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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5.18민중항쟁 제36주년 기념식 갖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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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5-17 07:52 조회10,83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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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제36주년 기념식이 지난 5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뉴욕 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기념식에는 버지니아, 델라웨어, 워싱턴 디씨, 보스턴, 코네티컷, 뉴욕 등에서 110여 명의 민주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 일동은 기념식 순서를 마치고 독일동포 이종현선생부부가 한국을 방문하려다가 입국거부당한 사태와 관련 한국정부를 규탄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자주시보가 보도한 내용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뉴욕에서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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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7 [03:43]  최종편집: ⓒ 자주시보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뉴욕 베이사이드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기념식에는 버지니아, 델라웨어, 워싱턴 디씨, 보스턴, 코네티컷, 뉴욕 등에서 110여 명의 민주인사들이 참석했다.

 

백미아 뉴욕민주연합 홍보본부장과 김대종 뉴욕, 뉴저지 세사모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강준화 대표의 기념사, 지도자들의 추도사, 5.18 추모시 낭독, 경과보고, 헌화, 바이올린 특별연주, 김경락 박사의 ‘민중의 피로 세운 한국의 민주주의’ 강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준화 대표는 5.18민주항쟁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정의로운 역사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임들의 영전 앞에, 마음과 힘을 모아 민주주의를 꽃 피우고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산 자의 몫이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한 이종현 선생 5.18기념식 참가 입국거부 강제추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제 출국 시킨 사유 설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이종현 선생 5.18기념식 참가 입국거부 강제추방에 대한 성명서]

 

미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회는 조국의 평화통일과 참된 민주주의 정착을 염원하는 재미 지식인들의 모임이다. 우리는 오늘 조국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받은 재독동포 이종현 선생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된 채 강제 추방되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테러용의자도 아니고 아무런 범죄사실도 없는 80세 노인부부를 강제출국 시켰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최 측의 항의에 그 이유를 출입국관리법 11조의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국정원 측은 결정한 내용을 번복할 수 없다고만 말할 뿐 이종현 선생이 ‘공공질서’를 해칠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근거도 대지 못했다고 한다.

 

이종현 선생은 1965년 파독광부로 파견된 후 계약기간을 마친 뒤 독일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 독일인과 결혼해 슬하에 의학박사, 공학박사 두 아들과 손주를 둔 다복하고 선량한 가정의 어른이시다. 떠나 온 조국을 한시도 잊지 못하고 사랑하시는 그분은 바쁜 이민생활 중에도 지금까지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다. 그분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조국을 방문하셨고 80세 노인으로 대한민국에 어떠한 물리적인 위해도 가할 수 있는 위험인물이 아니다.

 

그분 내외가 이번에 참석하고자 했던 5.18 기념식은 이미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공식행사이다. 국가 공식행사에 공식으로 초청된 인사를 자의적인 판단으로 강제출국 시킨 행위는 민주국가에서 지탄받아야 할 야만적인 폭거이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아직까지도 잔존하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해외 민주화 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편견이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민주제단에 몸 바치고 산화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조국의 평화통일과 완전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동포들이 5대양 6대주 방방곡곡에서 한마음으로 매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있다. 우리는 비록 몸은 조국과 떨어져 있지만 기념식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국의 민주주의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이종현 선생 부부의 모욕적인 강제출국에 항의하며 엄중하게 묻고 요구한다.

 

1.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 공식행사에 초청받은 인사를 강제 출국시킨 이유를 해명하라.

2.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관계자를 처벌하라.

3. 대한민국 정부는 이종현 선생 부부에게 사죄하고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상하라.

4. 대한민국 정부는 정치적 이념과 관계없이 해외동포들의 자유로운 고국방문을 허용하라.

 

우리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세력과 모든 재외동포들 그리고 세계의 양심세력과 연대하여 다시는 이러한 야만적인 폭거가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히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2016년 5월 14일
                   미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회 대표 강준화 외 회원일동

 

*미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회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제단에 몸 바치고 산화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정착을 염원하는 재미 지식인들의 모임으로 지역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활동지역은 워싱턴 디씨, 볼티모어,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커네티컷,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입니다.

 

▲ 오른쪽부터 안병순 선생, 신대식 목사, 김경락 목사, 강준화 대표, 노병원 공동대표, 김문조 교수, 존 김(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전 이사장)     © 자주시보, 뉴스프로

 

▲ 뉴욕의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후 만찬     © 자주시보, 뉴스프로

 

▲ 오른쪽부터 강준화 대표, 안승수 행사위원     © 자주시보, 뉴스프로

 

▲ 특별연주 리허설 하는 유재춘 위원, 김주옥 반주자, 백미아 위원, 강현숙 위원, 안승수 위원     © 자주시보, 뉴스프로

 

 

▲ 헌화     © 자주시보, 뉴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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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측자님의 댓글

관측자 작성일

한국 정부를 규탄 해도 한국 입국 금지법이 바꾸어 지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국회의 여야 국회의 북한 인권법 통과 이후로 북한 정권에 우호적인 해외 인사는

한국에서 차기 정권 교체가 된다 할지라도 입국 금지가 해제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관측자님의 댓글

관측자 작성일

여의도 의회의 북한 인권법 통과 이후 대한 민국 국익에 저해 하는 (대한 민국 법에 저촉되는) 외국 국적을 소유한 북한 정권에 우호적인 인사는 외국인 입국 심사에서 대한 민국 입국의 불허 사유가 되는 것 입니다.북한 인권법이 존재 하는 한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입국이 금지된 인사의 한국 입국은 영구 불허 됩니다

관측자님의 댓글

관측자 작성일

수 많은 성명과 반박의 댓글을 달더라도 양당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된 북한 인권법이 폐지 되지 않는다면

북한 정권에 우호적인 외국 국적의 한인은 대한 민국 입국이 금지 됩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저희 남녘은 이명닭그네스타일의 악마들이 계~~~~~~속 활개칠겁니다요~!!!! ㅡㅡ;;;;;;

미국소식님의 댓글

미국소식 작성일

북 테러지원 조사·보고하라” 연방하원 의원들 초당적 법안 발의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515/987793

재일동포님의 댓글

재일동포 작성일

《민변》 정보원에 《집단탈북》했다고 하는 우리 종업원들에 대한 접견 신청
 
지난 1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남조선당국이 발표한 우리 종업원들의 그 무슨 《집단탈북》설에 대한 각종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당사자접견을 정식 신청하였다.

단체는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의 변호인 등의 접견, 면담, 상담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보원에 제출하였다.

한편 지금 남조선각계층에서는 우리 종업원들이 기성의 관례를 뛰여넘어 단 1박2일만에 《탈북》한것, 사건에 정보원의 팀장이라는자가 깊숙이 관계되여있었다는것, 《탈북》을 주도한 지배인놈이 이미 우리측에서 법적제재를 받았고 또 중국의 사업가로부터 많은 돈을 략취한 점 등을 미루어보아 이번 《집단탈북》사건은 철저히 정보원이 사전에 계획하고 조작한 자작극이라는 여론이 날로 거세여지고있다.

또한 《집단탈북》했다고 하는 우리 종업원들이 단식을 하고있으며 그중 4명이 실신했다는 소식, 정보원이 그들에게 전향을 강요하고있다는 소식, 우리측에서 가족들과 맞대면을 요구한 소식, 《탈북》당일로 언론이 보도한 소식이나 그후 다시는 관련소식에 당국과 언론이 함구무언하고있는 사실 등에 대한 해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있다.

주체105(2016)년 5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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