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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민중궐기대회 탄압 규탄시위(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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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11-19 04:50 조회3,80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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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최근 10만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린 서울 민중궐기대회에 대한 한국경찰의 잔인무도한 탄압을 규탄하는 재미동포들의 시위가 16일 오후7시 로스엔젤레스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미주양심수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동개악반대, 농민압살정책 반대, 역사교과서 국정반대 등 남녘 동포들의 정당한 요구가 제기되었지만 폭압적인 경찰의 탄압 만행으로 백남기 남녘 동포가 사경을 해메고 있다. 박근혜 독재정권의 하수인 경찰은 민중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탄압과 구속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광기의 살인집단으로 점점 미쳐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항의집회를 진행했다 . 

 

 미주동포들과 일부 미국인 평화단체 회원들은 특히 서울 시위과정에서 경찰의 탄압에 의해 현재 사경에 이른 백남기 선생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아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ANSWER Coalition LA 대표 Preston Wood씨도 이날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한국 정부의 탄압만행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과정에 참석자들은 미주 양심수후원회에서 준비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 원문을 아래에 소개한다. 




성명서

 

최근 박근혜 정권은자신들의 매국과 독재로 점철된 과거사를 미화시키고 다가오는 총선을 맞이하여 이념 갈등을 격화시켜 매국, 보수세력들을 결집시킬 정략적 목적으로 절대 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였다.

 

또한 50 프로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상태에 놓인 열악한 노동 현실도 모자라 수 많은 노동자들을 항시적 해고 위협으로 몰아가는 노동 악법 개악을 강행하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권의 거듭된 반 민주, 민중적 폭정에 견디다 못한 조국의 수 많은 부모, 형제들은 지난 11월 14일 민중 총궐기 대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당한 요구를 주장 했지만, 박근혜 정권은 살인적 유독 물질 캡사이신과 플라스틱 첨가물이 포함된 물대포를 무차별적으로 난사하였으며 급기야 69 세의 연세에 투쟁 현장을 지키시던 농민 단체 대표, 백남기 선생님의 후두부에 물대포를 직사하는 만행을 저지르기에 이르렀다.

 

박근혜 정권이 국민을 상대로 자행한 이 야만적 폭력은 이곳 미국 및 세계의 주요 언론에 의하여 비중있게 다루어지며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고,국제 사면위원회 한국 지부 등 주요 인권 단체들이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당국은 아랑곳 않고 스스로 짓밟아 버린 법. 질서 운운하며 대 국민 협박에 골몰하고 있다.

 

현재 위독한 상태에 이른 백남기 선생님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는 한편 박 정권의 천인공노할 폭력에 분노한 시민들이 서울대 병원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며, 우리 재미 동포들은 파탄에 이른 조국의 민주주의와 부모, 형제들의 안녕을 위하여 이억만리 타향에서나마 민중 총 궐기 투쟁에 함께하고자 한다!

 

살인 정권 박근혜는 퇴진 하라 !!!


물 대표 발사 책임자, 당장 구속 수사하라 !!!


제 2의 유신, 역사 쿠테타. 교과서 국정화 철회하라 !!!


노동 악법 강행 중단하라 !!!


농민들을 파탄시키는 TTP 중단하라!!!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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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2015년 11월17일자 논평입니다.

[논평] 백남기 농민 죽이는 박근혜 정부는 살인집단이다.
 
 
11월 14일 열린 민중총궐기대회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민중들의 삶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극악무도한 정책으로 인해 노동자 농민 학생등 민중들이 모인 분노의 집회였다.
 
박근혜정권은 그동안 쉬운해고, 비정규직 확대 등의 노동개악과, 농업말살정책, 빈민탄압, 대미-대일 굴욕외교, 친일-독재미화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등 민족의 정기를 훼손하고 제2의 유신독재국가를 세우려고 발악하였다. 
 
13만명이 넘는 민중들이 모인 집회에서 박근혜 정권의 망국적 정책을 규탄하고 민중들의 삶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외면하고 도리어 박근혜 정부는 집회 참가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으며 급기야 백남기 농민을 살해하려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민중들의 정당한 요구조차 거부하는 박근혜 정부는 합법적 평화행진을 막기위해 불법적으로 차단벽을 설치하고 살인적인 물대포를 쏘며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이 아니라 죽일려고 하는 살인의 광기 그 자체였다.
 
국제기구에서 매우 위험하며 사망에 이르는 물질이라 절대로 사람에게 사용해선 안 될 사용금지로 분류된 최루액(PAVA)까지 물대포에 섞어 사용하였다. 살인물질이 포함된 물대포로 백남기 농민을 직접 조준해 발포했으며 넘어진 뒤에도 계속 쏘는 것은 명백한 살인행위다.
 
백남기 농민은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리고 경찰은 이에 대해 아무런 사죄조차 안하고 있다.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하며 살인적인 물대포로 농민을 죽일려고 했는데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박근혜 정권이야말로 폭도집단이며 살인집단이다. 
 
세월호 사건때는 학생들의 구조를 외면하고 의도적으로 죽게 만들었다면 이번 민중총궐기때는 직접 농민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박근혜정부는 민중들의 삶을 존중하고 보호해주는 정부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우리는 1960년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김주열 열사의 주검을 기억하고 있다. 민중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일방적으로 탄압하고 살인을 저지른 이승만 정권이 결국 민중들의 심판을 받았다. 이제 박근혜 차례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자리에 물러나고 민중의 심판대에 나와 이승만 정권처럼 엄중한 벌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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