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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및 대도시 촛불혁명1돌:“촛불혁명 끝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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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10-29 11:57 조회2,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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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으로 박근혜정권이 무너진지 1년만에 다시 서울광장을 밝힌 촛불집회가 10월28일 촛불1주년대회가 진행, 6만촛불을 든 서울시민들은 <촛불혁명은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면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1주년 기념시위는 서울을 비롯하여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도 개최됐다. <민중의 소리>와 자주시보 10월28일자를 각각 전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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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지난겨울 촛불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외쳤던 촛불혁명의 주인공들이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6만 촛불시민들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1700만 촛불항쟁을 기념하며 정치권 등에 촛불의 요구였던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 등을 촉구했다.

촛불혁명 1주기를 맞는 28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1주년 대회’가 열렸다.

주말 오후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민중당 김창한 대표 등 정치인들도 집회에 함께 했다.

이날 촛불1주년 대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도 개최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김철수 기자

‘촛불 1주년’ 축하 함성 가득 찬 광화문광장

촛불 1주년을 맞는 광장에서는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 대신에 ‘사회대개혁 실현하자’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박근혜 정권 퇴진과 부역자 처벌을 촉구하던 투쟁의 열기는 촛불 1주년을 축하하는 환호로 바뀌어 있었다.

지난겨울 촛불집회 사회자였던 박진 인권활동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윤희숙 전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박근혜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대표들은 여는발언을 통해 “우리가 지난겨울 들었던 촛불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만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사회대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돼 있었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쌓여있던 적폐를 청산하고, 한국사회에서 노동조합을 할 권리, 농민이 식량주권을 지킬 권리, 양심수가 감옥에서 나올 수 있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실현될 수 있게 계속 촛불을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MB처벌, 세월호진상규명, 언론개혁 등 적폐청산 목소리

촛불 1주기를 맞아 다양한 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사회 적폐청산을 요구했다.

정치개혁 과제와 관련해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시민연대 대표는 “기득권이고 특권 세력인 국회를 바꾸는 것이 모든 개혁이 출발점”이라며 “국회를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다시 힘을 모으면 선거제도 개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민변 사무차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인·연예인·일반인 할 것 없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국정원의 댓글조작을 지시했고, 4대강과 자원외교를 통해 수백조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적폐청산 완수하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6분 17초는 사법부가 판단한 세월호에서 탈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며 “하지만 박근혜 일당은 자신의 책임을 감추기 위해 30분이란 보고시간까지 조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와 자유한국당 모두가 세월호 진실을 묻으려 한 적폐세력”이라며 “적폐를 청산하고 진실을 규명할 때까지 촛불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언론이 질문할 수 없다면 나라가 망하지만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언론인들의 입을 막았다”며 “김재철 전 MBC사장과 고대영 KBS사장은 저널리즘을 팔고 양심을 판 적폐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MBC·KBS 언론인들이 총파업을 하며 적폐청산을 말하는데 자유한국당은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괴변을 한다”며 “언론인들의 싸움이 승리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 1주년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촛불항쟁 1주년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김철수 기자
촛불 1주년 대회를 마치고 일부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촛불 1주년 대회를 마치고 일부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집회 중간 가수 권진원씨와 4.16합창단의 합동 공연과 전인권 밴드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됐다. 대형화면을 통해 지난겨울 100만 촛불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관련 영상이 나올 때 시민들 사이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집회가 끝난 후 일부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촛불1주년을 맞아 ‘촛불백서’를 제작하고,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박 전 대통령 탄핵선고 1년을 맞는 내년 3월을 전후해 촛불항쟁을 기념하는 ‘상징물 설치’도 계획 중이다.


 


촛불혁명 1주년, 
촛불은 끝나지 않았다, 적폐를 청산하라!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7/10/28 [23:1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10월 28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1주년 대회'가 열렸다. 촛불1주년 대회에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6만 여 촛불시민들이 함께 했다.     

 

촛불혁명 1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1주년 대회’가 열렸다.

 

지난 해 ‘박근혜 퇴진하라!’의 구호가 넘쳐나던 광화문 광장에 6만 여 촛불 시민들이 다시 모여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요구를 외쳤다.

 

박석운 기록기념위원회 공동대표는 이날 대회 기조발언에서 “촛불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에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는 박근혜 한 사람의 퇴진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특권과 반칙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해온 체제의 퇴진을 의미하는 거였다. 그래서 광장에서는 '헬조선'으로 대변되는 한국사회를 대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였다. 한국 사회의 대개혁은 박근혜·이명박 정권에서 쌓아놓은 적폐 청산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 촛불1주년 대회는 트럼프 방한반대, 언론개혁, 사드배치 반대, 이명박 정부 적폐청산, 2기 세월호 특조위 구성 등 다양한 요구들이 나왔다.    [사진출처-박근헤퇴진행동 기록 기념위원회]

 

이날 촛불 1주년 대회에는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주장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권태선 대표는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한국 국민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전쟁도 있어선 안 된다. 우리는 어느 쪽의 핵 위협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촛불 시민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탄핵도 이뤄냈다. 촛불의 힘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일도 같이 해내자.”고 호소했다.

 

그리고 조수진 민변 사무차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치인·연예인·일반인 할 것 없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국정원의 댓글조작을 지시했고, 4대강과 자원외교를 통해 수백조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적폐청산 완수하기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박근혜와 자유한국당 모두가 세월호 진실을 묻으려 한 적폐세력”이라며 “적폐를 청산하고 진실을 규명할 때까지 촛불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촛불1주년을 맞아 ‘촛불백서’를 제작하고,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박 전 대통령 탄핵선고 1년을 맞는 내년 3월을 전후해 촛불항쟁을 기념하는 ‘상징물 설치’도 계획 중이다.

 

촛불1주년 집회 이후 공식적인 행진은 취소되었지만 시민들 중 일부는 청와대로 행진했다. 시민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사드배치 철회하라”,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1주년 대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도 개최됐다.

 

▲ 촞불1주년대회가 6만여 촛불시민들의 참여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사진출처-박근혜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     

 

한편,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촛불집회 1년을 기억하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라며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라고 강조한 뒤에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앞세우고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라고 밝혔다. 

 

▲ 촛불1주년 대회 이후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시민들은 '사드배치 철회하라!', '트럼프 방한 반대한다!'등의 구호를 외쳤다     © 자주시보

 

▲ 촛불1주년 대회에서 촛불시민들이 '전쟁반대, 평화실현'의 구호를 촛불로 만들었다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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