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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서 23일 1만여명 평화시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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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12-24 01:39 조회15,38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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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는 12월23일 평화재단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통일의병)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라는 주제로 2017 한반도평화대회를 개최했다. 방송인 김병조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를 민중의 소리가 보도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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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1만여명의 시민들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만인의 뜻을 모아 '만인평화선언'을 낭독했다.

평화재단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통일의병)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라는 주제로 2017 한반도평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김병조씨 사회로 진행됐고,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통일의병 공동대표 김홍신 작가, 방송인 김제동씨, 가수 안치환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법륜스님 “한반도에 사는 우리는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 호소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정의철 기자

법륜 스님은 "안녕하세요.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시민들을 향해 웃으며 인사했다. 법륜스님은 "휴전 이후 지난 67년동안 전쟁없이 평화롭게 살았습니다"며 "그런데 바로 지금 끔찍한 전쟁이 우리 앞에 우리 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우려했다.

법륜 스님은 시민들에게 이렇게 묻고 답했다. "여러분 북한이 핵을 개발해도 좋습니까? (아니요) 북한은 우리 민족을 공멸의 위기로 몰아갈 핵무기 개발을 즉각 멈춰야 합니다. 북한 핵개발을 중지시키기 위해 미국이 전쟁의 위기를 몰고 올지 모르는 군사적 선제공격을 해도 좋습니까? (아니요) 미국과 한국은 선제공격을 위한 어떤 군사적 행동도 즉각 멈춰야 합니다. 북한 핵개발을 막기위해서 전쟁을 해도 좋습니까? 아니면 평화적으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까? (평화적으로) 이 대륙 간 갈등이 아무리 해결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우리는 힘으로서가 아니라 대화로써 평화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한 법륜 스님은 세계인들을 향해 '남북 평화를 호소했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만드는 일은 나만, 우리 국민, 민족만을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세계 평화를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가져 오는 일은 한국 사람의 노력을 넘어서 전 세계인들이 함께 호응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1만명이 모여서 7500만 겨레를 대신해서 세계인들에게 호소하는 것입니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 이 염원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금 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법륜스님은 만인평화선언을 발표하며 여야가 합의를 통한 '한반도 전쟁반대 선언' 국회 의결과 남북 평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특사 파견 등의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법륜스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이어지는 4년이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수립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이 기간에 동아시아평화공동체를 위해 '한중일 평화시민네트워크'를 설립하고, 국적과 이념을 초월해 한반도 전쟁방지와 동아시아 평화 구축을 위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엔 안보리가 '한반도전쟁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재노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제동 "우리 아이 학교 간다 전쟁반대 평화협상"

방송인 김재동 씨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한반도 주인인 국민의 동의 없는 전쟁 책동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방송인 김재동 씨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한반도 주인인 국민의 동의 없는 전쟁 책동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방송계의 평화주의자'라고 소개된 방송인 김제동씨도 이날 행사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김제동씨는 "우리 아이들 다치면 안 되는 것에 모두가 다 합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좌우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함부로 전쟁을 입에 담는 정치인들을 향해 "이 땅의 분단의 책임이 없는 아이들에게 분단의 최고의 책임을 지우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 세대가 싸놓은 똥은 우리 세대가 치우는 것이 적폐청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라서 환갑잔치 때는 금강산 가든이 아니라 진짜 금강산에서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아주자"며 "아이들이 수학여행갈 때 ktx 잡아타고 평양, 블라디보스톡 거쳐서 포르투칼의 리스본까지 기차타고 수학여행 갈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줘야 그래야 애들한테 할 말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제동씨는 "우리 아이 학교 간다 전쟁반대 평화협상, 우리 아빠 회사 간다 전쟁반대 평화협상, 우리 엄마 미소 보라 전쟁반대 평화협상, 우리 삼촌 장가간다 전쟁반대 평화협상, 우리 이모 연애한다 전쟁반대 평화협상"이라고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게 평화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이 주최한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서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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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진짜 민중시위는, 민중들이 스스로 깨우쳐서 전국 곳곳 마을마다 골목마다 일어나나와야 되는데요.

이렇게 돈써가며 행사성(뒤 무대보니까 돈많이 들엇겟네요) 이벤트성 연예인 나오고 하는식의 시위는 주로 뒤에 뭔가가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전쟁반대 평화시위는 문재인정부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삐딱하게만 보는것 같아 죄송스럽긴 합니다만.

한국에서는 자발적인것이 별로 없습니다.
민중들도 리더그룹이 끌고가는데로 따라가는 분위기입니다.
민중각자 자신들이 자신의 주인이 되어 캄구하고 진실을 찾아야 하는데.
한국민중들은 누군가가 대신  행사를 만들고 열어주고 막 그렇게 해야 지가요
그리고 자신들이 무슨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선장하고 외치면 그 뜻이 무언지도 잘모르면서 따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짜 민중시위는 4 19 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분노한 민중들이 스스로 골목에서 마을곳곳 전국에서 들고 뛰어 나왓던것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글을써놓고 보니 좀 너무 이상하게 되었는데.
위 평화시위가 뒤에 뭐가 있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위 평화시위가 아닌!, 
보통 무대있고 돈써서서 하는 이벤트성 보여주기식 시위들의 경우 그렇다는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빕니다.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참 그리고 한국민중 대다수는 평화를 말하고 원합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누가 전쟁나서 죽고 싶겠습니까?
일베나 꼴통 미친놈들이나 전쟁나서 한번해보자고 그러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민중들이 사심없이 순수하게 말하는 평화는 그냥 서로 싸우지말고 서로 죽이지 말자는 평화인 반면에....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한국대중들은 단순히 전쟁반대평화만 외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합니다.
이번 유엔결의에서 북한의 보통사람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수인 석유를 200만톤에서 50만톤으로 금수조치를 했습니다.
이것은 북한의 보통사람들에게 아주 가혹한 나쁜짓입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이 결정을 환영한다고 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이 평화를 말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자세입니까?

전쟁반대 평화를 말하면서, 북 최고지도부 참수부대를 창설했습니다.
북의 최고지도부는 북의 대다수 민중들이이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밖으로는 대화하자고 합니다.
이것이 대화를 원하는 사람의 자세입니까?

한국의 민중들은 따라쟁이 처럼 구호만  외치지말고 의문을 한번 가져보세요.

물론 제가만난 사람들이 어쩌면 정치권력 지향적인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럴수도 있겟습니다만.

한국대중들은 1만이 아니라 10만 100만 1000만명이 길거리로 나와 평화를 외치고 남북관계개선을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반하는 어떠한 정부정책도 외교도 결정도 악법도 다 없애야 합니다.

해피좀비님의 댓글

해피좀비 작성일

목란꽃님의 말씀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찰해 볼때 지극히 바른 말씀이라고 저는 봅니다.한국국민들은 그저 돈이라면 보수시위에도 따라나오고 진보시위에도 동참하는,,, 그런 주견과 목적,지향성이 없는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어떤때에는 저런 이들이 통일을 바라긴 바라는가 하는 의문도 가지기도 하구요. 여기와 대비해 볼때 북한국민들이 정치이념만은 투철하다고 볼수 있겠죠.나쁘면 무조건 나쁘다!좋으면 끝까지 따른다, 하는... 저의 이 생각이 너무 짧고 단순하게만 보일지도 모르겠죠?

통일세대님의 댓글

통일세대 작성일

목란꽃 선생님의 글에 저도 동감인데. 이왕 말이난김에 한마디하면 좀 꽉 꼬집었으면 해요.

통일세대님의 댓글

통일세대 작성일

엉????? 비핵화라니? 이건무슨 잠꼬대야? 해와달의 바뀜도 모르는 아이들이 간식벌려모여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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