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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심을 집중시킨 <뉴욕평화포럼>성황리 진행-뉴욕 콜럼비아 대학서 이틀동안 속개(관련 동영상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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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10-04 04:11 조회7,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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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이틀동안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은 국내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29일과 30일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재미동포들과 한국에서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국반도 평화문제를 포괄적으로 조명했다. 이 행사에는 조선 유엔대표부 김성 상임대표(수석대사)가 취임이후 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기열교수가 모든 일정과 계획들을 진두지휘했다. 뉴시스를 비롯 머니 타임스 등이 보도한 자료들을 여기에 게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https://youtu.be/VH46szH_8z4

 

 

https://youtu.be/rgpXL81yEos

 

https://youtu.be/bX6_NKw0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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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동북아 평화 프로세스 한목소리…3자→4자→6자로 계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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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01 06:00:00
종전선언에서 평화협정, 경제로 이어지는 계단에 6자가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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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 홍정호 머니투데이 미디어 총괄사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뉴욕=뉴시스】특별취재단 김성진 기자 =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모인 남·북·미·중·일·러의 인사들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한 '동북아 평화 프로세스'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 프로세스는 평화로 가는 계단에 가깝다. 남·북·미 3자 테이블을 기초로 선언적 의미의 종전을 재빨리 도출하고 중국까지 포함한 평화조약을 체결한 후, 러시아와 일본도 함께 경제적 평화체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참석한 홍 의원은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특별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는 우리 문제다. 우리가 좀 더 주도적 입장을 가지고 가야 된다는 게 핵심"이라며 "새로운 대안들을 적극 제시하면서 미-북(협상)을 견인해 가는 역할까지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의 경우 사실상 남북간 종전선언 합의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남북간의 종전선언을 미국까지 넓히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다. 특히 종전선언과 관련 미국이 갖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북측의 비핵화 약속 불이행이라는 우려를 해소해줘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대로 '낮은 수준의 정치적 선언'이니 북한의 초기 비핵화 조치와 '빅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포럼을 찾은 북측 인사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이 보낸 기조연설문에 따르면 북측은 미국과 적대정책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태 총장은 "북미관계의 정상화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북측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스텝을 밟지 않고서는 미국 입장에서 종전선언을 진행할 수가 없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다음 북미 간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서명하는 결과를 가져오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국장은 중국이 배제된 3자 테이블이 우선하는 것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북측은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도 북측에 '미국과 직접 얘기를 하라'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종전선언 후 평화협정 체결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시옹 레이 인민대 초빙교수는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며 "중국이 평화조약을 위해 활발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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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6·25 전쟁 당사국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다음 단계는 '경제적 평화체제'다.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다. 일본과 러시아의 역할론은 이 단계에서 나왔다. 

 일본의 나카토 사치오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종전선언에서 한국, 북한, 미국 3자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일본은 당사자가 아니다"며 "궁극적으로는 과거 식민지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에게 경제 협력을 일본이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일리체프 UN안보리 정무조정관은 문 대통령의 남북러 철도·가스관 구상과 관련해 "나는 이것을 평화의 파이프(Peace pipe)라인이라 부른다"며 "러시아의 미래는 극동아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3자(종전선언)→4자(평화협정)→6자(경제)'로 이어지는 로드맵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기도 하다. 시걸 교수는 "문 대통령이 문제해결 접근의 시작 방향을 정확하게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고, 일리체프 조정관은 "문 대통령 없이는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sj87@newsis.com 

 

 

 

 

[뉴욕평화포럼]홍익표 "韓, 종전선언 촉진제·촉매제 역할해야"

[the300][인터뷰]"한반도 평화, 주변 국가들에게 이익 된다는 점 이해시켜야"

머니투데이 뉴욕특별취재단, 최경민 기자 |입력 : 2018.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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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 참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 참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종전선언을 위한 북미대화에서 우리 정부는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미국과 북한을 '동시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참석한 홍 의원은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특별취재단과 인터뷰에서 "북미 대화의 속도가 우리 생각보다 빠르진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이어 한미정상회담을 하며 북미관계가 다시 숨통이 트였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입장에선 북미대화의 속도를 가급적 높이고 (북미가) 종전선언을 논의하며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촉진제·촉매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장점은 북미대화와 남북대화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양쪽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북미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서로에게) 오해와 불신이 있기에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문 대통령이 해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종전선언'을 놓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각각 다른데 대해선 "한반도의 평화나 비핵화가 단순히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 쪽에 이해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에서 독일과 프랑스가 전쟁하지 않음으로 인해 유럽의 번영이 온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지역 제2의 평화협력이고 제2의 경제적 도약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설득해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9월 평양선언' 이후 달라진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 "시기를 한정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급적 빠르면 좋겠지만 시기에 조급해서 무리하게 할 순 없다"며 "유관국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추진해야 하기에 우리 스스로 시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방미·방북하는 등 의원외교에 나서는 것에 대해선 "정부가 북한과 관련한 외교를 하는데 힘을 보태주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라며 "국회 차원의 교류협력을 활성화 할 것 같고 남북 대화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제도에 대해 국회가 적극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의원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UN 총회 연설에 대해서는 기존의 북한의 입장을 강조해 온 연설로, 비핵화의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고 평했다. 그는 "리 외무상의 연설은 기존 북한의 입장이고, (일부에선) 생각보다 (연설이) '좀 세다'는 말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비핵화의 의지가 분명하다는 걸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선언에서 미국 측의 상응 조치에 따라 (비핵화를) 진전하겠다는 것이기에 큰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욕평화포럼]알렉산더 일리체프 

"평화 파이프 라인…가능성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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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특별취재단 김성진 기자 = "2018년은 모든 면에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서 만난 알렉산더 일리체프(Alexander Illichev) UN안보리 정무조정관은 올해 남북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외교부에서 20년을 근무한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유엔 아시아 태평양국 정치 담당위원, 동북아 자문관 등을 역임하며 주로 극동 아시아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온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여전히) 회의적인 사람이 많지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두 번째 북미회담이 11월에 아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이 되기 전 김 위원장이 서울에 가면 2018년에 모든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만 해도 한반도에 충돌이 일어났고, 전세계에서 숨을 죽이고 바라봤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세 명의 지도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통해 상황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혔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러시아의 미래도 극동아시아에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신한반도경제지도 구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남북러 가스관 연결 구상에 대해서는 "20년 전에도 작업을 했던 아이디어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나는 이것을 평화의 파이프(Peace pipe) 라인이라고 부른다. 이런 게 되려면 모든 것이 다 같이 이뤄져야 하는데 2018년에 와서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발표했다"며 "실행이 된다면 모든 지역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미가 이 추세의 새로운 당사자라고 생각하고, 3각 관계에서 모든 면이 지원이 강화되고, 같은 목표를 공유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서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그전보다 훨씬 연결성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이런 과정의 안전성에, 3각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이 과정과 함께 진행될 북한의 비핵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북한은 간단하게 핵무기를 포기 않을 것"이라면서도 "남북한은 그동안 교훈을 배웠고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기회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우리는 믿는 사람이 돼야 한다. 어떤 것은 처음에 증명 못하는 일들이 있다"며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력을 가한다면 절대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옵션들 때문에 한반도가 거의 전쟁에 가까이 갔다. 이런 강제적은 옵션은 한반도에는 이제 효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며 "지금, 현재하고 있는 접근 방법이 실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서로가 통일의 과정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남북한이 상호 교류가 될 때, 그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j87@newsis.com

 



[뉴욕평화포럼]지미 카터 "문재인-김정은, 평화의 시대 요구에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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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특별취재단 김성진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평화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 에 보낸 축사에서 "한반도는 70년 이상 부자연스럽게 분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한반도는) 그동안 경제·사회 발전에서 쓰일 자원을 군사주의와 전쟁에 사용해왔다"며 "그러는 동안 동북아시아와 세계에 불안정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인의 열망에 부응해 새로운 평화의 시대와 평화의 땅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sj87@newsis.com

 



 


[뉴욕평화포럼]성황리에 첫날 종료…


北 김성 '뜻밖의 스타'


[the300]'아리랑', '다시 또 만납시다' 부르며 앞날 기약

머니투데이 뉴욕특별취재단, 최경민 기자 |입력 : 2018.09.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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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 행사를 마무리하는 만찬 자리. 남·북·미·중·일·러 등 6개국 정치인·학자·기업가·종교인·문화 예술인 등 120여명이 묻고 답하고 웃으며 저녁을 보냈다. .

만찬 자리 뜻밖의 스타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였다. 김 대사는 포럼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늦은 시간 컬럼비아 대학교를 찾았다. 김 대사가 만찬장에 나타나자 참석자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가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남북, 북미간 관계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풀이된다. 

김 대사는 식사 전과 후에도 환하게 웃으며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김 대사는 '유엔에서 실무자로 있을 때와 달리 책임자로 느낌이 다르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응당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회에서는 김 대사 일행과 참석자들을 위한 가야금 퓨전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연이 끝나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가야금 공연에 답례 성격으로 리기호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의 즉석 노래 공연도 이어졌다. 리 참사관은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이라는 제목의 북측 노래를 불렀다. 

포럼에서 각국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지만 연회에서 만큼은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한 북측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에선 김 대사와 리기호 참사관 외에 리성철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기호 참사관은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문을 대독했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 한국측에서는 홍익표·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욱 서울대 교수, 이정철 숭실평화연구원 원장 등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발표를 했다.

미국측에서는 피터 프루브 WCC 국제협력국 국장,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참석해 6·25전쟁 이후 한반도와 UN 대북제재 등에 대해 토론했다.

리시광 칭화대 교수, 시옹 레이 인민대 초빙교수 등 중국 측 전문가들은 북중관계 등에 대해 연설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더 일리체프 UN안보리 정무조정관이 참석해 통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외에도 일본 측에서 나카토 사치오 리츠메이칸대 교수 등 30여명 전문가가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전문적 방안들을 함께 나눴다. 

외신들도 이날 행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TBS, 일본의 닛폰 TV(Nippon Television Network Corporation) 등도 포럼의 다양한 참석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취재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아리랑'과 북한 노래 '다시 또 만납시다' 노래를 배경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다시 또 만납시다'는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을 한 후 경기장을 떠날 때 나온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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