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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평-6]68년전 남북연석회의와 이번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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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7-07 16:21 조회8,644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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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박사(민족통신 논평원) 이번 세평 여섯번째 글에서는 (1) 남북연석회의와 오늘을 조명해 보는 글을 비롯하여 (2)재미동포 역사에 나타난 이승만의 반역행위, (3)개인주의 문학과 사회주의 문학에 대하여 논평했다.[민족통신 편집실]


 

[세평-6]68년전 남북연석회의와 이번 연석회의


*글:김웅진 박사(민족통신 논평원)


김웅진박사01.jpg


 

(1) 남북연석회의를 돌아보고 오늘을 본다


남북연석회의가 개최된 것은 1948 4월이니깐 어언 68 전이다.


최근 북녘의 '련석회의 준비위원회' 공개편지를 통하여 제안한것이 역사적으로는  두번째 연석회의제안이 아닌가 본다.  남측과 전세계의동포 단체들 개인들 앞으로 편지들을보내왔다. 이것이 통일대회합장의 초대장이라고 수도 있다. 북녘의제안서에 담긴 주요내용들을 보면 다음과같다.


"...지난 9 공화국정부, 정당, 단체련석회의 에서는 조국해방일흔한돐을 계기로 전민족적인통일대회합을 개최할것을 제안하였으며 실천적조치의 일환으로 북측준비위원회가 이미 조직되였습니다."


"우리 북측준비위원회는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 높이 겨레가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자주통일의 력사를과감히 개척 해나가려는 숭고한 념원으로부터 남조선과 해외의당국, 정당, 단체들과개별인사들에게 편지를보냅니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길을 걸어 사람이라 할지라도 민족적량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통일의 동반자로서 출발 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립장입니다."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이 되는 올해 8 . 1 5 전후하여 북과 남의 당국과 해내외정당, 단체 대표들, 각계 인사들이 참가하는민족적대회합을 평양이나 개성에서개최하되 회의명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 ,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로 하자는것입니다."


그러면 첫번째연석회의는 어떤 것이었나. 간략하게 살펴본다.


연석회의는 남녘에서  극소수에 해당하는미군의 하수인격인 이승만세력을 제외하고 각계 41 정당, 사회단체와 북녘의 15 정당, 사회단체에서 선출된 695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것은 당시 남북을통틀어 , 세력 대부분이었다.


당시의상황은  미국의 영향 하에 1948 1 유엔 총회는 임시위원단 파견을결정, 임시위원단 서울 도착했다.


유엔임시위원단의 목적은조선 정치세력을 대표하는지도자들을 만나 그들의의견을 청취한 유엔에 보고서를 제출하는것이었다.


진보와 민족세력의 비협조로 남반부에서 우익대표들만 만난 임시위원단, 보고를바탕으로 유엔 소총회는 1948 2 26 "유엔 임시위원단이 접근 가능한 지역에서, 남쪽에서 단독 총선거를결정했고, 3 1 미군정사령관 하지는 총선거를 5 10 실시한다고 발표.


급박한 상황 하에서 이승만과 결별한김구는 김규식과 손잡고마지막으로 통일정부를 향한 남북정치지도자 협상에 기대를걸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김일성과 김두봉 앞으로 `2 서한` 보냄. 김구·김규식의 제안에대해 김일성·김두봉은 `3 서신`으로 답변. 그렇게 해서 단선을코앞에 4 19 평양에서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 시작되었다.


1948 4 평양에서 역사적 남북연석회의가 진행되었는데  이승만 사대매국노들을 제외한 민족 대표들 대부분이 참가하였다.


"력사적사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가 일찍부터 점을 찍어두었던 대상들은 해방후모두 통일전선의 기발아래모여들었습니다. 1948 4월의 남북련석회의에 어떤 정객들이참가했는가를 보시오. 김구, 김규식, 조소앙, 최동오, 엄항섭, 조완구, 김월송 이름있는 민족주의자들은 참가하지않았습니까. 따지고보면 김구네림시정부인사들은 우리에게로 온셈입니다. 조선건국동맹의 주인공인 려운형도평양에 와서 나를 만나고 돌아갔고 조선독립동맹의 지도자들도 동료들과함께 평양으로 찾아왔으며 김원봉도 평양에와서 초대국가검열상으로 사업하였습니다. "


여기에서 민족대단결, 통일전선의 필요성이 요구되었던 배경은 무엇이는가.


"민족을 우위에 놓지 않고 리념만 절대화하게 되면 진정한합작이 이루어질 없다. 민족해방이라는 대전제를첫자리에 놓는다면 어떤 계층과도 손을 잡을 있다는 것이 당시 나의 견해였다. 우리는 이런 립장을 가지고 해방 일생을 반공으로살아온 김구 선생과도합작하였고 지금도 모든 겨레의 리성을 향해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면남는 것은 외세와매국노들뿐이다. 민족의 대단결이그처럼 귀중한 지상의과제이고 경륜이기에 우리는반공일선에서 우리에게 총부리를맞대고 평생을 살아온최홍희, 최덕신 선생이평양으로 찾아왔을 때에도그들에게 과거를 묻지 않고 혈육의 정으로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때 나는 최덕신 선생에게북에 사는 사람이건남에 사는 사람이건민족을 자리에놓고 통일문제를 생각해야한다, 민족이 있고야계급도 있고 주의도있지 않겠는가, 민족이없이 공산주의는 해서 뭣하고 민족주의는 해서 뭣하며 《하느님》은 믿어서 뭣하겠는가고 하였다."


(참고: 남북연석회의 당시(1948.4) 담화 중에서...)


김두봉: “미국인들이 조선에서 물러갈가능성이 있는가?

: “그들은 내쫓기 전에는떠나지 않을 것이라고생각한다."


당시 남북연석회의가 갖는 역사적의의나 오늘날에 와서 북녘에서 제안한 연석회의가 갖는 취지와 목적은 다르지않다. 특히 이번에제안된 연석회의는 분단된역사 70여년을 끝장내고조국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자주적 통일을 이루자는것이다. 여기에 국내외동포들은 모두 힘을 합쳐 역사적인통일대회합 마당에서 우리민족끼리 힘을 모아 8천만 겨레의 염원인통일을 이루자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2 6.15시대를 부활하자는 뜻이다. 여기에무슨 조건이 있을 있는가. 다같이연석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시대 애국아닌가.


 

(2)재미동포 역사에 반영된 이승만의 반민족 행위



재미한인50년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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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원전(原典) <재미한인오십년사> 기록된 이승만의 비행을 인용해보려고 했는데... 513페이지짜리 전체가이승만의 악행으로 도배가되어있다. 재미 동포들 가장 악질적인검은 , 리승만. 미제는 우리의애국자들을 전부 죽이거나매장해버리고, 리승만이를 내세웠을까.


정말 악하다.


절세의 애국자를지도자로 세우지 않고, (가령 김구는 민족주의계열 애국자 아닌가.) 양아치를 내세운 이유가뭔가 말이다.


<재미한인오십년사>: 1959 출판된 책인데세상에 없는 희귀본이다. 어쩌다내가 잠시 보관 중이다. 513페이지, 김원용 , 김호 발행. 튼튼하게 제본되었는데, 놀랍게도 활자 대신 손으로 재미동포역사책이다.


1903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이민 이후 1953년까지 50년의 역사이다. 극히 어려운 중에도 이민자들은 곳곳에서 개인적안락보다는 조국을 위해서엄청난 자금을 조성, 공동체 활동을 도왔고독립운동을 도왔으며, 상해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오늘날 남쪽 사람들은배워야 한다. 북쪽동포들이나 과거 해외동포들이나 모두 대단한사람들이다. 지금 남쪽 사람들만 극도로 타락했다.) 그분들은 다수의 신문, 잡지 발행과 교육사업, 수많은 단체들 조직, 수많은 회의, 단체활동 오늘날 우리가보기에 놀랄 정도로민족사업에 적극적이었다. 군대도조직했고, 심지어 공군까지창설했었다.


이런 내용들이조목조목 펜글씨로 필기된책이다. 마치 조상들이붓으로 책과 같은 느낌을 준다. 선배 한사람이학위논문을 활자 인쇄하는대신 필기한 것을 인쇄했다. 선배 부친의 필체였는데 가히 감탄을 자아내었다. 활자 못지 않게 단정했던것이다. 사람 손으로 책을 것으로는 그것이 처음이자마지막이었다.

.

책의 곳곳에 <리승만>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리승만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장면마다 그가 동포들을상대로 사기 사건들, 떼어먹은사건들 (공금횡령), 편가르기, 거짓말하기, 직무유기, 무능 나쁜 일들이함께 등장한다. 책은 정말 혼자 보기에 아까운재미동포 역사의 원전(原典)이다. 이런 책은 영구보존되어야 한다.


 

(3)개인주의 문학과 사회주의 문학


 

천편일률적으로 개인주의적인 부르주아 문학, 예술.


작금의 반동사회에서는 비사회적, 반사회적, 비역사적 개인주의 사조에 '순수' 붙이고, 사회적 역사적 안목을갖춘 사조에 '참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한다. '참여'문학, '참여'예술이란 마치 '무신론' 같이 불필요한 분류법이다.


신이란 인간이지어낸 허구이고 존재의기본 값은 100% 무신(無神)이다. 따라서 '유신론'이란 용어만으로 족하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사회와 역사를떠나서는 성립되지 않는 철저히 사회적, 역사적존재이므로 사회성과 역사성은인간에 관한 인문학전반과 문학과 예술의기본 값이 되며 따라서 굳이 '참여'라는 분류는 필요 없다. 단지 개인주의적으로 일탈한 반동문학, 퇴폐예술을 지칭하는 용어들만으로 족하다.


.개인주의적 부르주아 반동문학, 예술은 악착스럽게 반사회적이며 몰역사적이며 착취계급의 이익에 복무한다. 반동문학과 예술은 인간존재의 본질을 속이는거짓이며 기만이며 마치 파괴된 인형, 잘라낸인형의 손가락, , 다리처럼 추하고 악하다. 우물 안의 개구리이며, 미성숙하고 근시안적이고 저질이다. 그들의 기법과 묘사와작업은 마약공장에서 일하는자들의 기법과 묘사와작업과 같이 반인간적이며 백해무익하고 해로우며, 파편화된 범죄적 생산품들에는 허무와 방황과포기만 들어 있을 아무런 지향하는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남들도 허무와방황과 포기에 빠지게만들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진창과 같이, 함정과 같이, 바위덩어리와 같이 가로막고나서는 장애물들이다.


반동문학, 반동예술을 하는 인간들이조중동과 국정원을 비판하는것을 보면 조소가나온다. 범죄성에 있어서그들은 조중동, 국정원과전혀 다를 바가 없다.


사회주의문학, 사회주의예술은 참이며 진리이며정의이며 필연이며 아름답다. 그럴까. 그것을깨닳을 때가 되어야진리를 맛보게 된다.()

 

[세평-5]"김일성주석은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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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평-4]우리민족 성경은 《세기와 더불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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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평-3]올바른 , 반동문화, 중용(中庸) 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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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평-2][세평-2]중국서 방영중인《三八线》 ‘38연속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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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평-1]’원리주의자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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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작성일

역시 이승만이 반민족이었네요

그리고 그 후예가 닭근혜 아닌가요? 

아 그 직전 MB가 또 있네요.

사대매국노들은 물러가라

껍데기 물러가라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훌륭한 글 정독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재미한인50년사라는 귀한 책을 첨 봤습니다. 좋은 자료인거 같아서 학교도서관에 가서 찾았는데
없어서 ...
요약본이라도 읽었으면 하여 문의드립니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주체105(2016)년 7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북측준비위원회 재카나다동포들에게 공개편지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에서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재카나다동포들인 국제태권도련맹 전 총재 최홍희선생의 부인 한춘희와 최중화, 박수연, 박병규, 박경애, 김상환, 양장곤, 박영권, 박숙연, 성백희, 정연우 등에게 공개편지를 보내였다.
공개편지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열망은 더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있습니다.
더는 외면할수 없는 민족사적요청과 온 겨레의 뜨거운 통일념원을 반영하여 지난 9일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석회의에서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것을 제안하였으며 그 실천적조치의 일환으로 북측준비위원회가 이미 조직되였습니다.
우리 북측준비위원회는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높이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과감히 개척해나가려는 숭고한 념원으로부터 남조선과 해외의 당국, 정당, 단체들과 개별인사들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내외가 한결같이 인정한것처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에는 장장 70여년에 걸친 분렬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명예가 만방에 빛나는 통일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담겨져있습니다.
깊어가는 민족분렬의 비극이 그토록 뼈아프고 더는 그대로 넘길수 없는 가슴저린 상처로 남아있는 오늘 민족의 운명과 미래가 소중함을 깊이 자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의 진지하고 혁신적인 발기와 제안들을 받아들여 동족대결의 극단적상태를 일소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며 조국통일의 출로를 자주적으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드팀없는 의지입니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과 통일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에 관계없이 그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언합니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민족적량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통일의 동반자로서 새 출발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입니다.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을 막기 위하여 해방정국에서 북과 남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뜻을 같이하였던것처럼,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북남당국을 비롯한 각계층이 협력과 단결의 6. 15시대를 개척하여온것처럼 진정으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통일을 바란다면 그 누구나 우리의 제의를 거부할 아무런 리유도 없을것입니다.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이 되는 올해 8. 15를 전후하여 북과 남의 당국과 해내외 정당, 단체대표들, 각계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대회합을 평양이나 개성에서 개최하되 회의명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로 하자는것입니다.
만약 남측에서 련석회의와 관련하여 시기나 장소, 참가대상과 토의안건 등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의견을 내놓는다면 그것도 허심하게 검토하고 받아들일 충분한 용의가 있습니다.
당면하여 련석회의개최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준비위원회를 각 지역별로 내오고 그에 기초하여 전민족공동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것이 급선무라고 보면서 남측과 해외에서 그 실천에 속히 착수하기를 희망하며 7월중에는 합의되는 장소에서 북과 남, 해외대표들을 망라한 전민족공동준비위원회결성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합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있는 조선반도의 정세흐름과 우리 민족의 발걸음을 주시하고있습니다.
오늘 한걸음 주춤하면 래일에 가서는 열걸음, 백걸음을 달려도 보상할수 없으며 겨레의 가슴에 새겨지는 불행과 고통의 상처가 배가된다는것을 우리모두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남조선당국과 해내외의 정당, 단체들, 명망있는 인사들이 오늘의 중대국면에서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신들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우리의 진정어린 제안과 조치들에 적극 호응해나서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합니다.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주체105(2016)년 6월 27일
평 양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주체105(2016)년 7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북측준비위원회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에게 공개편지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에서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들인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지역본부(서울본부, 강원본부, 인천본부, 경기본부, 충북본부, 충남본부, 대전본부, 광주본부, 전남본부, 전북본부, 부산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제주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진보련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 통일광장 등에게 공개편지를 보내였다.
공개편지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열망은 더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고있습니다.
더는 외면할수 없는 민족사적요청과 온 겨레의 뜨거운 통일념원을 반영하여 지난 9일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석회의에서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을 계기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할것을 제안하였으며 그 실천적조치의 일환으로 북측준비위원회가 이미 조직되였습니다.
우리 북측준비위원회는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기치높이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과감히 개척해나가려는 숭고한 념원으로부터 남조선과 해외의 당국, 정당, 단체들과 개별인사들에게 이 편지를 보냅니다.
내외가 한결같이 인정한것처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에는 장장 70여년에 걸친 분렬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명예가 만방에 빛나는 통일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담겨져있습니다.
깊어가는 민족분렬의 비극이 그토록 뼈아프고 더는 그대로 넘길수 없는 가슴저린 상처로 남아있는 오늘 민족의 운명과 미래가 소중함을 깊이 자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의 진지하고 혁신적인 발기와 제안들을 받아들여 동족대결의 극단적상태를 일소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며 조국통일의 출로를 자주적으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드팀없는 의지입니다.
우리는 북남관계개선과 통일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에 관계없이 그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언합니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민족적량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통일의 동반자로서 새 출발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입니다.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을 막기 위하여 해방정국에서 북과 남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뜻을 같이하였던것처럼,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북남당국을 비롯한 각계층이 협력과 단결의 6. 15시대를 개척하여온것처럼 진정으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통일을 바란다면 그 누구나 우리의 제의를 거부할 아무런 리유도 없을것입니다.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한돐이 되는 올해 8. 15를 전후하여 북과 남의 당국과 해내외 정당, 단체대표들, 각계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적대회합을 평양이나 개성에서 개최하되 회의명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로 하자는것입니다.
만약 남측에서 련석회의와 관련하여 시기나 장소, 참가대상과 토의안건 등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의견을 내놓는다면 그것도 허심하게 검토하고 받아들일 충분한 용의가 있습니다.
당면하여 련석회의개최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준비위원회를 각 지역별로 내오고 그에 기초하여 전민족공동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것이 급선무라고 보면서 남측과 해외에서 그 실천에 속히 착수하기를 희망하며 7월중에는 합의되는 장소에서 북과 남, 해외대표들을 망라한 전민족공동준비위원회결성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가질것을 제의합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있는 조선반도의 정세흐름과 우리 민족의 발걸음을 주시하고있습니다.
오늘 한걸음 주춤하면 래일에 가서는 열걸음, 백걸음을 달려도 보상할수 없으며 겨레의 가슴에 새겨지는 불행과 고통의 상처가 배가된다는것을 우리모두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남조선당국과 해내외의 정당, 단체들, 명망있는 인사들이 오늘의 중대국면에서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신들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우리의 진정어린 제안과 조치들에 적극 호응해나서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합니다.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주체105(2016)년 6월 27일
평 양

백두산님의 댓글

백두산 작성일

김박사님

박사님의  '세평'으로 68년전 남북연석회의와
이번 북이 제안한 연석회의의  역사적의의 취지와 목적등 이해하는데 공부많이됬고
큰 도움되었습니다.
남북 8천만 민족 다함께 참여하여 우리민족 통일일우는 역사적회의가되길 바라겠습니다.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세평'  기대하겠습니다.

무등산님의 댓글

무등산 작성일

연석회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해 주시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국통일을 원하는 진짜 코리아인이라면 이번 연석회의에 관심을 가질뿐만아니라 직접 참석해야한다.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이라면 간접적으로라도 함께하고 조국통일로 가는 연석회의가 될 수 있도록 힘을모아야겠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보동아리님의 댓글

진보동아리 작성일

김박사님 세개 글 다 좋ㅎ습니다.

참신한 맛이 좋고

올바른 방향이 좋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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