌려세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국을 거머쥐고 북남공동선언들에 따라 북남관계발전을 확고히 앞세우는 전략 또한 큰 생활력를 발휘하고있다.

우리가 목격하고있는 벅찬 현실은 대국들의 패권다툼의 적략적요충지에 위치한 작은 나라가 렬강들의 희생물이 되는것을 당연한것으로,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는 《악마의 지정학》의 《상식》을 완전히 깨뜨리는 인류력사에 전무후무한 대사건이다.

이런 력사적인 해에 필자는 9월에 공화국창건 70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의 한 성원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12월초에는 서울에서 진행된 북과 남의 언론기관과 본지가 주관하는 공동사진전 《평양이 온다》에 초청받아 조선신보사대표단을 인솔하여 남조선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행운을 지녔다. 이 두 방문은 필자로 하여금 총련의 기관지로서의 사명과 임무의 무게를 더 깊이 간직하게 하는 동시에 주체조선, 통일조국의 창창한 미래에 대한 신심을 새롭게 가다듬게 해주었다.

천지개벽된 수도 평양

필자가 마지막으로 평양을 방문한것은 2012년 4월이였다. 6년 5개월만에 본 평양은 천지개벽된 세계였다. 그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비약적발전》과 《여유》라 하겠다. 초근대적인 살림집과 웅장화려한 거리들, 면모를 일신한 공장들과 여러 공공시설들, 흥성거리는 상점과 식당들, 길가는 시민들의 멋있는 차림새와 밝은 얼굴표정 등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어느 공장에 가더라도 그 주인공들은 자력갱생, 자강력으로 최첨단을 돌파하고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뜨거운 열정과 기백에 넘쳐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것은 경공업분야의 놀라운 발전이다. 식료품, 신발, 화장품 등 생활용품의 어느 하나를 놓고보아도 발전된 나라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었다. 국산품은 질이 획기적으로 제고되고 가지수도 폭발적으로 불어나고있었다. 지방에서도 질높은 특산물들이 수많이 시장에 돌고있었다. 상품전람회에 가보니 보통시민들로 붐비고 뜨거운 열기로 충만되고있었으며 그들의 구매력이 높은데 놀랐다.

불과 몇해동안에 이렇게 변모한 요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 로정이야말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의 력사적과업들이 국가핵무력완성으로 빛나게 관철됨으로써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이 나오게 된 실로 위대한 력사적전환의 시기였다는것과 관련된다. 대미핵억제력을 완전히 갖춤으로써 조선은 건국력사상 처음으로 나라의 총력을 경제건설에 집중할수 있게 된것이다. 그것은 조선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핵공갈, 유엔안보리를 리용한 야만적인 제재와 국제적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자력자강의 힘으로 만리마속도로 경제발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온 영광의 날과 달이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새로운 경제관리체계가 도입되여 갈수록 그 은이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최첨단을 돌파하라》, 《창조하라》,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구호들이 모든 단위들에서 생활화된 결과 과학기술도 공업도 농업도 교육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발전하고있었다. 노력한만큼, 일한만큼 보수가 차례지고 경쟁이 붙으니 선순환이 일어나고있는것이라고 들었다. 이 모든것이 최고령도자의 천재적예지와 탁월한 령도, 숭고한 인민사랑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올해의 열병식은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승리하여 위풍당당하게 개선하는 영웅적 조선인민군의 대행진 같았고 미국의 체면을 살려주어 간소하게 조직되였다. 그러나 줄지어 등장한 종대들의 하나하나에는 의미심장한 메쎄지가 담겨져있었다.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만난을 무릅쓰고 승승장구해온 주체조선의 영광찬란한 70년의 력사를 최첨단기술을 구사한 한층 세련된 대서사시적화폭으로 관중들을 압도하는 대걸작이였다.

이런 뭉클해지는 광경들을 수많이 목격한것만 해도 행운인데 거기에다가 마침 평양에서 북남수뇌상봉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보는 행운까지 지녔으니 기쁨과 감격으로 가슴 벅차올랐다.

남녘민중의 뜨거운 통일열망

12월 3일부터 사흘동안 서울한복판에서 처음으로 열린 북, 남, 해외 공동사진전 《평양이 온다》는 예측한대로 남녘땅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것은 전시된 사진들이 남측시민들이 알고싶어하는 이북의 보통시민들의 일상, 생활모습들을 꾸밈없이 생동하게 보여주고있기때문이다. 관람한 사람들은 《우리와 다름없다》, 《역시 같은 민족》, 《자주, 평화통일 이룩하자》 등의 감상을 남겼다. 20개이상의 언론기관들이 집중보도했다. 텔레비뉴스보도들을 보니 다같이 호의적이였다. 전시회는 지방도시들에서도 진행되고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회의원, 서울특별시, 대통령의 통일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평통), 민족화해협력총련합(민화협), 2대 로동조합, 서울신문, 천도교 교령 등 정부기관을 포함한 영향력있는 각계 단체, 개인들이 후원했다는 점에서도 획기적이라 할수 있다.

우리 대표단은 3박 4일동안 정력적으로 면담, 취재활동을 벌렸다. 필자가 벌린 활동으로서는 정대협 대표, 김복동할머니와 길원옥할머니와의 감격적인 상봉, 서울시 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평통 사무처장,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서울신문 사장과의 면담, 6.15실천남측위원회 언론본부(약 30명)와의 간담회 및 식사교류모임, 6.15실천남측위주최 환송만찬회(통일운동에 적극 참여하고있는 각 단체 성원 약 40명) 참가 등이 있다. 이 기회에 우리는 특히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투쟁, 일본당국의 민족차별과 박해, 민족언론의 사명과 역할 등 절실한 문제들을 가지고 호소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대담하게 실천한 민플러스관계자들과의 호상리해와 신뢰관계도 한층 깊어졌다.

초면, 구면 할것없이 남녘동포들의 통일념원, 서울에서의 첫 북남수뇌상봉에 대한 지지는 뜨거웠다. 그들은 역시 정많은 동포, 같은 지향성을 가진 동반자, 동지들이였으며 우리 《조선신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시하고 우리를 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대해주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마다 맞추어 부르는 구호는 한결같이 《우리는, 하나다!》. 《평화, 통일!》, 《자주, 통일!》이였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민평통 사무처장을 만난 석상에서는 재일동포들의 처지와 특히 일본당국의 민족차별과 박해정책 그리고 민족단합사업에서 걸림돌이 무엇인가에 대해 있는그대로 이야기하였다. 사무처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초불혁명의 무대가 된 광화문광장을 거닐면서 일본대사관앞에 세워진 평화소녀상을 지키는 젊은이들의 심정을 들었고 광장 일각에 설치된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들을 위문하는 천막을 돌아보며 이남사회의 실상을 페부로 느끼는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날에는 림진강과 한강의 합류지점이자 눈앞에 북녘땅이 바라보이는 오두산통일전망대와 함께 조선전쟁때에 차단된 철도다리가 있는 림진각을 찾으니 가슴을 에이는 분단의 아픔을 느꼈다. 그때 우연하게 남측의 최북단역인 도라산으로부터 관광렬차가 돌아오는것을 보고 머지않아 그것이 《통일렬차》가 될 광경을 그려보았다. 만감이 교차하고 북, 남, 재일동포사회의 모든 非対称현상이 결국 하나로 잇닿아있음을 통감했다.(본사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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