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아미티지 방한 반대" > 성명서모음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17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성명서모음

전국연합 "아미티지 방한 반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 작성일01-05-13 00:00 조회9,807회 댓글0건

본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오종렬 상임의장)은 8일 미국 국무부장관 아미티지의 방한을 결사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 그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관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전세계가 반대하고 김대중정부도 이에 달가와 하지 않는 미사일방어체제를 강제로 받아들이기 위한 것으로 반대한다고 전국연합은 지적했다. 성명서 전문들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인]
......................................................................

성 명 서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미티지 방한을 결사 반대한다.

1. 지난 5월 1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방어체제(MD) 강행을 공언한 이후 미국은 평화를 원하는 전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사일방어체제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온 인류에 고루 퍼지고 있는 광범한 반대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한편에서는 거짓에 가득한 변명을 늘어놓고 다른 한편에서는 힘을 동원한 강압에 나서고 있다.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미티지가 이른바 `우방국 순회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도 다 그런 사정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미국은 방문 목적을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에 대한 미국 입장을 전달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이라 밝히고 있다.

2. 누구나 알고 있듯 이러한 때에 아미티지가 이 땅에 들어오는 것은 미사일방어체제에 얽힌 자기들의 변명을 들이대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강압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그 모든 내정간섭이 남과 북의 화해, 평화 기운에 찬물을 끼얹고, 김대중 정부의 대북 정책에 제동을 거는 한편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펼쳐진 자주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가로막기 위한 미국의 구차한 도발임을 엄중히 주목한다.

3. 지금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인류는 미사일방어체제를 강행하려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발상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사일방어체제가 "모든 나라의 모든 무기를 방어"함으로서 결국 "모든 나라를 제압"하려는 미국의 패권주의적 발상에서 연유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미사일방어체제 강행은 미국 군수산업체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면 세계 평화도 인류의 안전도 다 필요하지 않다는 미국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의 야만성, 탐욕성에 바탕하는 극악한 범죄 행위이다.

4. 미국은 힘의 우위를 앞세워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한편 평화, 통일의 기운이 거대하게 솟구치는 이 땅 한반도에 다시 반목과 대결을 강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미사일 방어체제를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우리 칠천만 겨레의 결연한 의지를 거듭 천명한다. 그리고 미사일방어체제 강행을 위한 아미티지의 방한을 반대하는 우리 국민 모두의 입장을 단호히 밝힌다.

5. 우리는 7천만 겨레의 이름으로 김대중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 새겨진 겨레의 통일약속 6.15남북공동선언에 반하는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그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 둘째, 이 땅에 전쟁과 대결의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동시에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앗아갈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를 단호히 거부하라.

6. 또한 우리는 미국에 엄중히 경고한다. 첫째, 인류의 평화와 정의를 짓밟고 있는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둘째, 이 땅에서 지금도 온갖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는 범죄집단, 주한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셋째, 민간인을 학살한 그 잔악한 범죄를 인정하고 무고한 피해자에게 사과, 보상하라. 넷째,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내정간섭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평화를 애호하는 세계인류와 굳게 연대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며 우리 민족 7천만 겨레가 하나되어 미국 반대 투쟁에 적극 임할 것을 선언한다.

2001년 5월 8일

민 주 주 의 민 족 통 일 전 국 연 합



민족통신 5/8/200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