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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드배치 제3지역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측 강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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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9-08 11:02 조회4,7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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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제3지역으로 거론되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 원불교 성지가 위치해 원불교 측의 반발이 거세다. 사드 배치문제가 지역 주민의 반대를 넘어 종교문제화된 것.성주 골프장 인근에는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鼎山) 송규(宋奎) 종사의 탄생지인 구성마을이 있으며, 성자지인 고사마을, 구도지인 박실마을을 묶어 원불교는 성주성지로 꼽고 있다. 영산근원성지, 변산제법성지, 익산전법성지와 함께 4대 원불교 성지이다.이에 '사드 철회 및 성주성지 수호 원불교대책위원회'는 7일 낮 12시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사드'말고 '평화' 원불교기도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원불교 교무.교도 등 3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성주군민들도 함께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사드 배치 제3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은 원불교를 창교한 소태산 대종사의 수제자이자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정산 송규 종사의 탄생지가 있는 곳으로 종교문명이 발생한 소중한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보도는 남녘의 인터네트 언론 '통일뉴스' 9월7일자가 보도했다. 전문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원불교, “성지에 전쟁무기 사드가 웬말?”(추가) 제3후보지는 2대 종법사 탄생지로 4대 성지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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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7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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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지역에 원불교 성주성지가 위치하고 있어, 원불교 측의 반발이 거세다. 원불교대책위원회는 7일 낮 국방부 앞에서 사드철회 기도회를 열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제3지역으로 거론되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 원불교 성지가 위치해 원불교 측의 반발이 거세다. 사드 배치문제가 지역 주민의 반대를 넘어 종교문제화된 것.

성주 골프장 인근에는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鼎山) 송규(宋奎) 종사의 탄생지인 구성마을이 있으며, 성자지인 고사마을, 구도지인 박실마을을 묶어 원불교는 성주성지로 꼽고 있다. 영산근원성지, 변산제법성지, 익산전법성지와 함께 4대 원불교 성지이다.


이에 '사드 철회 및 성주성지 수호 원불교대책위원회'는 7일 낮 12시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사드'말고 '평화' 원불교기도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원불교 교무.교도 등 3백여 명이 참가했으며, 성주군민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드 배치 제3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은 원불교를 창교한 소태산 대종사의 수제자이자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정산 송규 종사의 탄생지가 있는 곳으로 종교문명이 발생한 소중한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곳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우리 원불교 재가 출가 교도들은 놀라운 충격과 함께 사드 배치반대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 사드 배치 제3지역으로 거론되는 성주 골프장이 위치한 달마산. 원불교 성주성지에서 불과 5백m 거리에 있다. [사진제공-원불교대책위원회]
   
▲ 원불교 2대 종법사 정산 성규의 생가. 원불교는 이 곳을 4대 성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사진제공-원불교대책위원회]

"인류의 상생, 공영의 원리인 '삼동윤리'를 설파해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정산종사께서 태어나고 구도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원불교 성주성지는 원불교를 넘어서 인류 정신문명의 핵심인 종교 성지이며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 곳에서 불과 5백미터 거리에 있는 성주골프장의 달마산이 유력한 사드 배치 후보지가 된다는 것은 정부가 종교 성지에 대해 지극히 낮은 수준의 인식과 오로지 사드 배치를 강행하려는 옹졸한 처사"라고 이들은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드가 아닌 대화와 화합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종교성지 유린하는 제3부지 사드 배치 또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사드 배치를 강행한다면 전 교도들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불교 교무.교도 등 3백여 명이 국방부 앞에 모여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종교성지에 전쟁무기 사드가 웬말이냐?"[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정산종사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법맥을 이어 원불교의 교리적 기틀을 다진 인물로, 해방 후 건국론과 삼동윤리를 제창해 교단의 근본을 세웠다. 원광대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과 자선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가 이젠 종교문제로 대두된 셈. 김천시도 전자파 위험반경 안에 김천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김천혁신도시가 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반발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달 중으로 사드 배치 제3지역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성주 골프장이 최종지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김천시 반발에 성주골프장에서 22km 떨어진 난함산을 제4지역으로 꼽고 있다.

   
▲ 성주군민들도 이날 기도회에 참석해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정산 송규 종사가 제창한 '삼동윤리(三同倫理)'란

삼동윤리는 1961년 원불교 대각개교 기념식전에서 2대 종법사 송규가 제창한 세 가지 윤리강령이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의 일원주의에 입각해 다원적 개발사회를 지향하는 현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세계의 모든 종교, 민족, 국가, 사회가 다 함께 실천해야 한다면서 '동원도리(同源道理)', '동기연계(同氣連契)', '동척사업(同拓事業)' 등 세 가지 강령으로 제시됐다.

'동원도리'는 모든 종교와 교파가 그 교리나 제도 또는 형식에 있어서는 각각 특색과 차이점이 많으나, 근본에 있어서는 하나의 근원적 진리를 바탕으로 하고 진리 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종파주의를 벗어나 인류 이상세계 실현을 위해 상호 협조.노력하자는 의미다.


'동기연계'는 인종, 민족, 국가, 씨족의 구별이 있지만 근본은 하나의 동포라는 의미인 '사해동포주의'로 상부상조해 평화세계를 건설하자는 내용이다.


'동척사업'은 서로 다른 사업과 주장도 근본은 세상을 보람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데 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조해 이상세계 건설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다.


이를 송규는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는 게송으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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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uramon님의 댓글

auramon 작성일

영원히 한없이 속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 모양이다. 기만과 억압도 한계에 달하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법이다.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
추악한 닥대가리의 공로이다.

유럽님의 댓글

유럽 작성일

그네의 샤드가 국민들을 깨우쳐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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