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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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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27 00:00 조회2,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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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공동의장단 회의는 북측대표 안경호 의장대리, 리관익 북측본부 사무국장등 4명과 해외본부, 재미본부, 유럽본부, 재중본부, 카나다본부, 공동사무국 총장및 부총장등 16명이 참석해 첫날은 고 김양무 남측본부상임부의장의 서거에 관련 추모회의를 가진후 본회에 들어갔다. 본회의에서는 남측본부 이종린 의장직부대행이 보낸 축사소개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회의가 성대해 개최됐다고 공동사무국서 전했다. 관련문건 자료들이 많은 관계로 공동의장단회의 결의문을 먼저 여기에 소개하고 나머지 관련내용들은 따로 소개할 계획이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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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의 가까운 몇 해안에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성취하려는 겨레의 투쟁이 전례 없이 고조되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들은 2000년 2월 26일 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제8차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범민련운동이 이룩한 빛나는 성과들을 긍지 높이 총화하고 올해에 민족자주와 대단결, 조국통일을 위한 범민련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가기 위한 방향과 과업들을 협의 확정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우리들은 조국광복 5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전환의 해로 빛내이는 데서 우리 범민련이 지닌 숭고한 사명과 영예로운 책임을 반드시 실천하려는 해내외의 모든 범민련 조직들과 온 겨레의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엄숙히 결의한다.

1. 우리들은 조국통일 3대헌장을 범민련의 기본노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그를 견결히 고수하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전 민족적 범위에서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
조국통일 3대원칙과 조국통일을 위한 전 민족대단결 강령, 연방통일국가 창립방안은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향, 방도를 밝혀주는 가장 공명정대한 조국통일의 기치이며 등대이다.
조국통일 3대헌장을 관철하는 길에 민족자주와 대단결이 있고 조국통일이 있으며 범민련의 생명이 있다.
우리들은 조국통일 3대헌장을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유일한 초석으로 굳건히 틀어쥐고 3대헌장 관철투쟁을 전 민족적 범위로 확대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오는 8.15전에 해내외의 광범한 운동단체 대표들과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밑에 {2천년대 통일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토론회}를 성대히 진행할 것이다.
우리들은 조국통일 3대헌장에 대한 해내외 온 겨레의 지지성원과 통일애국운동을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건립에 집중시켜 나가며 조국광복 55돌이 되는 올해 8.15에 평양에서 역사적 인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준공식을 진행하여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와 지향을 다시금 만방에 과시할 것이다.

2. 우리들은 민족자주를 실현하기 위한 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자주는 민족의 생명이며 조국통일의 최고 목표이다.
자주가 없으면 민족이 민족으로 생존할 수도, 부강할 수도 없으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도 실현할 수 없다.
오늘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는 데서 주되는 투쟁대상은 미제와 일제, 그리고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참히 팔아먹는 민족내부의 사대매국 세력이다.
우리들은 우리 민족에 대한 미제의 지배와 간섭 책동을 종식시키며 우리 민족에게 끼친 미제의 만행을 철저히 결산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범민련은 미제의 민중대학살 만행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천백 배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민족공동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북의 호소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이에 적극 합세할 것을 결의한다.
민족내부의 사대매국 세력은 오늘도 여전히 외세의 이익을 위해 민족에게 해를 주는 반역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우리들은 민족자주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이에 도전하는 민족반역 세력들과의 치열한 투쟁임을 다시금 자각하면서 이남의 친미친일 사대매국 세력들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력히 벌여 나갈 것이다.
우리들은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는 외세와 사대매국 세력의 전쟁도발 책동들과 각종 전쟁장비의 반입, 무분별한 군비증강책동들을 단호히 저지 파탄시킬 것이다.

3. 우리들은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조국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모든 운동단체들과의 다방면적인 연대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단결하면 승리하고 m어지면 패한다는 역사의 정의는 우리 민족이 벌이고 있는 통일운동의 천하지대본이다.
우리들은 지난해에 우리 범민련과 해내외의 광범한 운동단체들이 서로 연대 협력하여 통일운동을 진행한 귀중한 경험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며 통일운동에서 단합과 단결을 선차적인 요구로 들고 나갈 것이다.
우리들은 진정으로 애국애족하고 통일을 바라는 단체이라면 민족주의단체이건 종교단체이건 시민단체이건 우선 단결할 것이다.
특히 우리들은 이남의 <전국연합>, <민주노총> 등 운동단체들과의 단결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며 그들의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대 협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들은 민족의 단합을 가로막고 운동단체들간의 단합을 저해하는 이남의 <국가보안법>, <국정원>을 비롯한 온갖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를 철폐하기 위한 투쟁을 범민련 남측본부와 한총련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과 결부하여 끝장을 볼 때까지 강력하게 벌여 나갈 것이다.

4. 우리들은 올해 8.15를 계기로 해내외의 광범한 운동단체들과 애국인사들이 참가하는 2천년 통일대축전 11차 범민족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해내외 모든 운동단체들과 인사들의 관심은 지금 올해에 진행될 2천년 통일대축전 11차 범민족대회로 모아지고 있다.
우리들은 지난해 8.15통일행사를 통일운동사상 처음으로 3자연대 행사로 진행한 경험과 해내외 광범한 운동단체들의 요구에 기초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역사적인 {2천년 통일대축전11차 범민족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우리들은 2천년 통일대축전 11차 범민족대회를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4월중에 각 지역준비위원회를 내 오고 6월중에 남, 북, 해외를 망라한 {2천년 통일대축전 11차 범민족대회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조국통일 3대헌장의 기치 높이 겨레의 요구에 숨결을 맞추며 힘차게 나가는 우리 범민련의 정의의 길, 애국의 길은 빛나는 승리만을 기록할 것이다.
우리는 승리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범민련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임으로써 올해를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해로 빛내 일 것이다.

조국통일 3대헌장 만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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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3/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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