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시민사회 유엔평화대표단 유엔방문 활동-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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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9-15 07:16 조회8,0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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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측(한국) 시민사회 유엔총회 평화대표단 방미 유엔방문(9/25-9/29) 활동 계획 보고
2. 재미동포 적극 참여 요청 행사
1) 유엔평화대표단 서한 지지 서명 요청 – http://bit.ly/peacesign2018 (우리말 및 영어 서명)
2) 9/25(화) 낮12시: 미국진보언론 및 한국특파원 기자회견 참여 @ 유엔본부 다그함마슐드광장
3) 9/28(금) 저녁7시: 유엔평화대표단 동포간담회 참석 @ 뉴욕대학교(NYU)
3. 유엔평화대표단 예상 일정 (화,9/25~토, 9/29)
4. 유엔평화대표단이 UN 총회에 보내는 서한(전문 – 우리말 & 영어)
1. 남측(한국) 시민사회 유엔총회 평화대표단 방미 유엔방문 활동 계획 보고
우리 한반도의 운명이 우리 남북 민족의 손에 들어오기 시작되었음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다각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남북정상들이 평양에서 올 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화,9/18 ~ 목,9/20), 이달 제 73차 유엔총회에 남북정부가 하나가 되어
<판문점 선언>을 유엔의 공식문건으로 채택, 배포해 줄 것을 공동요청하고(금,9/7), 미국의
집요한 압박을 이겨내고 드디어 오늘(서울 -금,9/14)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가 공식 출범하는
등 지난 세월 꿈으로만 그리던 일들이 우리 남북 스스로의 뜻과 힘에 의해 진행되고 있음을
볼 때 그렇다 하겠습니다.
당국은 당국대로 민족의 운명을 열어 가고 있듯이, 우리 민간은 민간대로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과 노력들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의
이러한 주동적인 활동으로서, 남북정상이 만나는 9월 18일, 그날 시작되는 제 73차 유엔총회
기간에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해외측(미국)위원회 공동사업으로 시민사회 각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유엔평화대표단(10명)을 구성하여 9월 24일(월) ~ 9월 29일(토), 5박 6일
활동 일정으로 뉴욕에 옵니다
유엔평화대표단의 공식명칭은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중단 촉구 유엔총회 시민 평화대표단>
입니다.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1) 유엔사무총장 면담 추진,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대표부 면담 추진, 2)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대표부,
유엔 주요 회원국에 남측(한)국민과 해외동포들의 요구가 담긴 서한 전달(우리말&영어 전문
아래에 붙임), 3) 유엔 주재 남측,북측대사 면담, 4) 미국내 진보언론 및 한국특파원 대상
기자회견, 5) 유엔 본부 출입 길목에서 평화 피켓팅 및 캠페인, 6) 미국평화운동단체들과의
간담회 및 연대강화, 7) 재미동포간담회 등 입니다.
우리 재미동포들께 요청 드릴 사항은, 직접 혹은 간접 경로로 유엔사무총장, 유엔안보리이사국
들, 유엔주재 주요국 대표부에 전달 될 유엔평화대표단 서한에 대한 지지서명
(http://bit.ly/peacesign2018), 기자회견(화,9/25 12pm @ UN함마슐드광장)과
재미동포 간담회(금, 9/28 7pm @NYU) 참여 입니다.
고무적인 일은, 미국평화단체들이 한반도 이슈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입니다.
(미국의 이란,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침략전쟁은 그곳 국민들만 학살의 죽임을 당하였지만
북미간 핵전쟁은 미국 본토도 상상 불허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무의식적 공포가 미국민들
사이에 형성되어 북미간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아져 있어 평소 반전평화를 위해
활동하던 미국의 평화운동가들에게 더 적극적인 활동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특히, 지난 주 화요일(9/4), 상당한 규모인, 대중적인 평화운동단체들의 전국적 연대체인
Peace Action(평화행동)의 대표자들 전화회의(Conference call)에서 유엔평화대표단 활동
연대를 위한 Working Group(전담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9/10)
워킹그룹 전화회의에서 유엔평화대표단 기자회견 동참,서한 서명 공유, 가능한 연대활동
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욱 고무적 이었던 것은 몇 몇 평화운동단체가 독자적으로 준비
중인 유엔총회 대상 성명서 발표들을 모두 자제케 하고 유엔평화대표단의 서한 지지서명과
활동 동참을 통해 코리아 이슈를 하나로 집중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그렇게 추진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유엔평화대표단의 활동이 민간의 자리에서, 우리 민족 운명의 주인이 되어 분단의
고통과 전쟁의 불안을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공식 명칭 그대로 항구적이고도 안정적인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는데 소중한 씨앗, 유용한 거름, 필요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염원해 봅니다.
이후 소식 계속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재미동포 적극 참여 요청 행사
1) 유엔평화대표단 서한 지지 서명 – http://bit.ly/peacesign2018
아시는 개인들과 단체들에 서명 공유 요청 드립니다. 상당수의 미국 평화운동단체들 및
대표들의 서명이 이미 시작 되었고 그 단체들 사이에 공유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서명
서한은 직접 혹은 간접 경로로 유엔사무총장, 유엔안보리이사국들에 우선 보내지고
유엔주재 각국 대표부에 보내 질 것입니다.
2) 유엔 평화대표단 기자회견 및 기자회견 후 피켓팅 캠페인
일시: 9월 25일 화요일 낮 12시 (트럼프의 유엔 연설일)
장소: 다그 함마슐드 광장 (Dag Hammarskjold Plaza @ 2nd Ave & 47th Street)
공동참여: 6.15 미국위 대표단, 미국 평화단체(예: Peace Action, IAC, ANSWER 등등) 성원들,
활동가, 시민들
3) 유엔평화대표단 재미동포 간담회
일시: 9월 28일(금) 저녁 7시
장소: NYU(New York University) – * 뉴욕대 동아시아학과와 6.15 미국위 협력사업으로
진행
3. 유엔평화대표단 예상 일정 (화, 9/25~토, 9/29 *일부 일정 변경 대체 가능)
9월 25일(화) *트럼프UN 연설
낮 12시: UN평화대표단 기자회견 및 피켓팅 시위 @ 유엔 함마슐드 광장
입구
– 기자회견에 6.15 미국위대표단과 미국 평화단체들 공동참여
저녁 7시: 미국평화진보단체 간담회 @ NYU 혹은 IAC 사무실(추후 안내)
9월 26일(수) 오전: 유엔 사무총장 방문 (*방문 무산 시 – 유엔 총회장 출입 길목에서
피케팅)
오후 2시~5시: UN NGO 그룹 초대 협력 요청 모임 @ 장소(맨하탄 내) 추후
안내
– UN평화대표단의 방문 배경과 뜻 전달, NGO 들 협력
지원 요청
저녁: 타 단체 주관 UN NGO 행사 참여
9월 27일(목) *문재인 대통령 UN 연설
오전: 유엔 주재 북측 대표부 방문
오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1국 방문
* 남측 국민들의 뜻 전달,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 및 완화
결의 요청
저녁: 타 단체 주관 UN NGO 행사 참여
9월 28일(금) 오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1국 방문
* 남측 국민들의 뜻 전달,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 및 완화 결의
요청
오후: 유엔 주재 남측 대표부 방문
저녁 7시: 재미동포 간담회 @ NYU
9월 29일(토) *리용호 외무상UN 연설일
오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1국 방문
* 남측 국민들의 뜻 전달,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 및 완화 결의
요청
오후 5시: 6.15 미국위 주최 유엔평화대표단 환송 저녁 모임 @ 추후통보
(맨하탄 혹은 퀸스)
밤10시: UN 평화대표단 JFK 도착, 0시 30분 출국 – 6.15 뉴욕위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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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엔평화대표단이 UN 총회에 보내는 서한 (우리말, 영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중단(유예)으로 상호신뢰의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2018년 전 세계 유엔 회원국들과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역사적이고 놀라운 변화를 지켜봤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었고, 만일 전쟁이 발발한다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우려조차 팽배했다. 그러나 4월 판문점 선언과 6월 북미 공동성명의 발표를 통해, 세계는 유엔 헌장이 목표하고 있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평화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데서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지금 한반도 평화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6.12 북미 공동성명에 따라 미국과 북한이 오랜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실현하는 것은 긴 여정이 될 것이며,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영구적 평화를 실현하는 첫 걸음임을 확신한다. 남과 북 정상이 약속한 판문점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체제 실현의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 앞에는 ‘대북제재’라는 큰 장애물이 놓여 있다. 대북제재는 남과 북의 인적, 물적 왕래와 교류, 경제적인 협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회담이나 조사 수준의 교류, 선언적인 화해 외에 어떤 상상력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북한은 이미 지난 9개월 동안 핵시험과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지난 5월 핵시험장을 폭파했으며, 최근에는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기했다.이 같은 조치들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준수 여부에 비추어 필요에 따라 조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북제제의 수정, 중단(유예), 해제를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
북미공동성명은 “미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관계 구축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상호신뢰 형성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문제는 ‘상호신뢰’다.
종전선언은 북미간 상호신뢰 구축의 입구이며, 대북제재를 중단(유예)하는 것은 상호신뢰를 증진하는 기본 조치이다. 종전과 대북제재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북미간 신뢰의 출발선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물론, 어렵게 만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중단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은 유엔 헌장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책무가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 북미간 평화를 위해 내린 결단과 합의를 존중하고 이 합의들이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대북제재 중단(유예)’을 결정해야 한다.
나아가 북미 상호신뢰의 입구인 ‘종전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유엔안보리의 지지와 노력을 호소하는 바이다.
2018년 9월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중단 촉구 유엔총회 시민 평화대표단
[Letter of Appeal from South Korean Peace Delegation to the UN General Assembly]
For the permanent peace and denuclearization of Korean Peninsula,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generate momentum in the process of building mutual confidence by declaring an end to the Korean War and interrupting the sanctions imposed agains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In 2018, United Nations member states and all the people around the world witnessed an historical and dramatic change on the Korean Peninsula. Until last year, the Korean Peninsula was a region with higher possibility of war breaking out than any other region in the world. There was even widespread concern that if a war did break out on the peninsula, it would lead to World War III.
However, through the Panmunjom Declaration in April and the Joint Statement at the Singapore Summit in June, the world has made great strides toward "maintaining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and "preventing and eliminating threats of war against peace."
Now,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stands at a critical and vulnerable juncture. It will take a long journey for the DPRK and the U.S. to resolve their long-standing hostilities, build mutual confidence, realize a complete denuclearization and establish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in accordance with the June 12th Joint Statement. We understand this will not be an easy process.
We are convinced that the improvement and advancement of inter-Korean relations is the first step to overcoming the conflict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realizing a permanent peace process. If the Panmunjom Declaration -- which the leaders of South and North Korea committed to carrying out -- is smoothly implemented, it will become the greatest driving force for denuclearization and the realization of a permanent peace regime on the peninsula.
But the improvement and advancement of inter-Korean relations face a big obstacle, also known as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The sanctions against the DPRK fundamentally block personal and material exchanges, in addition to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the South and the North, making it difficult for any further development of progress to be exercised beyond the exchange of talks & research, and declarations of reconciliation.
The DPRK has already suspended its nuclear and missile tests for the last nine months. In addition, they exploded a nuclear test site in May and destroyed a missile engine test site recently. These measures must be regarded as significant steps forward to peace and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UN Security Council (UNSC) resolution on sanctions against DPRK stipulates that it is "prepared to strengthen, modify, suspend or lift the measures as may be needed in light of the DPRK’s compliance." Therefore the UNSC should consider alleviating, interrupting (postponing), and abolishing the sanctions.
The June 12th DPRK-U.S. Joint Statement is based on the premise that “the establishment of new DPRK-U.S. relations will contribute to the peace and prosperity of the Korean Peninsula and of the world, and recognizing that mutual confidence building can promote the denuclearization of Korean Peninsula."
Again, the key word is “mutual confidence."
A declaration to end the Korean War is a critical gateway to mutual confidence between DPRK and the United States, and stopping all sanctions that are currently imposed on North Korea is a fundamental measure to promote the mutual confidence. If we fail to end the current state of armisti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stop the sanctions against the DPRK, it will not only jeopardize the build-up of trust between the DPRK and the United States, but it will also put the budding peace process at risk of being halted again.
The 15 member countries of the UNSC are obliged under the UN Charter to make every effort possible to develop a peaceful resolution to the conflict on the Korean Peninsula. The UNSC should respect the decisions and agreements made between the two Koreas and between DPRK and the U.S. to build lasting peace. And the UNSC should lift the sanctions imposed on North Korea so that the agreements can be implemented peacefully and effectively.
In this respect, we desperately urge the support and efforts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to put forth a "Declaration to End the Korean War," which will provide a path to mutual confidence between the DPRK and the United States.
September 2018 South Korean Peace Delegation to the UN General Assemb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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