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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ffooff>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학술심포지움 발제자들 경력소개</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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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4-02-08 00:00 조회2,2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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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학자이며 민족민주운동진영의 원로인 박순경 교수는 2004년 2월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통일연대 학술연구특별위원회와 범민련재미본부, 재미동포서부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민족통신, 크리스천헤럴드, 민주노동당 미주후원회, 통일맞이나성포럼, 내일을 여는 사람들이 공동후원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심포지움"에서 해외동포 학자들과 한국의 후진 학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발표한 격려문과 발제자들의 약력을 소개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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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씀] 우리 민족의 위기에 직면해서


박 순경(이화여대 은퇴교수)

tongilyondaesym-6.jpg 동포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크게 기뻐합니다. 이 자리에 한국측에서는 6.15 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 통일연대 소속 "학술연구 특별위원회"--통일연대 학술위의 대표로서 조영건 상임위원장, 김상일 위원장, 노정선 감사, 김애영 교수 등이 참석하고 계십니다. 저는 통일연대 명예대표, 학술위 상임고문으로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1. 통일연대는 2001년 3월에 결성되었고, 그 동안 해외 동포님들을 포함해서 남과 북이 6.15 기념행사, 8.15 민족공동행사, 10.3 개천절 행사, 3.1절 행사를 거행해 오면서 민족공조의 틀을 조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술행사는 주로 8.15와 10.3 행사들에 포함되어 행하여졌는데, 독자적인 실천이론 작업이 필요하므로 2002년부터 준비하여 2003년 3월에 학술위가 발족했고, 준비과정에서부터 여러 발표들과 Symposium들이 개최되어 왔습니다. 학술위는 남한에서의 타 학술단체들과의 연계사업, 남북의 학술교류의 가능성들을 타진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계시는 동포 여러분, 학자 여러분, 통일운동 당사자 여러분과의 연계활동의 틀을 형성하고자 오늘의 이 회합을 의도했습니다. 통일된 새로운 우리의 민족사회 공동체 창출을 위한 실천운동과 이론작업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만남과 발제들과 토론 좌담이 그러한 과제를 위하여 남 북 해외의 새로운 민족 대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 오늘 우리 민족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상황은 사실상 일제에 의한 국권상실과 해방직후 분단상황이래 지속되어 왔으나, 미 Bush 정권의 대북 압력, 전쟁음모, 봉쇄와 북 붕괴책동에 의해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의 "5030 작전 계획"은 북조선의 붕괴작전과 선제무력공격작전인데, 그 작전의 일환에 의하면 RC-135 미 정찰기는 북조선 영공에 바짝 접근하여 북의 출격을 유도하여 전쟁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북의 전력 소모와 붕괴를 재촉하려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에서 실험한 첨단무기들을 우리의 분단선 비무장지대에 집중 배치했으며, 북은 준 전시상태에 놓여있습니다. Bush 정권의 세력을 구성하고 있는 "네오 콘"의 지도급인 리챠드 펄 미 국방정책 위원은 1) 대북 공중 해상 봉쇄와 남한과의 교류 저지, 2) 북한 대포와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 밖에로의 주한 미군재배치 3) 북 핵시설 선제공격에 대한 계획수립을 미 행정부에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네오 콘"의 최종목표는 김정일 정권의 붕괴라는 것인데, 만일 김정일 정권의 붕괴란 엄청난 비극을 북 인민들에게 안겨줄 것이며, 남북을 전쟁과 혼란의 도가니로 떨어지게 할 것입니다.

남쪽 국민대중은 지금까지의 위정자들에 의해서 그러한 민족 위기상황에 대하여 불감증에 젖어 있고, 특히 남한 교회들은 그러한 위기상황을 몰인식할 뿐만 아니라 북한선교의 좋은 기회라고, 말하자면 북한붕괴를 신적인 은혜의 기회라고 착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남한 보수교단들이 물질적으로 북을 많이 도와왔고 북한선교의 길을 닦고 있으나, 그들의 선교정책은 북조선을 미국의 품에 안겨주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북조선이 붕괴된다고 가정해 보세요. 북녘 땅이 고스란히 남한의 품에 안겨지리라고 예상해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중국과 미국이 북녘 땅과 인민들의 운명을 좌우하려고 팔 걷고 나설 것이며, 러시아와 일본도 한 몫 차지하려고 노릴 것입니다. 그런데 북녘 인민들은 그렇게 당할 등신이 아닙니다. 죽기로 항전할 것입니다. 미국이 북 핵 시설을 선제공격 한다면, 한 조선반도 전체가 핵 낙진 우산 아래서 병들어 버릴 뿐만 아니라 핵 전쟁은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경우이든 우리 민족의 공멸은 너무도 자명한 결과일 것입니다. 이제 남 북 해외 온 겨레가 대 단결하여 우리 민족의 명맥과 생존을 지켜내야 합니다.

여기서 민족의 명맥과 생존이라는 말이 지니는 "민족"이란 무엇인지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대체로 동서양의 학자들은 민족 개념의 시초와 연원을 프랑스 혁명이래의 서양 근대의 민족국가들의 대두에 귀속시키는데, 바로 그러한 민족개념이 부르주아 자본주의 조류에 속하는, 서양의 지배민족에 속하는 개념입니다. 항일 민족해방운동과 분단 이래의 통일운동에 전제되어 있는 민족개념은 그러한 근 현대의 서양 민족국가들의 민족 개념으로써 다 설명될 수 없는 새로운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간과되어 있으며, 이른바 PD (People"s Democracy) 계는 민족 혹은 민족국가는 계급혁명에 의해서 지양되어야 할 대상으로 규정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통일운동을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미국의 패권아래서 주도되는 지구 자본주의 물결 아래서 "민족" 혹은" 민족구가"라는 실체는 해체되어 가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하여 북 조선은 민족 자주성을 지킴에 있어서 특유한 나라인데, 주체사상은 다름아니라 바로 민족자주성을 핵으로 견지하는 사상입니다. 우리의 통일운동은 통일된 새로운 민족 공동체 건설을 지향하고 있으니, 그렇지 않으면 우리 민족은 지리멸렬되어 버리거나 미국에 편입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민족의 명맥과 생존, 민족사회 공동체라는 우리의 주제는 우리의 긴긴 역사에서 물려받은,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의 존재와 삶에 각인된 역사적 운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작년에 "이민 100주년"이라는 기념행사를 거행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이 고구려사를 중국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에 대응하여 남북의 정부 당국과 학자들이 공동대책을 세워 나가려고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통일된 민족사회 건설을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이제 남 북 해외의 우리 겨레가 대 단결을 새롭게 다짐하고 통일된 민족 사회 건설을 위한 남과 북의 정치 경제적 공조가 형성되도록 함에 총력을 기울일 때입니다. 당부 드리면서 이 격려의 말씀을 끝맺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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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순경 교수

* 감리교 신학교 졸업, 서울대 철학과 졸업
미국 Emory 대학 신학부 졸업 (B. D.) 미국 Drew 대학 대학원 졸업 (Ph. D.)
*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역사신학 교수 역임 후 정년퇴직
*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 위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및 한국여성신학회 초대회장,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상임공동의장 역임
* 저서 : <한국민족과 여성신학의 과제>, <하나님 나라와 민족의 미래>, <민족통일과 기독교>, <통일신학의 고통과 승리>, <통일신학의 여정>, <통일신학의 미래>와 공저 <과거를 되살려내는 사람들과 더불어> 역서 ,"K. Barth, Die Kirchliche Dogmatik" 가 있으며 현재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에 관한 논문을 기장신학연구소 『말씀과 교회』에 연재 중.
* 현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통일운동연대 명예대표, 민주노동당 고문


조 영건 교수

* 서울대 졸업, 경제학 박사
*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연구교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대학 한국학 강의, 중국 상해 복단대학 교환교수
* 저서 <일제하 노동운동사>, <일제사 농민운동사> <미군정기 임금노동사>, <중국·북한 경제개혁 모델 비교연구>, <한국경제론>,<북한경제론>
* 현재 경남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 사월혁명연구소장, 민주노동당 고문, 통일연대학술특위 상임위원장

노 정선 교수

* 연세대 신학과 졸업, 미국 하바드대학교, M.Div.(1974)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New York (1984), Ph.D.
* 저서: <제3의 전쟁: 동북아정세변화와 한반도평화정착>, , <사회윤리와 기독교>,
<이야기신학, 통일신학을 향하여> 영문저서: "Story God of The Oppressed", "The Third War", "Liberating God for Minjung", "Religion and Just Revolution", "First World Theology and Third World Critique",
* 서울YMCA통일위원장, KNCC 통일부위원장 역임
* 현 연세대학교 문리대교수(기독교사회윤리학), 통일연대학술특위 감사.

김 상일 교수

* 연세대학교 신학과(1964),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철학과(1974),
Claremont University(1981) 졸업, 철학박사
* 연구분야: 한국철학
* 저서: <정다산의 철학사상연구>, <한철학과 Fuzzy논리>, <민족종교로서의 동학과 증산교>등의 논문과 <세계철학과 한>, , <과정신학과 불교>등 20여권의 저작 및 역서 편저
* 현 한신대동양철학과 교수, 한사상연구소 소장, 통일연대학술특위공동위원장.

민 경석 교수

* Fordham 대학교 철학박사, Vanderbilt 대학교 신학박사
* 전공: 현대조직신학 (삼위일체론, 그리스도론 , 다원주의, 해방신학)과
현대서구철학 (헤겔, 하이데거, 탈근대주의 등)
* 저서 Korean Catholicism in the 1970"s (Orbis, 1975), Theology of Liberation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ress, 1989), The Solidarity of Others in a Divided World (T & T Clark International, 2004)과 그 외 구미학술지에 논문 다수 발표
* 현 Claremont University 대학원 신학, 철학교수

김 애영 교수

*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졸업(1975) 한신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졸업 (1980)
이화여대 대학원 기독교학과 졸업 (1990)
* 연구분야: 조직신학 박사
* 한국여신학자 협의회 공동대표, 한국교회여성연합회평화. 통일위원회 위원, 도서출판 태초 대표, 안양시 여성발전위원회 위원 역임
* 저서 <칼 바르트 신학의 정치 사회적 해석>, <한국여성신학의 지평>, <여성신학의 주제탐구>와 역서 <크리스찬 기원의 여성신학적 재건> 그 외 <한국 여성신학과 민족통일>, <한국에서 전개된 여성신학과 운동>, <한국 교회의 갱신을 촉구하는 여성신학> <생태여성신학과 지구화 문제>, <여성신학 방법론>등 30 여편의 논문, 학술지에 발표.
* 현 한신대학교 신학과 부교수, 한국여성신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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