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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바둑프로그램 '은별' 한때 최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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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3-14 03:58 조회8,5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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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세기의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북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의수준에도 관심이 쏠린다고연합뉴스 3월13일자가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어 "북한 조선컴퓨터센터(KCC) 산하 삼일포정보센터는 지난 1997년 컴퓨터 바둑프로그램 '은별'을 개발했다. 2002년에 일본기원에서 아마추어 초단을 인정받았으며, 4년 뒤인 2006년에는 '은별 2006'이라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나왔다.이 프로그램은 개발된 지 1년 뒤인 1998년 FOST배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세계 컴퓨터 바둑 대회에서 우승했다.'은별'은 적어도 지난 2009년까지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던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조선중앙TV가 당시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우수한 30여 개발팀의 프로그램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3차 컴퓨터바둑대회에서 우승했다"며 "국제 컴퓨터바둑대회에서 7차례나 패권을 쥐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은별 2010'은 지난 2010년 8월 통일부의 반입승인을 얻어 정식으로 한국에 선보인 바도 있다. '은별 2010'은 2006년 버전의 알고리즘에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고려하지 않고 표본을 추출해 승률을 어림잡는 '몬테카를로 방식'을 결합해 기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몬테카를로 방식'은 알파고의 핵심능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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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은별 2010' 개발에 공동참여했던 국내 바둑 인공지능 개발 전문가이자 프로기사인 김찬우 6단은 6년 전 인터뷰에서 "은별 2010은 공인 아마추어 초단에서 2단에 가까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까지 나온 인공지능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고, "북한전략센터 김광인 전 소장은 지난 2010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은별을 직접 써봤다"면서 "수준은 우리의 9급 정도"라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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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채 북녘 언론은 지난 2011년을 마지막으로 '은별'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조선바둑01.jpg

조선바둑02.jpg


 

북한판 ‘알파고’,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을 아시나요?

구글이 개발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치면서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에도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이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은별2006 ⓒ(주)포원비즈

은별2006 ⓒ(주)포원비즈

‘은별’은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북한의 바둑 프로그램으로 조선컴퓨터센터(KCC) 산하 삼일포정보센터가 개발했다.

98년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은별’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우승했다.

2009년 일본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은별2010’은 ‘알파고’ 이전까지 세계 최강의 바둑소프트웨어 중 하나였다.

김찬우 프로5단은 2010년 12월 24일 세계사이버기원 인터뷰에서 “은별2010은 현재까지 나온 인공지능 중에 가장 뛰어나며 특히 전투력은 3단 이상의 바둑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은별2010’은 기존 알고리즘에 몬테카를로 이론을 결합해 실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별 프로그램은 한국에도 수입되었으며 PC용은 물론 스마트폰 앱도 현재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현재 ‘은별2010’ 이후 버전을 구할 수 없으며 일본에는 ‘은성위기’라는 이름으로 2015 버전까지 출시되었다.

구글의 ‘알파고’도 ‘은별2010’과 같이 수많은 기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형세를 파악한 뒤 최적의 수를 두는 몬테카를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신화망

ⓒ신화망

알파고는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강화학습으로 인간의 직관을 흉내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딥러닝 기법은 사람의 뇌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판단력을 키워가는 것처럼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해 판단력을 높여가는 기법이다.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현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선인지 스스로 계속 학습하는 기법이다.

하지만 알파고는 두뇌에 해당 하는 CPU가 1202대나 네트워크로 연결돼 협업을 하는 시스템으로 불공정 논란도 일고 있다.

독립된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은별 프로그램과 작동 방식이 다른 것이다.

한편 한국의 바둑프로그램 ‘돌바람’도 2015년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컴퓨터바둑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남과 북의 인공지능 기술이 구글의 ‘알파고’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주름잡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 참고자료
몬테카를로 방법(Monte Carlo method)은 난수를 이용하여 함수의 값을 확률적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부르는 용어이다. 수학이나 물리학 등에 자주 사용되며, 계산하려는 값이 닫힌 형식으로 표현되지 않거나 복잡한 경우에 근사적으로 계산할 때 사용된다. [출처: 위키백과]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출처:NK투데이 201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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