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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위-경찰8천명과 싸드반대 시민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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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9-07 00:58 조회11,41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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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를 반대하는 경북 상주시위에 참가한 시민 5백여명은 전국에서 동원된 8천여명의 경찰병력과 끈질긴 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싸드배치를 반대하는데 문재인정부는 왜 미국의 요구에 의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이다. 이 싸움은 중국과의 관계도 연계되어 있고, 남북문제에도 관계되어 있어 싸드배치는 하루 속히 중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네트 언론 <민중의 소리>가 보도한 내용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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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위-경찰8천명과 

싸드반대 시민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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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오후 11시 55분] 경찰, 강제해산 시작

11시38분경 경찰이 12차 해산명령을 내렸다. 헬멧을 벗었던 경찰들이 헬멧을 쓰고 강제해산을 준비했다. 마을 주변에 흩어져 있던 주민들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마을회관 입구로 모였다.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해산명령과 함께 경찰은 레커차를 준비시키고 시민들 차가 세워진 도로 왼편으로 경찰력을 진입시키기 시작했다. 고랑 옆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뒤엉커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은 도로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고랑으로 미끄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경찰은 전국에서 모여드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마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행을 막았다.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소성리종합상황실은 "경찰이 소성리로 들어오는 시민들을 막는 과정에서 2명의 부상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소성리에는 주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외지에서 약 500여명의 시민들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소성리 주민들이 차량에 자신의 몸을 묶고 저항하고 있다.
소성리 주민들이 차량에 자신의 몸을 묶고 저항하고 있다.ⓒ민중의소리
경찰은 강제진압 과정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는 천막을 강제로 뜯어가기도 했다.
경찰은 강제진압 과정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는 천막을 강제로 뜯어가기도 했다.ⓒ민중의소리


주민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트럭에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덕기 김천 YMCA 사무총장은 "저는 지난 4월26일 새벽을 잊을 수 없다"며 "그날 폭력경찰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다쳤고, 오늘 또 경찰이 밀치는 바람에 왼쪽 다리마져 다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소성리를 꼭 지키자"며 "저들은 절대로 이 소성리 땅을 밟고 지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옥 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불과 100일전 우리가 뽑은 문재인 정부의 배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끊임없이 우리 주권을 흔들며 무기를 팔아먹는 저 미국에 놀아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6일 밤 국방부의 사드 임시배치 소식에 모여든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6일 밤 국방부의 사드 임시배치 소식에 모여든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민중의소리
6일 저녁 소성리에 배치된 경찰
6일 저녁 소성리에 배치된 경찰ⓒ민중의소리

[2신:오후 10시 10분] 속속 모여든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경찰, 강제해산 경고

"3차 해산 명령이 마치면 강제해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약자와 여성분들은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6일 오후 10시경 소성리 마을에 경찰의 2차 경고 방송이 울려퍼졌다. 400여명의 마을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시민, 활동가들은 "사드배치 막아내자" 구호를 외치며 자가용 경적을 울렸다.

해산명령을 하기 무섭게 마을주변을 둘러싼 경찰들이 방패와 헬멧을 갖추고 강제해산을 진행시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경찰은 소성리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력을 배치해 마을을 봉쇄했다. 차량으로는 소성리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마을에도 경찰력이 배치돼 주민들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21시 40분경 사드 발사대 반입을 막기 위해 용봉삼거리 입구에 세워져 있던 농기계를 지게차로 끌어냈다. 또한 사드저지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21시30분경 대형・중형 탑차 10여대가 좁은 산길을 거쳐 소성리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민들은 국방부 발표 이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고, 저녁에는 천주교 미사가 열렸다. 사드 추가배치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비옷을 입고 집회를 이어갔다.

주민들과 시민들은 경찰의 2차 해산명령이 내려지자 마을회관 앞 길로 모여들었다. 어떻게든 이 길을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소성리 주민들이 사드 추가 반입 저지를 위해 밖에 나와 대기하고 있다.
소성리 주민들이 사드 추가 반입 저지를 위해 밖에 나와 대기하고 있다.ⓒ민중의소리
성주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를 위해 모인 시민들이 사드발사대 추가 반입 저지를 위해 모여 있다.
성주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를 위해 모인 시민들이 사드발사대 추가 반입 저지를 위해 모여 있다.ⓒ민중의소리

[1신:오후 7시] 국방부 “7일 중 사드 발사대 반입”…긴장감 높아지는 소성리

국방부가 7일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하겠다고 6일 밝히면서 경북 성주 소성리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가 7일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를 하겠다고 6일 밝히면서 경북 성주 소성리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사드저지 소성리종합상황실
6일 오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발표하자 항의하는 주민.
6일 오후 국방부가 경북 성주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발표하자 항의하는 주민.ⓒ민중의소리

국방부가 오는 7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기지에 잔여 사드 발사대와 미측 공사장비를 추가 반입한다고 밝히면서 소성리 일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국방부는 "7일 중으로 사드 잔여 발사대와 미측 공사장비를 추가 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마을사람들에게도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대규모 경찰력도 성주 소성리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다. 사드저지 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천안휴게소와 금강휴게소 인근에서 수십대의 이동하는 경찰버스가 목격됐다. 또한 100여개 중대 8000여명의 경찰력이 동원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국방부가 7일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하겠다고 밝히자 6일 오후 인근 주민들이 사드기지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다.
국방부가 7일 소성리에 사드 발사대 추가배치하겠다고 밝히자 6일 오후 인근 주민들이 사드기지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다.ⓒ사드저지 소성리종합상황실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시민들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200여명의 주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였다. 인근 지역에 주차했던 차량 20여대도 함께 길목을 막았다.

아직 추가 반입될 사드 발사대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소성리 인근 곳곳에서 충돌도 발생하고 있다. 소성리를 찾은 '사드반대 미국반대 청년결사대' 소속 청년들은 "사드반입을 저지하겠다"며 사드기지 안으로 들어갔다가 군인들의 제지를 당하고 김천경찰서로 이송됐다. 오후 6시경에는 소성저수지 삼거리 인근에서 주민들과 경찰의 대치 상황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국방부는 7일 잔여 사드 반입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사드저지 소성리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여러 루트를 통해 7일 새벽 6시에 반입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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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님의 댓글

작성일

슬퍼요. 미국의 손 위에서... 국민의 이익을 지키는 정치인이 없다는 사실에...

고발님의 댓글

고발 작성일

이게 나랑기유?
문재인 게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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