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1-03 00:00
2005년을 맞이하여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 서만술의장이 새해인사
 글쓴이 : minjok
조회 : 5,391  
2005년을 맞이하여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 서만술의장이 새해인사

재일동포 여러분.
나는 희망찬 새해 주체94(2005)년을 맞이하여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금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격동에 찬 지난 한해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희망찬 새해에 대한 포부에 넘쳐있습니다.

지난해에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켰으며 경제건설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주체위업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그 언제나 재일동포들을 잊지 않으시여 총련의 애족애국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해주시였으며 재일동포들을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동포자녀들의 민족교육을 위하여 계속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으며 《니이가다현쥬에쯔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동포들을 위하여 10만미딸라의 거액의 위문금을 베풀어주시는 은정어린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
지난해에도 동포사회를 둘러싼 환경은 끊임없이 감행된 일본반동세력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으로 매우 엄혹하였으며 장기화된 경제불황의 후과로 동포들의 생활과 상기업활동에서는 애로와 곤난이 겹쌓였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총련조직두리에 뭉친 동포들의 뜨거운 지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애족애국운동은 힘있게 벌어졌으며 귀중한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지난해는 무엇보다도 총련 제20차 전체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뜻깊은 해였습니다.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서거 10돐을 맞이하여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뜨거운 경모의 정을 안고 경애하는 장군님을 따라 수령님의 애국유산이며 애국1세들의 업적인 총련조직을 굳건히 지켜나갈 한마음으로 전체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였습니다.

20전대회는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적과제가 실현되여나가는 새 시대를 전망하면서 총련사업을 새 세대를 주역으로 한 광폭의 운동으로 전환하는것을 새 단계 애족애국운동의 방향으로 밝히고 새 모습의 동포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앞으로 3년간의 과업을 결정하였습니다.
내외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서 진행된 20전대회가 명실공히 단결의 대회, 승리자의 대회로 장식된것은 재일조선인운동력사에 대서특필할 자랑찬 일입니다.

지난해는 또한 20전대회결정에 따라 새 단계 재일조선인운동에로의 첫발을 내디딘 의의깊은 해였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은 전체대회결정집행을 위한 8개월운동을 벌릴데 대한 총련중앙의 호소문에 적극 호응하여 총련결성 50돐을 지향한 대중운동에 떨쳐나섰습니다.
총련은 동포들의 힘을 모아 민족교육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사업을 애족애국운동의 중심에 두고 교육선전사업과 학생인입사업을 힘있게 벌렸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규슈조선중고급학교와 기다규슈조선초급학교가 새로 웅장하게 건설되고 각지에서 동포들이 떨쳐나서 《한구천엔운동》을 비롯한 학교를 돕는 운동과 교육권리를 옹호확대하는 사업이 그 어느때보다 힘있게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동포자녀들에게 우리 말과 글, 력사와 문화를 배워주기 위한 《민족학급》, 《오후야간학교》, 《토요아동교실》 등의 준정규교육망을 꾸리는 사업을 비롯하여 지난해 민족교육사업에서 창조된 긍정과 새 경험은 수없이 많습니다. 총련은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사업을 적극 벌려 동포들의 생활상 애로를 덜어주기 위하여 힘썼으며 고령사회에 대응하여 동포고령자들에 대한 복지사업에 각별히 힘을 돌렸습니다.
총련이 동포 사는 곳곳에 꾸린 《데이써비스》와 《데이하우스》를 비롯한 고령자복지시설의 운영은 고령동포들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총련은 일본각지에서 일어난 태풍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 동포적인 운동으로 조직하였습니다. 나는 《니이가다현쥬에쯔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이 새해에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누릴것을 바라면서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피해동포들에게 물심량면의 지원을 보내준 모든 재일동포들에게 사의를 표하는바입니다.

여러분!
지난해 총련사업의 갈피마다에는 뜨거운 조국애, 동포애와 미래에 대한 신심을 안고 겹쌓인 난관을 이겨온 동포 여러분들의 커다란 힘과 지혜, 애족애국의 기상이깃들어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동포속에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동네 가가호호를 찾아다니며 민족성이 넘치고 화목한 동포사회를 꾸려나가기 위해 동포모임과 문화체육행사들을 적극 조직진행하는데 헌신한 지부 비전임역원들과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 분회위원들, 참으로 여러분들은 이역땅에서도 민족의 존엄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애국자들입니다.

지난해에 동포상공인들은 일본경제의 장기불황의 후과에다가 반동세력들의 악착스러운 기업활동방해와 융자차별 등이 가해져 형언못하는 난관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애족애국의 리념과 단결, 상부상조의 전통을 계승하여 상공회조직두리에 더 굳게 뭉쳤습니다. 그리하여 민족교육을 비롯한 애족애국사업을 지원하고 조국의 경제건설에 기여하는 사업에 애국충정을 다하였습니다.

조청과 청상회, 류학동의 새 세대들은 선대가 이룩한 업적과 전통을 이어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을 책임져나갈 결의를 가다듬고 20전대회결정집행에 패기있게 나섰습니다. 동포녀성들도 새 세대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우리 학교를 돕는 운동과 자녀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 애족애국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놀았습니다.
우리 학교 교원들은 새로 도입된 교과서에 따라 교수교양의 질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우리 학생들도 학과학습을 잘하였을뿐아니라 일본과 국제적인 체육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룩함으로써 민족교육의 명성을 크게 떨쳤으니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지난해에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름을 지어주시여 30돐을 맞이한 금강산가극단, 결성 50돐을 기념한 체련, 결성 10주년을 맞은 인권협회와 동포결혼상담쎈터를 비롯하여 동포예술인, 체육인, 지식인들과 유자격자들도 새 모습의 동포사회건설에 자랑스럽게 이바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포들은 본부와 지부, 학교들에서 일본의 각계 인사와 단체들과의 우호친선행사를 활발히 진행하였으며 6.15북남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하여 민족단합사업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나는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불굴의 신념으로 과감히 뚫고 애족애국사업에 온갖 열성을 바쳐준 모든 재일동포들에게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심심한 경의와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주체94(2005)년은 총련결성 50돐과 조국광복 60돐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새해에 우리나라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로 조미, 조일관계를 비롯한 력사의 중요국면을 주동적으로 뚫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 민족적존엄을 확고히 지켜내며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할것입니다. 또한 6.15공동선언발표 5돐과 조국 광복 60돐이 되는 올해를 조국통일원년으로 빛내이기 위한 북과 남, 해외의 거족적운동에서도 커다란 전진이 이루어질것입니다.

우리들은 올해 5월에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령도따라 재일동포들이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를 창조하고 빛내여온 총련의 영광 넘친 50년의 력사를 새기게 됩니다. 이 장구한 로정에는 이 세상 그 어느 해외교포들속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민족애와 조국애, 단결력을 지닌 재일동포들이 대를 이어 쌓아올린 애족애국의 고귀한 업적과 전통이 깃들어있습니다.

새해에 총련은 선대들의 애국지성과 피타는 로력이 어려있는 업적과 재부를 지키고 50년의 력사를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장을 훌륭히 펼쳐나갈 결심을 가다듬고있습니다. 우리 함께 20전대회결정집행을 위한 8개월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총련결성 50돐을 애족애국운동의 새 단계에로의 도약대로 맞이합시다. 또한 중앙과 본부, 동포 사는 곳곳에서 결성 50돐에 즈음한 기념모임과 군중문화체육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하여 력사적인 기념일을 빛나게 경축합시다.

최근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추종하는 내외반동들은 《랍치문제》를 걸고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더 약을 올리면서 정세를 악화시키고있습니다. 그러나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며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세기를 이어온 불미스러운 과거력사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력사의 흐름은 그 누구도 돌려세울수 없습니다.

총련은 새해에도 우리 동포들의 단합된 힘에 의거하여 난관을 타개하면서 기세높이 나아갈것입니다. 총련은 새 세대들을 적극 내세우면서 광범한 동포들의 애족애국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민족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민족성을 지키는 사업과 문화체육활동을 더 힘있게 벌려나갈것입니다. 또한 총련은 동포들이 겪고있는 애로와 고민을 진심으로 덜어주는것을 자신의 본분으로 간주하여 동포생활봉사와 고령자복지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해나갈것입니다. 이와 함께 동포들의 유리한 생활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주동적으로 벌려나가며 조국의 강성대국건설과 통일위업에 특색있게 기여할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모든 일군들은 언제나 동포들속에서 살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동포들의 힘에 의거하여 어려움을 이겨나감으로써 총련을 애족애국의 참된 민족단체, 동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을 굳게 마음다지고있습니다. 나는 총련결성 5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새해에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 여러분들이 보다 자랑찬 사업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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