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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련희씨 베트남 대사관 진입 송환요구,그러나 좌절(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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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3-08 09:39 조회49,786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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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국정원과 그 하수인들에 의해 유인납치되어 남녘땅을 밟는 첫 순간부터 "가족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수년간 애원해 오던 평양시민 김련희씨가 드디어 송환행동을 취했으나 베트남 대사관의 거부로 좌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주시보는 이 사실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자신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고향은 평양이라며 북으로의 송환을 요구해 왔던 김련희씨가 베트남 대사관으로 진입해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베트남 대사관의 거부로 좌절되었다. 그 이유는 조선 여권을 소지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도문을 전재한다.(편집실)


(속보)김련희씨 베트남 대사관 진입 송환요구

기독교 평화행동 목자단 “인도주의 따라 송환해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 중국에서 탈북 브로커에게 속아 유인납치 됐다며 북으로 송환을 주장해 온 김련희씨가 고향으로 보내달라며 베트남 대사관으로 진입해 김씨의 송환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자신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고향은 평양이라며 북으로의 송환을 요구해 왔던 김련희씨가 베트남 대사관으로 진입해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소속 목사들은 7일 오후 3시 40분경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김련희씨가 3시 20분경 기독교장로회 문대궐 원로목사와 함께 고향으로 가기 위해 한국주재 베트남 대사관으로 발길을 옮겼다(들어갔다)고 밝혔다.

 

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은 이와 관련해 오후 4시 30분 베트남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독교평화행동 목자단은 김련희씨가 베트남 대사관으로 진입한 직후인 오후 4시 30분 베트남 대사관 정문에서 김련희씨 망명과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박병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단체 소속 이적 목사는 여는 말을 통해 “김련희 씨는 중국에서 유인 납치되었다며 남한에 오는 순간 고향으로 보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은 오히려 간첩죄를 씌워 감옥 살이를 시켰다.”며 “김련희씨는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고 우리는 종교인의 양심과 예수님의 인간사랑, 그리고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여 송환 운동에 함께 했왔다.”고 밝혔다.

 

이적 목사는 “김련희씨는 사랑하는 남편과 딸 그리고 그리운 부모 곁으로 돌아갈 권리가 있다.”며 “베트남 정부는 김련희씨의 망명 신청을 받아들여 그의 가족이 있는 조선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단체 소속 최재봉 목사는 김련희씨가 남쪽 조국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주고 도와준 동포들에게 쓴 ‘남녘 동포형제분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했다.

 

김련희씨는 유인납치되어 남한에 도착하여 겪은 고초들을 하나 하나 열거한 뒤 “지금금 북과 남은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러한 아픔은 이미 나이 드신 지난 세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탈북자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엄연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아픔”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자식이 아프면 부모도 잠을 이룰 수 없다”며 “저 역시 아픈 자식이며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였다. 몸만 아픈 것이 아니라 마음도 찢어지는 아픔을 겪어 왔다. 국가의 이념과 사상이 어떻든지 가족은 가족일 뿐”이라고 아픈 마음을 털어 놓았다.

 

그는 “그 나라가 어떤 사상과 체제를 가졌든 국가가 부모, 자식간에 천륜을 끊는 일은 천추에도 하지 말아야하며 이 것은 반인륜적 반인권적 행태”라고 고발했다.

 

또한 “저는 이미 중국으로 가기 이전부터 앓아왔던 간경화로 인한 투병 속에서 건강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그리고 이제 더 이상 5년전에 생이별한 딸 자식을 그리는 이가슴 찢어지는 이겨낼 힘이 없다.”고 슬픈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오직 가족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한가지 생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았다.”며 “그러나 마지막으로 찾은 결론은 그 누가 인권을 찾아주고 지켜 줄 때까지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권은 내가 찾아야 하며 내가 지켜애겠다라는 것.”이었다고 베트남 대사관 결행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인권은 시혜적 차원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쟁취 속에서 얻어질 수 있다.”며 “그래서 저는 누군가 허락하며 베풀어 주어야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나의 집으로 내가 직접 찾아가려고 한다. 이 걸음은 사상과 체계, 분단의 장벽을 누군가 허물어 주는 것이 아니 듯이 내가 그 장벽을 내발로 넘어가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련희씨는 “제 인생에서 가족과의 이별이었던 남녘에서의 5년간은 가장 고통스럽고 아픈 시간들이었지만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나날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씨는 “제가 혈육한 점 없는 이 낯선 땅에서 혼자 눈물을 흘릴 때 저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너무 힘들어 쓰러지려하면 친부모, 언니가 되어 저의 손을 잡아 주시 고마운 나의 형제들 병원에 입원하여 외로이 있을 때면 가족이 되어 면회를 와 주시고 입맛이 없다면 맛있는 음식으로 나를 달래주시던  그 따뜻한 사랑을 어찌 제가 잊을 수 있겠는가 소중한 분들의 그 따뜻한 사랑을 버리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절절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이제 가족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간다”며 “그러나 저는 또 다른 조국을 경험하고 갑니다. 사상과 체계, 분단의 장벽으로 갈라진 조국이 아니라 저에게 베풀어 주던 잊지 못할 그 뜨거운 동포애로 넘어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조국을 경험하고 간다”고 동포애적 정을 가득 담은 마음을 전달했다.

 

편지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그 사랑의 결실이 평화통일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련씨의 망명 의사를 전달 받은 베트남 대사관은 남과북 외교적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퇴거해 기다려 줄 것을 요청해 김련희씨는 베트남 대사관에 나온 상태다. 


https://youtu.be/zfAnEm5UrSA




https://youtu.be/FMk237lud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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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남녘 국정원과 그 하수인들에 의해 유인납치되어 남녘땅을 밟는 첫 순간부터 "가족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수년간 애원해 오던 평양시민 김련희씨가 드디어 송환행동을 취했으나 베트남 대사관의 거부로 좌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주시보는 이 사실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자신의 조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고향은 평양이라며 북으로의 송환을 요구해 왔던 김련희씨가 베트남 대사관으로 진입해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베트남 대사관의 거부로 좌절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도문을 전재한다.(편집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민족통신 기자가 방금 서울의 김련희씨와 통화한 바에 의하면 베트남 대사간에 진입할때 자신이 조선공민이라는 구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서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여 베트남 대사관에서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동영상 열람하기-김련희 사건 경위: 민족통신과 국제전화로 단독대담한 내용

https://youtu.be/RxvfH3KzgHA

박승호님의 댓글

박승호 작성일

한국정부는 김련희씨를 속히 보내줘야 합니다.
그래야지 최소한 인권 말할 자격있습니다. 자

자유민주주의 참뜻이 뭡니까?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어머머, 김련희씨가 방금 베트남대사관으로 진입했다고요? 세상에....!!!!!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여기 대한민국 남녘에 억류중인 김련희씨가 아무리 북녘과 우호적인 베트남대사관에 진입한다고 해도요~!!! 울 남녘 통일부와 국정원은 안통해요~!!!!! ㅡㅡ;;;;; 해외동포분들도 이점을 아셔야되는데....!!!!!!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주한베트남대사관 너무해요~!!!!! ㅠㅠㅠㅠㅠㅠ 이곳 남녘에 억류중인 김련희씨 제발 북으로 돌아가게 협조해주면 안되나요? ㅠㅠㅠㅠㅠㅠ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베트남은 완전히 미제의 똘마니가 되였다.
호지명 아저씬 지하에서 통곡을 할 것이다.

독자님의 댓글

독자 작성일

한국의 진보적 사회단체나 활동가들이 김련히 씨가 조선 거주 당시의 서류들을 여전히 소지하고 있으면 모두 가지고
한국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찾아 가보는 것은 어떤지 묻고 싶네요.
러시아라면 베트남보다는 현재 보다 진보적이고 비교적 한국 정부의 눈치를 덜 보고 소신껏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민족통신 편집실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방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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