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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만방자함에 철퇴를 내린다!!(20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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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1-01-14 00:00 조회2,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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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대협]노근리 발표 규탄
<노근리 공동발표 전여대협 규탄성명서>

미국의 오만방자함에 철퇴를 내린다!!

노근리!
백의민족의 자손이라면 어찌 노근리를 잊을 수 있겠는가. 50년전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방이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감히 짐승도 혀를 내두르는 처참한 학살을 우리민족에게 자행했다. 지난 99년 노근리 양민학살이 밝혀진 후 단지 우리는 하나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기억할려고 하는 것만은 아니다. 정당한 역사의 진실을 가려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1월 12일, 미국과 우리나라정부는 노근리 사건을 15개월 조사를 진행하고나서 공동발표를 진행하였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런 나라임을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동정"이니 "깊은 유감"이니 떠들어 대면서 처참한 양민학살을 조속히 마무리지으려고 하는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피끓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 위령탑은 무엇이며 장학기금은 무엇인가? 우리가 그깟 돈 몇푼에 이렇게 분노하는 것인가? 이것은 아직도 우리민족을 "들쥐"로 바라보고 멸시하는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민족을 사람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멸시한 처사는 양민학살 뿐만이 아니었다. 92년윤금이씨 사건부터 붉어지기 시작한 여성살해사건은 해가 갈수록 더해가고 있으며 그 살인방법도 더 잔인해져가고 있다.
윤금이씨, 허주연씨, 이기순씨, 신차금씨, 김성희씨, 서정희씨 등 셀수 없는 우리의 누이들이 미군의 군화발에, 양키들의 손아귀에 죽어간 것이 바로 역사가 증언하는 미군의 만행이다.

미국은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한다!
죄를 지었다면 응당한 대가를 받아야한다. 미국은 공동발표로 사건을 마무리지으려 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제부터 시작임을 각인해야한다. 미군은 더 이상 이땅에 발붙일 곳이 없음을 알아야한다. 공동발표로 우리 국민들은 더욱더 똘똘뭉쳐 미국의 오만방자함에 철퇴를 내릴 것이다.
또한 한국정부도 이젠 민중을 위한 편에 서야한다. 미국에게 빌붙어 잘난척하며 살아가고 있는 정부는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서야한다.

이에 전여대협 50만 여학우는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사죄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전국 여학우의 피끓는 분노를 담아 미군양민학살 진상규명 전민족 특별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투쟁하여 6월 23일 전범재판에서 미국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 또한 전국의 여성단체와 함께 범국민적인 투쟁으로 전개해 전국여성들의 힘으로 완전해결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전민특위를 중심으로 전국여성단체가 함께 똘똘뭉쳐 이땅에서 미국놈들을 몰아내어 여성의 세기, 자주통일의 새세기 21세기를 희망차게 맞이할 것이다.


민족사적 전환기를 개척하는
7기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준)


민족통신 1/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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