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1-30 00:00
북한 관련 인터넷 언론 접속 차단은 시대착오
 글쓴이 : minjok
조회 : 5,022  
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식)는 지난 16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남북화해ㆍ교류협력에 역행하는 북한 관련 언론사이트 차단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넷기자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대변인 논평] 정보통신부는 한반도 관련 언론사이트 차단 해제하라!

정보통신부가 경찰청의 요청에 의거 최근 접속을 차단시킨 한반도(북한) 관련 사이트에는 <민족통신>, <조선신보>, <조선통신> 같은 언론 사이트가 여럿 포함돼 있다.

<민족통신>은 재미교포 노길남씨가 미국 L.A에서 운영하는 언론 사이트로 남북한 관련 소식이나 주한미군 문제 같은 정보, 논평, 기사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일국의 시각이 아니라 남북한과 미국 등 주변 강대국을 아우르는 거시적 관점에서 한반도에 대한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다.

<조선신보>, <조선통신>은 북한에 대한 직접 정보나 간접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일반인이나 언론인들에게 유용한 북한 관련 언론 사이트로서 인식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서방 등에 북한에 대한 사실에 근거한 기사나 북한 내부의 시각을 반영한 논평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해 주면서 국가보안법의 장벽이나 남북한의 분단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러한 언론 사이트까지 친북 좌파의 색깔론을 씌워서 차단시킨 정부의 반언론적, 반통일적인 인식에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에 역행하는 정부의 한반도(북한) 관련 언론사이트 차단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차단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한다.


2004년 11월 16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대변인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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