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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진정한 <미투-MeToo 운동>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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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03-13 09:22 조회8,77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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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숙 재미동포 사회평론가는 요즘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미투는 썩은 양심과 썩은 사회를  없애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갑이 을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모욕하지 않는 사회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글:이인숙(재미동포 사회정치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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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자인 이인숙 재미동포 평론가


요사이 한국의 미투 (Me too, 나도 당했다)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투에 반대하면  마치 마녀사냥하듯이  싸잡아 비난 조소 비판을 받는다.

 

여성들의 미투 확산이  진정 평등과 사회정의를 이루기 위해  확산된다면  쌍손들어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요사이 한국에서 안태근 검사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고발로 물결을 탄  미투의 햇불은  대부분 자신이 당한 성폭력 피해에 극한되어 있다.

 

미투운동을 벌이는 어느 여성단체는남성 중심 사회구조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한다.


문대통령이 미투를 지지한다는 것을 비롯하여 법조계연극영화문학 등 사회 전반으로 퍼지면서  조민기 배우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어찌보면 남성과 여성을 갈라놓는  불신의 풍조를 이루고,  게이가 더 창출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든다


게이가 생기게 된 동기는 실로 다양 하지만 그중 한가지는  남녀간의 불신 이라는 문제도 있다.

 

미투 운동은 11년전인  2006년 미국의 사회 운동가이며  어린시절 성폭력을 당한  타라나 버크다버크가  성폭력 희생자들을 위한 비영리 기관을 만들었고,  자신이  성폭력을 경험한 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당했다'고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 후 부터  미투운동이 시작되었다 한다


미투운동을 시작한  버크는 "최근의 미투 운동이 걱정된다"고도 말했다그녀는 "미투 운동은 성폭력을 겪은 이들 모두를 위한 것이지 여성운동이 아니다"라며  "남자들은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다.

 

세계 여성의 날 1909 3 8일에 자본가들의 가혹한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남녀평등권과 자유를 요구하여 파업과 시위를 벌린 미국 시카고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여 만들어졌으며매년 각나라들에서  여성의 날을 행사하며 시위도 벌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근래에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가  수십 년에 걸친 성희롱과 성추행의 범죄가  드러나면서 미투 운동이  더 확산됐다.


한주 만에 미투 슬로건은 1200만회가 사용됐으며 2주 만에 85개국으로 퍼졌다 하니  전파력이 빠르기도 하다.

 

미투 운동을 하는 어느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진정 인간의 존엄을 위해서라면 제일 먼저 고발을 해야 할 것은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 수천만명을 죽이고 있는 전쟁광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미투하고  그 고발을 세계 들불처럼 벌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그리고 성폭행은 여자만 당하는가?  미국 감옥에서도 무지기수의 남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침략하는 국가들에서는  어린남자아이들까지   헤아릴 수 없이 난폭한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70여년간 한국을 강점한 미국이  한국땅을  생화학무기의  실험실과   온갖 살상무기창고로 만들었고,  한국정부가 수십년동안 국민혈세로  년평균 20US$를 미군들에 바치고수많은 한국여성들을 강간한 미국을 한반도에서 내 쫒아야 하는 것이 미투가 벌여야 할   운동이  아닌가 말이다.    

 

또한 일본군의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가  천인공로한 성폭행과  참혹한   학대를  당했던 조선여성20만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에  가한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중국에 있는  조선식당에서 일하던 12명의 여성들이  한국정부에 의해 강제 납치되어  어느 누구도 만나지 못하게    차단하고  감금하고 있는  한국정부를  고소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미투의 정신이 아닌가 말이다.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려 인간의  말과 표현을 구속하는   악랄한 국가보안법을   없애고,  같은 우리민족인  조선을 적대시 하는  거짓과 왜곡 조작을 일삼는 해괴망측한  적대감을  불살라 버리고 우리민족끼리 평화를 외쳐야 하며한국인들의 영혼 마저 썩게 만드는 개독교 목사들을  처단하여야 하며,   빈익빈 부익부의 차별로  세계자살 1,   세계노인 자살1노인 빈곤층세계 1위라는 썩고 병든  이 사회를 고쳐가는 것이  미투운동의  첫 출발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매국노권력강간상습범 다카키 마사오 추종무리들에 대한 미투는 엄청 많을 수 밖에 없는 한국사회에서오히려 이들에대한 미투운동이 별로 없는 것은 기현상이 아닌가?

사회의 근본 뿌리가 썩었는데  그 위에서 아무리 좋은  물을 뿌려 봤자 썩은 근본은 달라질 것이 하나도  없다.

 

성폭력 역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할 줄 모르는  “-” 사회현상의 하나로 보인다.

아무리 작은 자라 하더라도 나와 똑 같이 우주를 담고있는 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그 누구가 되었건욕보이고 수치심을 갖도록 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국여성은  한국 미투운동이  국제사회에서  조명을 받지만북한의 여성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북을 비난한다.


미동부에 산다는 김영옥이라는 탈북자는 북이  남성 중심의 사회이기 때문에 성폭력이 만연해 있다’  ‘높은 사람들이 성폭행을 하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도 못 한다’  ‘북이  워낙 가부장적이고 폐쇄된 사회이기 때문에 성폭행을 문제 삼으면 오히려 피해 여성이 손가락질을 받는다’ 는 등 온갖 거짓 사기를 늘어놓았으며그 매체에  등장한  여러 인간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들을 나열하며    성폭행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말로   조선을  미투해야된다고 떠들고 있다.


이들의 입방아는  조선을 전혀  모르거나아니면 돈의 노예가 되어 거짓을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인민과 당과  군인이 서로  똘똘 뭉친  조선은,  그야말로 인민들이 동지애와 이웃사랑 특히 조국을 위한 희생과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고조선여성 또한  조국에 대한 사랑과 희생인민에  대한 헌신  사랑은   참으로  놀랍고  경이롭다.   

 

여성이 진정  대접을 받고저 한다면조선의 여인들 처럼 자신의  한 생명을   조국을 위해,  남편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인민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적인 삶을 보일때  여성으로서   존경을 받고   남성들에게 함부러 값싸게 취급당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북에 대해  세뇌된  머리를 철 늦어서야 깨우쳤지만  다행히   조선의 진실을  접할 수  있는 일부중,  여성혁명 투사들에 대한  위대함을 알게 된 것이다생리적으로도 남성과 다르기에  더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남자들과  다름 없이   혁명투사가 되어  자신의  한목숨을 바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투쟁한  여성혁명전사들의  역사를  보면서,  여성은 부인으로서,  아이들을 낳고 기르는 엄마로서의 직분뿐  아니라,  위대한 반일혁명투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일제 식민지때   감옥으로 끌려간  여성혁명투사는    살점이 뜯어져 나가는 고문과  피혈이 낭자한 고문을 당하면서도두눈을 빼앗기고 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조선혁명을 수호한 여성들의  희생은  실로  가슴을 뜨겁게 한다

 

김일성 주석도 1930년 항일혁명활동 시기  1930년대 여성혁명가를  대열에  끼워 함께 활동하면서  당시 여성에 대한 위대함과 휼륭함에 대해   수차례  언급하였다고 한다.  

 

사실 난   조선의 여성들에 대한 역사를  알기전에  이미   한 여성의 삶에서    위대함을 보고 체험하기도 했다.


바로 내 어머니였다그녀는 혁명전사로 까지  승화하지는 못했지만 나에게는 실로  위대한 여성의 모델이 된 것 만은 확실하다.


나의 아버지가   뗑전한푼 집한칸 남기지 않은체  갖 태어난 2달베기 부터 우리 5형제를 남기고 자살한 후,   30대 과부로 살아오신  어머니의 일생을 통해  난 여성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체험하며 살았다.


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난 그녀의 얼굴에 연지꼰지 한번 바르는 것을 본적이 없으며,  고기한점 입에 넣는 것을 본 적이 없으며,  명품 한번  입은 것을 보지 못했다.


그의 일생은  너무  가혹한 고난의 삶이었으나,   그녀의  바른  신념과 희생정신은,     암담한 상태에 이를때 마다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그 어두운 터널을  뚫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주곤했다.   결국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휼륭한  어머니의  희생의 삶이야말로 나의  이정표이며  지침대가  되곤한다


 자신의 삶을 깡그리  자식들을 위해 희생했을  뿐만 아니라  길거리 노숙자들에게도  인정을 베풀고  비가오고 눈이 오면  노숙자들이 어떻게 견디겠는가  혼자서 중얼거리시곤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러나 한국의 대부분의 여성들을 보면  ’  ‘내식구’  ‘내남편’  ‘내부인’ 만 챙기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적인  모습이 만연해 있다

  

남편의 출세를 위해   상전들에게  여기저기  뇌물 비치고,  남의 자식들 보다 내자식이 더 잘 되어야 한다며 자식들을 앙달복달하고너도 나도 성형수술,  명품옷 가방 신발등을 걸치고 으시대며,  내자식이 남의 자식보다 더  돈많이 주는  곳에 취직을 하면  자랑하고 우쭐대는 골빈 여자들을 보면   지금  한국에서 윤리와  예의가  사라진 아이들의 거칠고 무례한 행동의  근본 원인을 볼수 있는 것 같다.

 

한국여성들이  신체의 많은 부분들을 노출 시키고  섹시한  옷들 걸치고  광고까지  섹시한  광고를 하는 이유는 여성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이런 여자들이  아이들에게  조국의 사랑정의 , 양심도덕과 윤리인간의 도리예의,  우리의 고유문화와 전통주체성자신을 헌신하는 사랑 등을 가르킬 수 있겠는가?

 

진정한 미투는 썩은 양심과 썩은 사회를  없애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갑이 을을  지배하고 착취하고 모욕하지 않는 사회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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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인숙선생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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