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1-03 00:00
2005년 뜻깊은 자주통일원년을 맞으며
 글쓴이 : minjok
조회 : 5,160  
[신년사] 2005년 뜻깊은 자주통일원년을 맞으며

우리민족제일주의 기치 아래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 온 2004년이 저물고 미군철수의 함성과 자주통일원년 실현의 환호성이 온 강산을 뒤덮을 2005년 민족 대진군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새해를 밝혀주는 희망찬 태양을 바라보며 온 겨레에게 건승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5년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 5돌이자, 조국광복 60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비록 우리는 국가보안법을 끝장내지 못하고 2005년을 맞이했으나, 올해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냉전수구 반통일세력들의 너절한 산소호흡기를 완전히 떼어 버릴 것입니다. 이번 거룩한 투쟁을 전개하면서 우리들은 민족의 요구와 주체를 일치시키는 실천적 각오와 헌신적 투쟁만이 통일시대의 진전을 이뤄낼 수 있으며, 민중들의 단결투쟁만이 참다운 개혁진보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값진 실천적 경험을 얻었습니다. 특히, 국가보안법 끝장 단식투쟁에 목숨을 바쳐 참여하였던 1300여 애국양심들과 혹한의 추위 속에서 촛불을 완강히 밝혀준 수많은 동지들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

2005년은 자주통일원년, 미군철수원년을 실현할 것을 7천만 겨레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결에서 화해로, 분열에서 대단합으로, 분단에서 통일로 민족 역사의 물줄기를 전변시켜 놓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우리민족의 새 시대, 통일조국의 새 미래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남북이 오가는 바다길, 하늘길, 땅길이 열리기까지, 노동자 통일축구에서부터 우리민족대회가 열리기까지, 개성공업지구에서 남북이 함께 만든 제품이 나오기까지 6.15공동선언은 수없는 파탄의 위기, 악랄한 방해에도 흔들림이 없이 미국과 반통일세력의 전쟁지배 음모와 민족분열 책동을 물리치며 달려왔습니다. 6.15공동선언은 ‘자주도, 평화도, 번영도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자!’는 강령적, 실천적 이정표입니다. 실로 민족공조는 분단과 냉전적 대결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호시탐탐 민족의 주권과 존엄을 유린하려는 미국의 강도적 침략지배책동을 물리쳐 낼 수 있는 가장 힘있는 방법입니다.

하기에 범민련 남측본부는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6.15시대에 걸맞는 거족적인 기구에 걸맞게 민족공조를 앞당기고 실천적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데 각계각층의 6.15공동선언 지지, 이행세력들과 굳게 손잡고 연대와 단합을 적극 실현해 자기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이 땅, 이 민족을 갈라놓고 해방과 원조의 미명 아래 민주를 압살하고, 분단을 강요하며, 민족경제를 수탈해 온 사회를 친미세뇌화 시켜온 점령자 미군을 몰아내는데 한사람같이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미군강점 60년을 넘기지 말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각계각층과 힘을 합쳐 다양한 반미투쟁과 공동실천을 전개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미군철수 남북공동투쟁은 6.15민족공조를 획기적으로 높여내 6.15공동선언 이행의 조건들을 결정적으로 앞당기는 투쟁입니다. 이남의 모든 6.15공동선언 지지, 이행세력들과 ‘미군철수 남북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2005년을 미군철수원년으로 빛내기 위해 적극 나설 것입니다.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과 끊임없는 전쟁무력 증강은 우리 민족 대 미국의 운명을 건 심각한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군을 놔두고는 민족자주의 승리도, 진정한 진보개혁도 결코 이뤄지지 않음을 지난 시기 이남의 반민족, 반통일적 정치행각은 뚜렷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미로 망한 나라 미군철수, 민족자주 쟁취로 살려내고, 새시대를 실현합시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앞으로도 민족자주통일대행진에서 변함없이 남북해외 3자연대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자주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앞장서며, 모든 민족 성원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조직으로 계속 분투해 나갈 것입니다. 민족을 사랑하고, 자주를 염원하는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학계, 문화계, 예술계,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족 성원들에게 존경과 신의를 담아 새해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자주통일원년 2005년 1월 1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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