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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900일 농성 소녀상 지킴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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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6-17 11:19 조회31,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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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민중의소리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모먼스를 펼쳤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모먼스를 펼쳤다.ⓒ민중의소리

"더 이상의 기다림은 폭력입니다. 이제 우리 곁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8분만이 살아계십니다. 전쟁은 끝났고, 이땅에도 평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에 일어났던 전쟁범죄 해결에,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에 앞장서 나가야 합니다"

소녀상 농성 900일을 맞이한 16일 소녀상 지킴이들은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는 없다"며 한일합의의 공식적인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촉구했다.

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소녀상 지킴이)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하고 평화통일세상 앞당기자"고 목소리 높였다.

앞서 소녀상지킴이들은 2015년 12월 28일 한일합의가 체결된 이후, 같은달 30일부터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곁에서 900일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한일합의 공식적인 폐기와 소녀상 철거 반대를 외쳤다.

소녀상 곁에서 농성하고 있는 대학생공동행동 소속 박성우씨는 "며칠 전에는 한일합의 이후 피해자 할머니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며 "지금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은 우리 곁에서 함께 해주시고 계신 할머니들의 줄어들고 있는 숫자와 앞으로 얼마나 더 어두워질지 모르는 일본군 해결의 길"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소녀상에서 할머니들과 함께 외치겠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겠다"며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촛불시위 1,700만명이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투쟁은 기필코 승리하여, 우리가 빛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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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지킴이 대학생들과 참석자들이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소녀상농성 900일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 없다 대학생공동행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소녀상지킴이 대학생들과 참석자들이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소녀상농성 900일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 없다 대학생공동행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소녀상지킴이 대학생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소녀상농성 900일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 없다'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쓰고 있다.
소녀상지킴이 대학생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소녀상농성 900일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 없다'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쓰고 있다.ⓒ김철수 기자

소녀상 지킴이들은 "일제 강점기 당시 20만명의 소녀들이 전쟁성노예로,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780만명 역시 누구 하나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했다"며"진정한 해방이 찾아왔다 볼 수 없는 이 땅에서 한 서린 역사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지키는 것은 곧 역사와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것"이라고 농성에 임하는 사명을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 개혁정부가 들어선 지금도 매국적한일합의가 원칙적으로 폐기되지 않고 얼마 전 부산의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철거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년 미군이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는 땅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본군성노예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반드시 해결돼야 할 현재의 일"이라며 "우리가 하루빨리 자주통일을 이뤄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가 수립되지 않는다면 계속되는 전쟁위기 속에 일본군성노예제는 얼마든지 다른형태로 반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색동저고리를 입은 소녀와 그 뒤에 서있는 검은 치마와 하얀 저고리를 입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섰다. 소녀가 인사를 하며 끌려갔고, 할머니는 분단된 한반도 그림 옆에 서 있었다. 소녀상 지킴이가 할머니와 포옹하며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곧이어 통일된 한반도기가 등장하자 할머니는 '평화를 위한 전쟁준비는 없다'고 적힌 종이를 펼쳐 보였다. 이후 할머니는 흰 현수막에 '사대매국 한일합의'라는 글자를 붉은 페인트를 뭍혀 붓으로 칠했다. 할머니는 폐기를 상징하듯 칼로 글자가 적힌 현수막을 찢었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민중의소리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소녀상 지킴이들은 16일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한일합의의 즉각 폐기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민중의소리

기사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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