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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 북미평화협정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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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11-09 01:27 조회5,10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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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북미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면서 "미국은 자국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북과 평화협정 체결을 맺어야만 한다. 이제 남녘땅에 최신 군사무기를 팔아먹고 북침군사합동훈련 같은 어리석은 짓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과 예술, 체육등 민간교류에 적극 나서서 평화협정체결 그리고 북미국교정상화로 단숨에 달려나가는 것이 미국의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 전문을 여기게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논평] 북미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한다.

 

 

언제까지 코리아반도에 전쟁의 불바람이 불 것인가? 분단된 지 70년이 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전쟁의 불씨는 꺼질 줄 모르고 있다. 전쟁광들은 평화를 원하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외면하고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고자 온갖 무기를 동원하고 군사훈련까지 하며 호시탐탐 전쟁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코리아전쟁 이후 지금까지 숱하게 전쟁재발의 위험 순간이 많았다. 언제 또다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과 위기의 순간 순간들이었다. 급기야 지난 8월 우리의 조국반도에는 또다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맞이하였다. 다행스럽게도 8.24합의로 가까스로 전쟁위기를 미봉하였다.

 

전쟁재발방지책이 없는 한 이렇게 전쟁의 위기는 너무나도 쉽게 다가온다. 전쟁재발방지책의 유일한 방도는 바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이 유일한 방안이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핵무기를 비롯한 최신식군사무기를 동원하는 전쟁훈련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북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자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해왔다. 외무성을 비롯한 각 기관들이 평화협정 체결를 지속적으로 주장했었고 미국의 안방에 있는 유엔에 가서도 평화협정 체결을 계속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북의 평화협정 체결 촉구에 맞서 오히려 북도발설을 퍼트리면서 한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북침을 전재로 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날로 강행하고 있다. 또한 사드를 배치하고 수시로 핵항공모함이 우리 조국반도에 들락거리며 고의적으로 전쟁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북의 정식 요구를 외면하고 도리어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미국은 이렇게 비열한 짓을 계속하고 있다.

 

유엔의 탈을 걸친 미군은 1945년 우리 반도를 강제로 분단시키고 남쪽에 진주하여 3년에 걸친 군정기간동안 점령군으로 주둔하였다. 일제의 군대와 경찰에서 독립투사들을 체포구금처형한 일제의 식민지 통치에 부역한 친일파들을 처벌대신 채용하여 이승만 정부의 군대와 경찰로 구성하였다. 나아가 일제총독부 산하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던 친일관리들까지 재등용하여 이승만 정부의 공무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 일제에 부역한 친일세력들로 하여금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민족자주세력들을 암살 제거하여 철저히 애국세력들을 말살시켰다. 그리고 각종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군사무기를 충원하여 전쟁준비를 은밀하게 진행시켰다.

 

이렇게하여 친미정권으로 미국의 앞잡이가 되어 등장한 이승만정권은 국회의 반민특위를 강제해산하며 민족자주정권을 설립하려는 사람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검거탄압하였으며 보도연맹을 조직하여 진보애국인사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탄압하며 집단적 살인을 저질렀다. 미국은 “분열하여 정복하는” 전형적인 제국주의의 악랄한 수법으로 이미 우리 땅에서 전쟁도발의 씨앗을 뿌렸다.

 

오늘날도 과거와 변함이 없이 박근혜 정부는 미국의 사주를 받고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사작전권을 완전하게 미국에 바치고 미군의 하수인, 돌격대로 완전 변신하였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영원한 숙적 일본을 남녘땅에 불러 군사협조니 공조니 뭐니 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에 불과한 해괴망측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또한 자주와 통일을 염원하는 진보애국인사를 국가보안법으로 탄압구속하고 통합진보당을 불법적으로 강제해산하였다.

 

급기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민족의 자주성을 완전 말살시키려는 박근혜 정부와 사대매국노들은 과거에는 일본의 개가 되었다면 지금의 미국의 개가 되어 전쟁광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이제 우리 모국 남쪽 땅에는 사대매국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더 이상 합리적 이성을 가진 사람이 온전히 살 수 없는 나라로 만들고 있다. 친미사대매국주의자들의 세상을 위해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박근혜 정부의 극단적 독재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

 

전쟁을 해서라도 자신의 기득권을 영원히 지키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반민족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또한 미국의 사주를 받아 우리 민족을 전쟁의 참화로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망동을 죄책감없이 자행하는 박근혜 정부의 짓거리를 기어코 막아나서야 한다.

 

코리아전쟁이 정전협정으로 중단되었기에 지금도 여전히 총 한발에 의해 전쟁은 재발될 수 있다. 이제 정전협정의 한 당사자인 미국이 나서서 항구적 평화를 위한 평화협정체결에 나서야 한다. 미국은 이제 전쟁광이라는 악명을 벗어 던지고 진정한 평화 애호국가로 변화해야 한다. 미국은 자국의 전쟁상인을 위해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을 도모하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두고 진정 미국인을 위해 경제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전쟁은 악이고 평화는 선이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다. 전쟁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사악한 악의 집단이 하는 짓거리에 불과하다. 미국은 더 이상 악의 구렁텅이에서 해매지 말고 평화세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북미 평화협정체결은 미국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 전쟁준비로 빠져나가는 엄청난 돈으로 미국내 만연하는 어이없는 총기살인을 막을 수 있고 거리를 방황하는 실업자를 해결할 수 있고 무너져가는 중산층도 살릴 수 있다. 북과의 전쟁준비가 미국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도산을 불러오는 악재가 되어 대다수의 미국민들을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은 자국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북과 평화협정 체결을 맺어야만 한다. 이제 남녘땅에 최신 군사무기를 팔아먹고 북침군사합동훈련 같은 어리석은 짓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과 예술, 체육등 민간교류에 적극 나서서 평화협정체결 그리고 북미국교정상화로 단숨에 달려나가는 것이 미국의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2015년 11월 7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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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기-민족통신 추천

*정전협정 60돌이 된 해에 남녘 기독교계가 주장한 북미협정 촉구

https://youtu.be/YQ6r0Chw7S8


 

 
*민족통신 방북취재 기획물과 동영상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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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일동포님의 댓글

재일동포 작성일

관계개선분위기에 역행하는 군사연습소동

 

남조선에서 도발적인 군사연습소동이 계속되고있다.
얼마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2015 호국》불장난이 감행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수많은 전투기들을 동원하며 지난 2일부터 《버질런트 에이스》라는 대규모의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렸다. 
이 땅의 평화와 안정,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우롱이며 도전이다. 
《버질런트 에이스》훈련은 군부호전광들과 미국이 매해 두차례 진행되던 《맥스 썬더》훈련을 년 1차 진행하기로 한데 따른 공간을 메꾸기 위한것으로서 그 목적과 성격에 있어서 《맥스 썬더》훈련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북침전쟁연습이다. 군부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이 마치도 전투기들의 리착륙훈련으로서 위험성이 없는것처럼 강변하고있지만 그것은 전쟁연습의 침략성과 호전성을 가리우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내외는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을 한결같이 바라면서 그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때에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대는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들이 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하면서 커다란 우려를 표명하고있다.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총포성이 울리는 속에서는 진정한 대화도 관계개선도 이룩될수 없다는것이 지난날의 교훈이다. 남조선당국은 북남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려고 할 때마다 군사적긴장을 조성하여 그를 파탄에로 몰아넣은 수많은 전적을 가지고있다.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련이은 군사연습들은 남조선당국이 또다시 그러한 수법을 써보려고 획책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하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북남대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떠들고있다. 하다면 응당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며 사태를 악화시키는 적대적군사행동을 하지 않는것이 순리일것이다. 하지만 남조선군부패당은 저들의 말과는 달리 군사적도발의 도수를 더욱 높이면서 북침전쟁연습에만 매여달리고있다. 이것은 결국 남조선당국이 대화를 바라지 않으며 현 북남관계흐름을 대결상태에로 되돌려놓으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대면서 한사코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한 북남합의는 제대로 리행될수 없고 관계개선도 료원해질수밖에 없다.
남조선당국은 군사연습과 대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음을 명심하고 조선반도정세와 북남관계에 파국적영향을 미치게 될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주체104(2015)년 11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배다연 글펌님의 댓글

배다연 글펌 작성일

주체104(2015)년 11월 8일 《우리 민족끼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위한 3가지조건》을 평한다

 

지구상에 200여개의 나라가 존재하고있으며 모든 나라들은 자기의 국토를 방위하고 인민들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군대를 가지고있다. 그 많은 군대치고 군의 작전지휘권을 남에게 맡긴 곳은 오직 남조선뿐이다. 그런 면에서만 놓고보아도 사실상 남조선군이라는것은 명색만 군대이지 군대라고 말할수가 없다. 
그런데 남조선군부는 군대라면 응당 가져야 할 작전지휘권을 못가진것을 수치로 여기지도 않거니와 그를 가지지 않겠다고 앙탈을 부려대고있다.
최근 남조선군부는 저들이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으려면 무슨 《3가지조건》이 완비되여야 한다는 해괴한 론리를 내들고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위한 3가지조건》,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제47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가 끝난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미국방성 장관 카터는 남조선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으려면 첫번째는 《지휘통제 및 정보능력과 같은 추가적능력을 보유》해야 하고 두번째는 《북의 포격에 대응하는 그런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카터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남조선《국방부》 장관 한민구는 첫번째는 남조선군의 《핵심군사능력확보》, 둘째는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능력구비》, 셋째는 《조선반도 및 지역안보환경의 평가》 등이 《전시작전권전환을 위한 3가지조건》이라고 떠벌여댔다.
문제는 이 《전시작전권전환을 위한 3가지조건》이라는것이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는것이다.
우선 한민구가 말한 첫번째조건, 즉 남조선군의 《핵심군사능력 확보》라는것부터 보자.
그것이 어떤것인가에 대해서는 미국방장관이 말한 《지휘통제 및 정보능력과 같은 추가적능력》이라고 볼수 있다. 말하자면 남조선군이 독자적인 지휘통제를 하고 자체로 그 어떤 군사적정보도 수집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줄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면 미국이 남조선군에게 이런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주겠는가 하는것이다.
알려진것처럼 지금 남조선은 한해에 수백억US$가 넘는 방대한 자금을 군사비로 쏟아붓고있다. 남조선언론매체들은 그 많은 돈이 바로 미국산첨단무기구입에 들어가고있다고 하고있다. 그런데 실지로는 억대의 돈을 들이밀고도 남조선군의 《핵심군사능력확보》에 필요한 첨단무기들을 어느것 하나 제대로 구입하지 못하고있다. 미국이 그런 핵심군사기술을 남조선군에 넘겨주지 않고있으며 넘겨줄 생각자체도 없기때문이다.
미제침략군에게 있어서 남조선군은 앞으로의 북침전쟁에서 저들의 피를 대신 흘려줄 총알받이에 지나지 않다. 식민지용병에 불과한 남조선군에 첨단군사비밀을 넘겨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이번에 한민구가 미국에 건너가 최첨단전투기라고 하는 《F-35》의 핵심기술을 넘겨달라고 별의별 애걸을 다하였지만 면전에서 거절당한것은 그에 대한 단적인 실례에 불과하다.
결국 한민구가 떠든 《핵심군사능력확보》란 우물속의 달을 건져보겠다는 허황한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능력구비》에 따라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겠다고 하는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금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하여 떠들어대면서 그에 대응한다는 미명하에 남조선형《미싸일방위체계》나, 《선제타격》을 노린 《킬 체인》체계구축을 위한 각종 유도무기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북에 대응하기에는 너무도 역부족임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자신이 인정하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에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인 《싸드》의 남조선배비를 집요하게 애걸하고있다. 내외여론과 주변나라들의 반발을 고려하여 이를 공개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있지만 《싸드》의 남조선배비는 시간문제이다. 그렇게 될 경우 남조선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끌려들어갈수밖에 없게 될것은 자명하다.
이른바 남조선형《미싸일방위체계》나 《킬 체인》이 미국의 지휘통제수단에 의거할수밖에 없는데다가 남조선군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가담하게 되면 남조선은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능력구비》는 고사하고 더더욱 미국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그러니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능력구비》로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받겠다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궤변 역시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것이다.
다음으로 《한반도 및 지역안보환경의 평가능력》을 갖추게 되면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론의할수 있다는것도 이와 다를바 없다.
모든것이 미군에 종속되여있는 남조선군에게 있어서 단독적인 《전쟁결심》을 위한 그 무슨 《안보환경평가》란 애초에 꿈도 꿀수 없는 망상이다. 남조선군에는 자체의 그 어떤 환경평가를 위한 정보능력도 갖추어져있지 않다. 
미국이 조선반도정세가 《우려할 상황》이라고 평가하면 그런가 하여 복닥소동을 일으키고 무슨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면 군사적대결소동에 매여달리는 등 오직 미국의 평가에 따라서만 움직이는것이 남조선군이다. 미국이 짜준 각본에 따라 긴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하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전쟁도발책동에 나서야 하고 상전이 북침전쟁도발계획을 작성해주면 군말없이 그에 맞게 작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것도 남조선군이다. 그런 남조선군이 과연 무엇을 평가할수 있겠는가.
그러니 결국 한민구는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3가지조건》이라는것을 내듦으로써 《전시작전통제권》을 영원히 넘겨받지 않겠다고 공언한것이나 같다.
내외가 한민구가 입에 올려댄 그 《3대조건》이란 미국에 더욱 종속되여 영원히 미국의 식민지용병으로 되겠다는 《3대맹약》과 다를바 없으며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압살하는데 한사코 매여달리겠다는 대결적《선언》외 다름아니라고 야유조소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배 다 연

유학생님의 댓글

유학생 작성일

북남관계개선의 출로

 

우리는 지난 8월의 북남합의리행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데 맞게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잘 살려 풍성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그것은 70년이 넘도록 강요당하고있는 분렬의 고통과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려는 확고한 립장과 의지의 발현이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되고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고통은 세계 그 어느 나라와 민족도 겪어본적이 없는 력사에 류례없는것이다. 분렬로 민족내부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생겨나고 오랜 세월 면면히 한피줄을 이어온 하나의 겨레가 둘로 갈라져 대결하는 이 가슴아픈 비극을 더이상 용납할수도 허용할수도 없다. 그래서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되여 통일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이러한 통일지향에 역행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관계개선》을 운운하면서도 실지로는 그와 다르게 행동하면서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을 도발할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 
얼마전에 벌어진 제47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미국과 남조선군부는 《4D작전개념리행지침》이라는 북침작전계획을 공식협의하고 승인발표하였다.
《4D작전개념》이란 《북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응한 《탐지, 방어, 교란,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있는 전형적인 북침선제타격방안이다. 군사위성과 정찰기, 감청체계 등을 통해 상대측의 미싸일발사동향을 탐지한 후 요격미싸일로 요격하고 다음 지휘, 지원시설을 타격하여 상대측미싸일의 정상적인 조종기능을 교란시키며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이동식발사대와 미싸일시설을 선제타격하여 미싸일발사를 종국적으로 저지시킨다는 내용이 담긴 《4D작전개념리행지침》, 이에 대한 승인놀음은 결국 북침작전계획의 완비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겠다는것외 다름아니다.
미국과 그 하수인들이 우리의 강력한 핵억제력강화를 《도발》로, 《위협》으로 매도하고 그를 구실로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낸것은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며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면 마땅히 민족의 지향과 통일운동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적립장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협의,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동족과 함께 손을 잡고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갈 자세는 보이지 않고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에 열을 올리면서 북침전쟁도발기도까지 드러내고있으니 과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외세는 우리 나라의 통일이 아니라 분렬을 추구하고있으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불신과 대결을 기도하고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 불리우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를 타고앉아 그것을 발판으로 하여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은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나 동족대결을 부추겨 서로가 싸우게 하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민족분렬의 장본인이며 통일의 방해군인 이런 침략적인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북남관계를 언제 가도 개선할수 없으며 그것은 오히려 동족대결만 격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게 될뿐이다. 
온 겨레가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바라고있는 지금 남조선당국이 외세의존,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에 극성스럽게 매여달리면서 민족문제, 북남관계문제를 외세의 롱락물로 만드는것이야말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동족과 손잡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묵은 대결적인 편견을 버리고 동족과 화합하며 외세공조가 아닌 민족공조에 나서야 한다.
그것만이 북남관계개선의 출로이다.
민족공동의 원칙이며 6. 15통일시대를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자주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설 때 통일문제, 북남관계문제에서는 커다란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 은 경

주체104(2015)년 11월 9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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