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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군기지 폐쇄와 미군철수 촉구 성명 [2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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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1-31 00:00 조회2,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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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잃어야만 외양간을 고치고, 엄청난 참극이 발생해야만 대책을 세울 것인가

- 오폭사고가 끊이지 않는 군산공군기지 폐쇄와 미군 철수를 촉구하는 성명 -

1. 29일 오전 11시 경, 군산공군기지에서 또다시 전투기 오폭사고가 발생하였다. 영종도 상공 초계비행을 위해 군산기지를 이륙하던 F5E기가 미사일을 오발하여 서북쪽 2.5km 떨어진 곳에서 폭발한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군산공군기지는 군산시내 중심가에서 8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오폭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4.5㎞, 탄두 중량이 9kg, 피해 반경이 10m여서 끔찍한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했던 심각한 사고였다. 게다가 군 당국에서는 사고가 발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오후까지도 오발된 미사일을 발견하지도 못하였고, 사고 원인은 물론 피해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2. 사고가 발생된 군산공군기지는 해마다 1-2건씩 폭발물이나 전투기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하여 인적, 물적 피해를 끊임없이 낳고 군산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파괴하는 곳이다. 특히나, 기지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미 공군부대의 사고에 의하여 주민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는 등 군산시민들은 생존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군 당국과 미 공군은 대형 참극을 막기 위해 공군기지를 폐쇄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에도 몇 차례씩 군산시 상공에서 전투기 비행을 하고 주민들의 생활 근거지 주변에서 폭격 훈련을 해왔다.

3. 우리는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대형 참극의 위험이 극에 달해 있음에도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군 당국과 미 공군부대에 분노한다. 군 당국과 미 공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4. 우리는 소를 잃어야만 외양간을 고치고, 대형 참사가 일어나야만 대책 운운하는 군 당국과 정부에게 엄중하게 요구한다.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끔찍한 참사를 좌초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군산공군기지를 폐쇄하라!

5. 또한, 우리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 공군부대의 사고는 한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하찮게 여기고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주둔하는 미군의 본질에서 기인하며, 사고를 끝내는 근본대책은 미군이 이 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우리는 한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생활을 파괴하는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당장 철수할 것을 온 국민과 겨레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요구한다.

2001년 1월 29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대변인실
(문의 : 사무실 02-845-0615 장대현 011-9707-5435 강형구 011-9942-2890)


민족통신 1/2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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