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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 김련희씨 호소, 남북해외 동포들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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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8-15 17:02 조회87,74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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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광복 72주년을 맞아 오늘(15일) 오전 11시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하루빨리 애타게 기다리는 북녘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반도 디톡스 반미통일선봉대 평양시민 김련희씨.     © 자주시보

 

평양시민 김련희씨가 8.15광복 72주년이 되는 날 남녘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눈물어린 호소를 통해 자신과 12명 조선공민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해 이를 바라보는 해내외동포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자주시보 보도를 여기에 그대로 게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평양시민 김련희씨 호소, 남북해외 동포들을 울리다.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8/15 [15:31]  최종편집: ⓒ 자주시보

 

815광복 7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15일) 오전 11시에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북송을 바라는 ‘한반도 디톡스’ 반미통일선봉대 평양시민 김련희씨의 호소문 발표기자회견 열었다.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CDl4pWCGNfo

 

▲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디톡스’ 반미통일선봉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김련희씨와 북 식당 종업원 12명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 자주시보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디톡스’ 반미통일선봉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김련희씨와 북 식당 종업원 12명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 굵은 빗줄기 속에서 하루빨리 김련희씨와 12명 북 식당 종업원들이 북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해외 동포들에게 엽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 자주시보
▲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하루빨리 김련희씨와 12명 북 식당 종업원들이 북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해외 동포들에게 엽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 자주시보


굵은 빗줄기 속에서 하루빨리 김련희씨와 12명 북 식당 종업원들이 북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해외 동포들에게 엽서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민족 통일의 염원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며 높아만 가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과 계속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인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놓여 있다.

 

다시는 민족의 비극을 겪지 않으며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열어 가기 위한 모든 노력들을 펼쳐야 한다. 

 

우선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북송을 바라는 김련희씨와 12명의 북 식당 종업원의 송환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하는 것만이 경색된 남북관계 활로를 열어가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시금석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부디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련희씨와 한반도 디톡스 통일선봉대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 바란다. 

 

평양시민 김련희씨 호소


 

<평양시민 김련희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

 

저는 2011년 중국에 친척방문 갔다가 인신매매를 일삼는 탈북브로커에게 속아 본의 아니게 여기 남녘에 들어와 6년 세월 강제 억류되어 있는 평양시민 김련희입니다. 

 

남녘땅을 밟는 첫 순간부터 본인의사에 반하여 잘못 왔음을 분명히 밝혔고, 저의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달라고 눈물로 하소연하고, 단식을 하면서 강경하게 요구했지만 끝내 저를 탈북자로 만들어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라도 북으로 도망갈 수 있다면서 <신원특이자>로 분류하여 여권도 발급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태는 인간의 초보적인 인권, 즉 보편적 권리마저도 짓밟아 버리는 행위입니다. 

 

여기 남쪽에서의 저의 6년간은 혈육한 점 없는 낯선 타향에서 오직 생이별 당한 가족만 간절히 그리며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날 그날만을 기다려 온 눈물과 고통속의 나날이었습니다. 

 

그 6년 세월 저는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려 보내달라고 이 나라 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아직까지도 우리 공화국 공민들을 하루빨리 돌려보내라는 북 정부의 요구에 김련희와 12명 종업원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했고 우리 국민을 북송할 근거는 없다고 공공연하게 기만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문재인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저의 의사를 정확히 밝혀드립니다. 저는 자기 의사에 반하여 6년 세월 여기 남녘땅에 강제 억류되어 있으며 단 한순간도 여기 남쪽 국민으로 살 생각이 없었으며 저의 가족이 기다리는 나의 조국으로 반드시 돌아 갈 것입니다.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님은 역사와 민족 앞에 더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고 하루 빨리 저와 12명 우리 공민들을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는 조국으로 돌려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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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남북대화 복원과 관계 개선을 위한 첫 출발점은 '평양시민' 김련희씨와 '북 해외식당 12명 여종업원'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라는 주장이 광복 72주년을 맞는 15일 다시 제기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통일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협의회 남측본부,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대책회의)는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문재인 정부가 남북대화 복원과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는 바로 '김련희씨와 12명의 여종업원들의 송환문제'"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사상 유례없는 핵참화의 위기속에 광복 72주년을 맞으면서 더 이상 불안정한 정전체제와 반복되는 전쟁위기속에 고통받으며 살 것이 아니라 민족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박근혜 국정농단세력과 국가정보원에 의해 조작된 ‘기획탈북 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12명의 여종업원을 즉각 송환하는 것이 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로서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고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대결과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기획탈북 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사 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의 즉각 재개, 그리고 나아가 이산가족 상봉과 비전향 장기수 송환문제 등 나라의 분열로 인해 비롯된 인도적 문제들을 조속히 풀어나갈 것을 요구했다.

까치님의 댓글

까치 작성일

이양반 원하는 대로 북한으로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 남한이다, 어디 북한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
이런 기사가 심금도 울리지만, 남과 북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고, 어디가 진정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는 것도 증명이 되는 것이다.
양면의 칼날과도 같으니 이런 보도를 안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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