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5-20 00:00
[실천연대] 광주민중항쟁 정신으로 한반도의 새역사를 개척하자
 글쓴이 : minjok
조회 : 4,246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16일 <광주민중항쟁 정신으로 한반도의 새역사를 개척하자>는 5.18 29돐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80년 5월 광주의 그 함성을 오늘 이명박 퇴진 투쟁으로 되살려 내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사수, 이행에 모두가 함께 나서자. 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하자."고 강조하였다.
[민족통신 편집실]




광주민중항쟁 정신으로 한반도의 새역사를 개척하자


5월 18일은 광주민중항쟁 29주년이 되는 날이다. 80년 5월 광주민중들의 피와 눈물, 투쟁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역사이다.

그러나 80년 광주민중항쟁과 전체 민중들의 투쟁으로 세워진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은 다시금 이명박 정권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촛불탄압, 언론장악 음모에서도 보여지 듯 이명박 정권은‘법질서 확립’이라는 미명아래 우리사회를 독재시절로 되돌리고 있다. 또한, 이 정권은 29년 전의 광주민중들을 학살했던 군사독재정권처럼 용산철거민들을 ‘죽음의 화염’으로 몰아넣었으며, 오늘(16일)도 배종철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대전에 모인 노동자와 민중들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짓밟았다. 이것이 바로 2009년 5월의 현실이며, ‘이명박 정권’은 29년 군사독재정권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다.

오늘, 5월 영령들은 이 땅을 살아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80년 5월 광주의 그 함성을 오늘 이명박 퇴진 투쟁으로 되살려 내자.

아무리 총칼로 억압하여도 끝끝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였던 29년 전 광주의 민중들처럼, 국민주권시대를 향한 민중들의 투쟁의지는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다. 미국산 광우병 수입에 맞선 2008년 촛불은 국민주권시대를 향한 국민들의 힘과 의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건이었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완패로 끝난 4.29 재보선에서도 보여지 듯 이명박 정권에 맞선 민중들의 촛불은 전국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투쟁의 파고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제 80년 5월 그날처럼, 2008년 촛불의 힘으로 살인정권, 반민주, 독재정권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사수, 이행에 모두가 함께 나서자.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은 평화통일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표출된 항쟁이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5.18항쟁기간 광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부른 노래이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중들의 한결같은 의지의 표현이었다. 29년 전 광주민중들이 외쳤던 평화통일의 염원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으로 되살아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내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집권 1년이 지난 지금,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명박 정권의 반북대결정책으로 인해 금강산, 개성관광이 중단되었고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폐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심지어 이명박 정권은 광주민중항쟁을 "북한의 사주를 받은 폭동"으로 몰아갔던 군사독재 정권처럼, 실쳔연대와 범민련을 비롯한 통일애국세력들을 "친북좌파"세력이라며 탄압하고 있다. 이제 80년 5월 광주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은 이명박 정권의 반북대결정책을 단호히 반대하고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이행하여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하자.

‘지금 미국의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시민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미국이 전두환의 학살을 막고 광주시민을 도와주러 왔습니다.’29년 전 광주민중들은 그렇게 ‘우방’을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에 불과했으며 "독재정권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것은 80년 5월 광주민중들이 죽음으로 깨달은 피의 교훈이었다. 2009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피의 교훈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미국은‘우방"이라는 가면을 쓰고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고, 한미 FTA 체결로 우리 경제를 통째로 집어삼키려하고 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을 앞세워 대북침략훈련을 진행하고,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미명아래 주한미군을 영구주둔 시켜 이 땅을 자신들의 새로운 동북아 군사전략기지로 만들려는 것이 미국의 본심이다. 현실은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끝장내고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는 것만이 이 땅의 대결과 긴장을 종식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5월 광주의 교훈을 되새겨 이 땅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하는데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

5월 광주의 영령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5월의 정신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한반도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투쟁에 길에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자.


2009년 5월 16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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