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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5]주체철학의 세계화와 미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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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30 14:50 조회20,027회 댓글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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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주체철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몇차례 글을 쓰면서 주로 미국의 역사적 배경을 다뤘다. 이것은 미국이 그동안 입버릇처럼 외쳐 왔던 세계화란 말의 뜻은 곧 미국화를 의미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구촌 문화는 날이 갈수록 자기 나라의 주권을 갈망하며 자기운명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될 것을 염원하고 있다.  이번 연재-5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민족통신 편집실] 


상업주의  광고가  비주체적인  사람 만들어

좌파진영이   주체철학  받아들여  미국화  해야

 


1.냉전 종식에 이어   6.15시대이라크전  반전시대


1955년부터  1975년까지 20년간의 민권운동, 노동운동, 반전평화운동을 치룬 미국정계는 이어 냉전종식이라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물론 때도  통킹만사태를 조작해서 반공주의를 내세워  베트남전을 일으킨 미국 군부의 강경파가 여전히 득세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서서히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멕카시선풍의 열기는 이미 옛이야기가 되고 있었다사기극인  베트남전쟁의 진실은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다일반  미국인들특히 청년학셍들 사이에서는 사회주의국가에 대한 호의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과거의 반공일색의 미국이  결코 아니었다. 한편, 20년간의 민중운동에서 큰역할을 맡았던   미국  좌파 (막시스트)들은  대개 각자 속해 있는 지역사회(COMMUNITY) 돌아가  하고 있던    풀뿌리운동을 계속 했다. 로스엔젤레스에도 지부가  있는 전국단체  ‘도토리’(ACORN) 회원들이 좋은 예다. 지난연재에서는 막시즘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막시스트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했다. 일반생활에서는 막시스트라고 하는 대신   대개 사회주의자(SOCIALIST),  좌파(LEFT), 혹은 진보(PROGRESIVE)라는용어를 많이 쓴다.

때쯤이면,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며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한다는  북의 사람중심의 주체철학도 죄파들간에 널리 알려졌다특히 정치적, 경제적으로  서구제국의 식민지나  반식민지 상태에 있으면서 막시즘의이론대로 발전하지 않은 중동, 아프리카남미, 중남미등지의 3세계에 특히  지대한 영향을 사실이 알려져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김일성주석을  미국 군사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사회주의진영의 지도자로 손꼽는  미국 좌파들도  다수  생겨났다.      10      시절부터  항일유격대를 조직하고 일제와 싸웠을 아니라  세계 최고의 살벌한 군장비를 갖춘 미제와 전쟁을 치룬     에도     계속되는 준전쟁 상황을   이겨  가며 독창적인 주체사회주의를   발전시키고 있는 동양의 위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친공적으로 다가가는 국내의 이런 분위기를 타고 공화당내의 미국판 좌파였던   닉슨대통령 중국방문이  이어졌다과거 빨간 뿔이 달린 적으로만  중국에서 닉슨대통령은 반전시위가 한창인 1972년에  모택동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1979년에는  민주당내  좌파전통을  물려받은 지미 카터대통령이 중국과  공식적인 국교수립을 맺는다.


미국의 동포사회도  이런영향을  많이 받았다.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양은식박사가 1976년에 개인적으로 북을 방문하여 생존해 계신 어머니를 만났다. 선우학원박사홍동근목사, 강위조목사등이 주동이 되어 비엔나, 헬싱키등 유럽지역에서조국통일을 위한 북과 해외동포 기독자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북의관계자들과  만나는 최초의 공식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을 1981년부터 시작했다캐나다의 전충림선생은   북에 가족이 있는  미주동포들에게  이산가족 소식을 알리며 재회를  주선하는 단체를 만들었다. 주체사상에 대한 책자, 소책자, 팜플렛도 나돌기 시작했으며 이산가족을 찾아가는 일반 동포를 비롯하여 학자, 종교인, 예술인, 의료인등 각계의 북녘 방문이  시작되어그 방문기들이 책자, 언론등을 통해 발표되었다.


1980 광주봉기가 일어나자  전두환 군사정권을 지지하는 미당국의 군사제국주의를  분단의 원흉이라 비판하는 여론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북을 찾아가는 방문자 수가 차차 증가했다로스엔젤레스, 뉴욕, 시카고등지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주통일협회(통협) 후신인 재미동포 전국연합회가  결성되어 1986년부터 이산가족재회, 학문, 의료등 북과의 교류등을 담당하며 북녘 알리기운동에 특히 주력했다. 1980년대    후반쯤  들어서는 북의 각종 서적영화, 공연예술등의 각종 비데오를 전문적으로  대여하는 고려서적(대표 김병주선생)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   올림픽길 쇼핑 몰에 버젓이 들어섰다죤슨대통령시절의 이민법개정이후  형성되기 시작한  후기 동포사회에서 소수 선구자중심이었던  통일운동이  대중성을 가미하며  본격적으로 개시된 것이다.  1903 1 13, 노동계약자의 신분으로  하와이 호놀루루항에 도착해서 시작된 코리안들이  초기이민세대들이 일제하 조국광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애국, 애족은 후기 이민세대들에게 까지 전해져 전통이 것이다.


1989역사적인 미소간  국교수립이 맺어져 나라간의 냉전시대가 종식됐다. 이때는 미중간 국교수립 10년이 흘러    저렴한 가격의 사회주의 중국산  상품이 미국내 시장과 가정에 넘쳐 흐르고 개방과 개혁을내세웠던 중국은 자본주의의 특징인 사적 소유제도를 일부 수용하여  물질위주의의   빠른경제발전을 이루게 되었다소련 역시 경제개방과  정치개혁을  추구하면서 사적 소유제도의 도입은  물론 단당제에서 다당제로간접선거에서 직접선거로  정치제도까지 바꾸었다역사적인  미소국교를 성사시키며  소위 냉전시대를 끝나게   로날드 레이건대통령은 헐리우드의  유명한 좌파배우이지만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 했기 때문에  공화당에 입당했었다


중국, 소련, 동구사회주의 진영의 수정주의는 냉전종식이라는 면에서 미국 좌파들의 승리였고, 자본의 세계화라는 면에서는 군부의 지지를 받는 미국 우파들의 승리였다.  30여년간  미국을 이끌어   좌파진영은 당시 약세로 접어든 마지막 우파세력의 등장을 기다렸다이제 남아 있는 세계의  화약고는 한반도와 중동지역이고, 미국의 적은  붉은 악마  사회주의가 아니고 테로이즘이었다.


좌파진영이 기다리던  막판우파세력의 타자는  41 대통령 죠지 허버트 부쉬였다. 부쉬대통령과 함께 네오콘세력이 등장하여 21세기 세계를 지배할 미국 패권주의 (PAX AMERICA) 청사진을 그려 보였다. 그들은 과거의 사회진영이 사라진 인류사회에서  최고의 군사력과 재력을 겸비한 미국의 위상을 초강국(SUPER POWER)으로규정했으나 실상은 미국의 군사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 세계화라고  불리우는 자본주의가 이름만 다르게  다시 출현했을 뿐이었다. 뭔가  다른 것이 있다면 네오콘이라 불리우는  몇몇 소수가   파렴치한 야욕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천하에 공개해 버린 것이다이들의 문건중에는 반제반미의 선두에 있는 , 이라크, 이란  세나라를  우선적으로 없애버려야    테로이즘 국가로 선별하고 있었다


1993 북핵위기가  조성되어 북의 연변발전소가 핵무기…   1994  지미 카터전대통령이 북을 방문하여 김일성주석을 만나 미당국과의 제네바조약을 추진한다선우 학원박사, 렘시 클라크 총법무장관등이 AMERICAN COMMITTEE ON KOREA 단체를 통하여 카터의 북한방문을 적극 주선했다 제네바조약에 의하면 미국은 북에 핵을 포함한 군사적 공격을  하지 않는 대신 북은  핵을 생산하지 않는 비핵 국가로 남는 것이었다.   북남간 평화통일을 지지하며 김주석과 호의적인 만남을 가진 카터 전대통령은 김주석과 김영삼대통령과의 북남회담까지 제안하여 성사시켰다. 그러나  바로 그해 가을김영삼대통령과의 회담을 며칠 앞두고 김주석은 급작스럽고 애석하게  서거했다.


15 전인 2000 6 15, 김주석의 뒤를 잇는 김정일국방위원장과 김대중대통령 평양에서 만나 6.15남북공동선언을  공포했다.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북과 남의 지도자가 얼굴을 맞대고 만나 민족 자주평화통일과 남북교류의 필연성을 확인했다. 6.15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임동원 정보국장의 회고록을 읽어 보면 클린톤대통령이 진정으로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 자주적인 북남간 정상회담을 원했고     당시 미국  CIA내에도 한반도평화를 원하는 온건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할 있다.

2001 1아버지 부쉬 전대통령에 뒤이어 CIA국장츨신이며  네오콘세력의 대표주자격인 아들 부쉬가 대통령이 되자 미국의 군사제국주의가  다시 만천하에 여지 없이  드러났다알려졌듯, 그해 911 뉴욕에 소재한 세계무역회관이 이른바 중동출신의 테로리스트들에 의해 비행기폭격을 당하고 미국 평민 수천명의 사상자를 내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당국은 라덴이 총책으로 있는 카에다조직을  911사태의주범으로 발표하는 한편,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지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즉각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2002 연두교서에서 부쉬대통령은 , 이란, 이라크를 악의 (Axis of Evil)이라부르며 선제공격도 서슴치않겠다고 했는데 선제공격엔  핵공격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중에 알려졌다. 때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불법적, 비도덕적, 야만적인  이라크침공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반전평화시위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중이었다. 인류사상 최초로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세계적인 반전시위가 꽃폈다.  2002 12헐리우드 거리에서 열린 반전시위에는  재미동포 청년들이 당시 서울 광화문거리에서 열리는  효순, 미선의 죽음을 애도하는 촛불시위를 지지하고 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녀의 영정사진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필자는 9.11시절부터 민족통신에  있으면서 300개이상의 반전시위 취재와 관련기사를 썼는데 가장 깊이 남은 인상중의 하나는  1965년의 이민개정법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이민사회가 반전시위에서 지대한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다. 중동, 아프리카, 남미, 중남미, 아시아 세계 각처에서한국을 포함하여 주로 3세계  이민자들은 무대연설을 통해 제국주위와 모국의 관계를 소개하곤 했다. 미군장갑차에 희생당한 효순, 미선의 경우도 예에 속한다동양계와 라틴계 이민자가 많은 로스엔젤레스가 특히 그런 경향이 컸다. “로스엔젤레스도 이제 옛날과 달리 진보적인 도시가 되었다.”이민자들 시위에 웃으며기뻐하던  백인시위자의  말소리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2005 12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 WTO)각료회의  저지대회에는 세계각처에서 모인 수만명의  민중투쟁가들이 모여   전쟁과 폭력, 빈곤과 불평등으로 치닫는 신자유주의의 세계화로 인해 전세계 민중들의  삶이 파괴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남가주 노동상담소의 박영준소장등  미주 동포청년운동가 들을 포함하여  한국에서는 민노당, 민노총, 한총, 한농등 다양한 단체의  임원,노동자, 농민 1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참 투쟁이 치열해 지자  한인(Koreans) 참가자 1천여명이 홍콩경찰에  한꺼번에  연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져  세계 언론에  널리 알려졌다. 

 

 

신자유주의와  군사 제국주의의 결합은 미국 이민사회에서도 저항을 불러 일으켜  2006 3월에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공정한 이민법을 요구하며 반인권적  이민법안H.R.4437 반대하는 이민자시위에는 백여만명이주로 라틴계--동원되어 미국 이민자  시위 최고 동원기록을보여 주었다자본은 국경이 없는데 사람에게는 있다면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뜨거운  반전열기가 이민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필자는 이민자시위도 많이 취재 했는데이민자시위를 조직한 라틴계 리더들은 대개 반전시위장과  관련회의에서 낯이 익은 좌파 반전평회운동가들이었다. 운동가들 중에는 북에 호감을 갖고 평양을 방문한  이도 있어 필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


얼마 5 1 국제노동절인  전국 이민자 공동행동의 날에는  로스엔젤레스, 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시애틀워싱턴 디시등 150여개도시에서 1천여만명이  모인대규모의 이민자시위가 열렸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국내외 민중세력에게서 비난을 면치 못하던 오콘세력은2008 반전평화 전쟁종식을 제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주당의 좌파  오바마후보에게  권력을 내주고 더욱 하향길에 들어섰다. 한때 시카고 흑인지역의 진보단체에서 풀뿌리운동을  하던  변호사출신이 미국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것이다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생각도 못한 일이다좌파  지식인뿐 아니라 흑인등 소수민족, 이민자, 대학생, 청년, 여성등 사회적 약자가  그에게 듬뿍 표를 찍어 주었다.

 

2. 상업주의  광고  개인생활 지배

 

1989 미소간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자 자본주의의 승리로 간주되면서 세계의 수퍼파우어로 등장한  미국사회에서는 새시대의 조류에 맞는철학이 필요해 졌다.   미국의  포스트  모더니즘(POST  MODERNISM) 바로  대표적인 철학으로  개인중심, 다양성불확실성,   국제주의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주로 언론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관계를 중요시하는상업주의 결탁한 일부 철학자  패거리들이 신자유주의(자본주의와  차이가 없는) 물결을 타고 주창한 포스트 모더니즘의 기원은 실상  미술이었다.  20세기의  1차세계대전을   전후하여 나온  다양한 서구미술의 사조중의  하나가  미국에서 철학으로  변질되어  잘못  알려진  것이었다포스트 모더니즘이 가장 영향을  주요분야는 광고이다.   상업주의와 미국의 포스트 모더니즘  모두돈벌이를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동의어라고 있다.


미국의 상업주의는   대중소비사회, 소비사회란 용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1950년대부터    이미  본격적이  되기 시작했다계급투쟁  없이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의 미국판  막시즘이라고도 불리우는  1940 딜정책의 성공에 힘입은 산업발전과 함께 풍부한 천연자원흑인등 소수민족과 초기이민자 중심의 저렴한 노동력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여기에 헐리우드 영화와  텔레비젼, 라디오, 잡지, 전화등  미디어와 통신의 발달은    광고라는 존재를 가정의 침실까지  깊숙히 들여다 놓았다.  1950년대 코리아 전쟁과 함께 불어닥친  맥카시선풍은  실력있는 영화인치고 좌파  아닌 영화인이  없다고 정도로 소문난 헐리우드 영화계에 최대의 강타를  불러일으켜 헐리우드를  상업주의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막시스트였던 무성영화의 대가 챨리 채플린은 멕카시선풍에 몰려 아예 미국을 떠났다.)


광고는 대중들의 생활지침서 같았다여기에서 대중은 주로 백인중산층을 뜻한다.  1950년대는 여전히  극심한 인종차별이  전국적으로 행해질 때다.   광고는    그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으며(),  어떤()에서 것인가를 친절하게  안내하는다시 말해 미국인들의 의식주문제에  멋진명답을   주었다이외 자동차, 각종보험, 병원, 교육기관휴양지, 관광지, 은행등 금융기관마켓, 식당, 패스트 푸드  식당영화관최신형의 각종 가전자품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을  비롯해서 , 영양제, 보석, 화장지비누치약볼펜요즘도 흔히 보는 광고품목의 기본틀이 이미 50년대에  TV, 신문, 잡지를 통해 갖추어져 있었다. 헐리우드  상업영화와  TV 드라마에 나오는 미남 미녀의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는 이들 광고 품목이  광고 없이 출연하여 관객들의 구매욕을 높이고 있었다. 영화계와 광고계가 손을 잡은  것이다. 리즈테일러가  영화속에  착용하고  나온목걸이, 반지같은 보석류가 좋은 실례이다.   마약판매는 합법적이 아니었지만 이미 유행처럼 널리 퍼지고 있었다.


광고들은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의지하여 상품을  선전했다상품의 도덕성, 사회적 가치, 예술성 같은 것은 염두에  필요가  없었다.  50년대미국성인의 평균 교육수준은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인구가   절반에 미달하는  정도였다다수의 미국인들은  매카시선풍의  교훈인  미국의 자유로운 개인주의 ---재산의 사유화와 경쟁을 강조하는 자본주의--- 이데올러기로  굳게  믿으며 보다 많고, 보다최신형인  “ ”(MINE)    소유하고 싶어 했다.  함께 사는 가족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개인주의시대,  “I, MY, MINE” 시대가    태어나고 있었다.


여기에는 언론도 한몫 했다언론사 재정에  가장 수입원인   광고계의 편에  서서 광고뿐 아니라  기사로서도  여론을 조작하며  상업주의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다.


헐리우드 상업영화의 대부분은  백인 미남미녀 배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환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이거나 감상적인  개인주의를  묘사했으며 미국 자본주의의 풍요로워 보이는 물질생활을  화려하고 기묘하게 미화시켜  배우들은 관객들이  우상이 되었다서부영화와 함께 , 권력, 섹스의 어두운 세계를 그린 폭력영화도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매우 높았다포르노 영화라는 쟝르도 이때 기본틀이 잡혔다.   헐리우드의 상업영화는  미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보급되어  백인위주의   미국식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를 전세계에 퍼뜨리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가  되었다.    정당방위를 위해  개인이 총기를  소유할 있고밤엔  깡패같은  폭력배들이 무서워 함부로 나돌아 다니지 않는   야만적  폭력사회라는 점은  별로주목받지 못했다.


개인의 삶은   타인과  비교되는  외적인 것에 의해   주로  평가되었다, 연간 수입은 얼마이며, 얼마나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가어떤 지역에서 얼마짜리 집에 사는가?  어떤 상표(브렌드) 옷을 입는가?  시계는?  휴가는 어디로  무엇을 타고 가는가?   얼마짜리 생명보험에 들었는가고급식당엔 얼마나 자주 가는가?  고급 위스키중 어떤 것들을 마셔 보았는가?  등등이다.


우리가  불교나 유교식으로 평가한다면  타인의 눈을 의식하며 이런 외형적인 삶에 치중하는 사람은 진정한 자아(진아대신허구의 자아(가아) 집착하는 셈이다. 상업주의에 지배되고 현혹되어 자아가  실종된 꼭두각시 인생을 살고 있다고도 하겠다.


상업주의가  탄생시킨  50년대  이런 개인중심의 백인 중산층   생활은  20세기까지 계속되어  미국인들의 전형적인 생활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 50년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면  흑인등  소수민족과   이민자중  일부가  개인주의에  빠져백인 중산층의 생활을  흉내내며 합류했다는  점이다.


물론 50년대의 이런 피상적인  소시민들의 삶에  절대적으로 저항하며 반대편에  이들도 많았는데  대부분은  좌파 지식인에 속한다특히 예술가들의 저항이 치열했다 프란시스코에서  상업주의에 반대하며 좌파 문화운동인   반문화운동을 시작한   비트세대(BEAT GENERATION)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그룹이다.


지난번  연재에서도  소개했듯이  20세기  미국 최고의 시인 알랜 긴스버그는 비트세대의 대표적 인물(멤버)로서 60, 70년대의 반전운동을 통해  미국 반문화운동의 기수가 되었다.  70년대 초반  가장  치열한    대학생 반전시위를 주도했던 전후세대     좌파 예술가들이 알랜을 두드러지게  따르던  가슴뜨거운 후배 예술가들이었다한편,   알랜의 영향력은 워낙  지대하여  좌우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  미국 예술인치고 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가 없다고 할정도이다.


알랜 긴스버그를 선두로 좌파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없었다면 지금쯤 미국은  질식할 같은  백인중심의 천박한 상업주의문화에 중독되었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1989 소련이 개혁, 개방과 함께 수정  사회주의로  변하고 자본주의  미국이  세계의 수퍼 파우어로  부상하자   미국내   좌파는 약세를 보이는 전략을 썼다그리고 21세기초반  9.11 이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침공이 일어나자  지난6,70년대   처럼 좌파는 전국적인 반전운동의 주도세력이 되었다. 총법무장관   렘시 클라크가  의장으로 있는 앤써(ANSWER)막시스트  주요 회원들이 좋은 실례에 속한다.


필자는 이라크전 반전시위 기간동안   취재를 하면서   많은  미국 좌파 지식인들에게서   “이제 이세상에 남은 사회주의국가는 북과 쿠바밖에   없다.” 말을 여러번 들었다그들은 두나라 모두   장기 독재자가 군림하고 있다는 여론에 맞서  반세기가 넘게  미국 제국주의의 끊임없는 압력을 받는 나라의 역사적 상황에서 강력한 지도자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  특히 북의 핵무기 개발에 동조하고  성공하기를 바랬다 많은 좌파 지식인들이 북이 막시즘과 독창적인 주체철학을 기본으로 해서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주체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했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좌파의 대표적 시인인 알랜 긴스버그를 비롯해서 많은 좌파 예술인, 지식인, 노동자, 대학생들이 쿠바를 방문했다반전시위  기간동안   필자가 만난  쿠바에 다녀온  지식인은  “쿠바도 북의 주체사상을 많이 받아 들였다. 특히자립적인 경제, 자위적인 방위, 전통문화같은 분야가 그렇다.” 김일성주석은  카스트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카스트로는 미국 좌파도 주체철학을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전했다.


반전시위 기간중 쿠바당국의 지령을 받은 첩자로 몰려 미국감옥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5명의쿠바출신을 구하자는 구명운동(FREE  CUBAN 5)벌어졌는데필자는  취재를 위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ANSWER회원인  젊은 변호사도 여러번 만났고, 후에는  투옥중인  쿠바인 5명의 친지중 2명이  쿠바에서 면회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사적인  환영모임에    적도 있다. 지난해 12 오바마대통령이 53년만에 쿠바와의 역사적인 국교정상화를 선언했을 국교정상화의 조건으로 쿠바측이 내놓은 항목중에는 쿠바인 5명의석방이 들어 있어 늦은 감은 있지만  무척이나  기뻤다.


연재 1에서  필자는  쿠바에  이어 오바마대통령이  임기내에  북과북미평화협정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며 몇가지 이유를 들었다. 120 경에 오바마대통령은 유튜브의  젊은연예인과의 인터뷰에서  “북이 100 군대를 보유하고 기술과  미사일도있기 때문에 북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능력은 다소 제한돼 있다군사적 해결책은 답이 아니다밝혔다.  미국의 보통 청년들을 대상으로  튜브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제국주의  군사대국  미국의 허약한  처지를  세계에 최초로 실토한 오바마의 공적 발언은  그의 선거공약을  실천하는 평화협정의  가능성을  더욱 높혀주고 있다.  오바마대통령의 발언과 2002 부시대통령이 북을 악의 축이라며 선제공격도 서슴치 않겠다고  안하부인격으로 협박하던 연두교서를 비교하면 하늘과 차이가 난다전쟁 아닌 평화만이 길임을  미국은 물론 세계의   여론이다.


설사 그의 임기동안 성사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차기 정권 때에 맺어질 가능성은 아주 높을 것으로 본다.   현재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차기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력주자로 꼽히고 있는 힐러리  클린톤여사에게  우리의 기대를 걸어봐도 무방할 같다.


우리는 조만간 북미간  동등한 관계에서  평화협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작지만 강한 나라 북의 독특한 주체철학이   좌파 미국인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미국땅에서도 활짝  꽃필수 있으리라는 짐작까지 본다꽃피는 날을 기다리면서 필자는 재미동포의 한사람으로서, 한평생을 언론인과 예술인(주로시와 그림)길을 걸어온 한사람으로서 , 주체사상의 세계화(혹은미국화) 완전하지 않더라도 미리 시험해 보고 싶다.


3. 허구의 (가아)에서  주체형의 사람으로


너무 많은 공장

너무 많은 음식

너무 많은 맥주

너무 많은  죠크

 

너무 많은 철학

너무 많은 주장

하지만 너무 부족한 공간

너무 부족한 꽃과 나무

 

너무 많은 경찰과

너무 많은 컴퓨터와

너무 많은 전자제품과

너무 많은 스켄들과

 

회색 슬레이트 지붕 아래

너무 많은 디카페인 커피

너무 적은 담배연기

너무 많은 복종

 

너무 많은 불룩한

너무 많은  셔츠

너무 많은 서류

너무 많은 잡지

 

지하철에 너무 많은

피곤한 얼굴들

하지만 너무 부족한 사과나무

너무 부족한 잣나무

 

너무 많은 살인

너무 많은  폭력  비폭력

너무 많은

너무 많은 가난

 

너무 많은 경비원

너무 많은 비만

너무 많은 헛소리

하지만 너무 부족한 침묵


----알랜  긴스버그   “ 너무 많은 것들”----


 

김일성주석이  창시한  주체철학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전개되고 체계화된 사람위주의 철학으로 ,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를 밝히고 있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라는 것은 사람이 자기운명과 세계의 주인이며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운명을 개척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김정일, 주체사상에  대하여, 조선 로동당 출판사, 참조, 1991)

 

북은 주체사회주의의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 이말은 주체철학을 기본으로 하면서 막시즘을 실천하고 있음을  뜻한다모든 사람은 자기  운명과 세계의 주인이며,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갖는  사람의 사회적  본성을 깨닫지 못하면 주로 사회경제적 조건에 의존하는  막시즘의 계급투쟁도 한계를 갖는다는 것이다주체철학이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 하에 있을 창시되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쉽게 이해할 있다.


우리는 앞에서 미국의 자본주의 뿌리를 상업주의 광고가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전반을 지배하며  이미 50년대에  개인주의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을 잠시 살펴보았다.  미국인  좌파진영을  포함한 우리는  자신의 주관이 끼어들  여지 없이 광고에  의존하는 개인주의를 주체철학의 원리에 입각하여 쉽게  진단할 있다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란 주체철학의 원리를 대입하면  광고의 절대적인 지배를 받는 자본주의 사회의 개인은  경쟁적인  물질만능주의에  희생되는 비주체적 인간에 다름 없다밤엔  텔레비젼이나 보면서 자동차와 페이먼트의 노예로 평생을 살다보니 정작 하고 싶은 일은 제대로 못하고  어느새 나이6,70되었다는 지극히  평범한  여느  미국인의  일생은 비주체적이라  아니 없다.   허구의  (가아)에서 탈피하여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주체형의  참된사람이  이제  미국사회에도 나타날 때가  되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19세기막시즘이 자본가계급에 대항하는 노동자 중심의 계급투쟁론을 강조한  반면  상업주의가 만연된  20세기 대중소비사회의 출현은  예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20세기 미국의 좌파진영도 이문제에  대해설득력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6,70년대의 반전운동과 맞서서 우파진영에서 소비자 권익운동이 시작되어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지만 본질은 변함없이 개인주의이다.


소비자 운동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야는 먹거리쪽이다. 먹거리 운동가들은  현대적인 식품업계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각종 곡식, 채소, 과일과  그것들을 원료로 각종 가공식품, 우리 밖에서 자유롭게 자라고 유기농먹이로 키운 가축들의 고기각종 식수, 저염식품, 저당 식품, 무지방 식품등  건강을  위한값비싼  식단을 마련하고 있다.  가능한 조미료를 사용하여  음식맛이 변해  맛의 기준마저 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혼자 사는 성인인구가  늘어나  대도시의 경우 삼분의  일정도의 가구가  이에해당한다가족 없이 혼자 사는 이들의 많은 수가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하지 않고 최소한의 가공식품과 상업용 식수로 살아간다. 이들은 하루에 소량의 한끼가  보통이니  거의 굶으면서 사는 격이다.  광고에 나오는 패션 모델처럼 날씬한 체격을 유지하기 위한   무지한 방편도 되고 있다.   미국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길거리를 걷다 보면 허약해 보이는 미국인, 특히젊은 미국인이  하나둘이 아니다.   미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중독자나 알콜 중독자의  경우혼자 살다가 갑짜기 사망하는 사고가   많은데제대로 먹지않아 워낙  허약해진 몸에  과도한 양의 술이나  마약이  갑짜기 들어 경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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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등산님의 댓글

무등산 작성일

인간의 창조 능력은 무한하다고 말해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느 나라를 가든 인간의 창조 능력의 업적은 감동 그 자체다.
주체철학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이론적으로 잘 풀이했다는데대해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 사회 미국이 참된 나를 찾는데 주체철학이 일조하길 바란다.
개인에 있어 참나를 알고, 이웃을 사랑하고,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주체철학의 세계화에 박수를 보낸다.
미국이여 이제 침략전쟁 그만...

브라보``님의 댓글

브라보`` 작성일

좌파진영이  주체철학  받아들여  미국화  해야...

통찰력 있는 말씀입니다. 미국에도 서광이 비추는 듯 합니다.
 김일성장군의 노래도 조만간에 미국에 널리 퍼질것 같네요


    김일성장군의 노래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
압록강 굽이굽이  피어린 자욱
오늘도 자유조선  꽃다발우에
력력히 비쳐주신  거룩한 자욱
Chorus: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의 장군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

만주벌 눈바람아  이야기하라
밀림의 긴긴밤아  이야기하라
만고의 빨찌산이  누구인가를
절세의 애국자가  누구인가를
  Repeat Chorus.

로동자 대중에겐  해방의 은인
민주의 새조선엔  위대한 태양
이십개정강우에  모두다 뭉쳐
북조선 방방곡곡  새봄이 오다

강소라님의 댓글

강소라 작성일

주한미국대사를 가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도
김일성주석에 대한 검찰의 질문을 받고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철학가이며 정치가라고 했답니다.

그 말이 첨엔 닿지 않았는데
보수꼴통 하는 짓거리들을 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재미청년님의 댓글

재미청년 작성일

김영희 편집위원님 글을 읽고
느낀점 많았어요.

미국도 진보쪽을 보면 희망이 있네요.

다음글도 기대됩니다.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작성일

김영희 선생님, 이제부터 박사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요. 쓰시는 글이 논문수준입니다.  언제 그렇게 연구하셨나요?  대단하십니다. 미국진보진영 내용들도 참고가 되었고요, 재미동포 역사들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백두산님의 댓글

백두산 작성일

김영희 편집위원님

많은연구 유익한글
김영희 편집위원님 덕분에
공부많이 했습니다.

 바라건데 미국도

자기중심 개인에서
사회중심 우리로

나아가는 사회가됬으면합니다만...

계속좋은글 부탁드리며.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주체철학의 세계화, 우선 그 주제설정이 참 좋네요. 그리고 미국의 위상을 결부시켜 종합하여 고찰하는 연재에 흥미를 가져 왔습니다.

나는 북조선을 떠올리면 무엇보다 우리 민족사에 대부흥을 이뤘던 고구려와 고려시대의 3국통일이 떠오릅니다.

중국의 수나라 수양제가 598년, 612년, 613년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지요. 수나라가 망하고 당나라의 태종도 백만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칠려고 진군했다가 안시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마치 지금의 북조선을 연상시켜 줍니다.

그뿐인가요. 5세기의 광개토왕이 떠오릅니다.

소수림왕의 중흥을 기반으로 하여 5세기 광개토왕(廣開土王) 때에는
 적극적인 대외 팽창을 꾀하여 대규모의 정복 사업을 단행하였다.
 391년 광개토왕이 즉위한 후 고구려는 남쪽으로 백제를 먼저 공략하였다.
392년 백제의 대방땅을 수차례 공격하여 약화 시켰으며, 396년 대대적으로 한성을 포위하였다.
아신왕은 다급히 항복하였고, 고구려에 스스로 복속을 청하였다.
후연(後燕)은 이런 다급한 때에 고구려에게 책봉을 내리는 등 도발하였다.
 동맹국 신라가 백제의 후원을 받는 가야·왜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자
400년 그들을 격파하고 금관가야를 재기 불능 상태에 빠뜨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구려는 신라와 사실상의 주종관계를 확립하였다.

남쪽을 공략한 광개토왕은 402년부터 후연과의 본격적인 전쟁으로 돌입하였다.
 고구려는 요동을 장악하고 이어서 등장한
 북연과 친선 관계를 맺어 서쪽을 안정시켰다.
북쪽으로는 부여 및 숙신(肅愼), 거란의 비려(碑麗)를 복속시켰으며,
 동으로는 읍루(挹婁)를 정벌하였고, 동예(東濊)를 완전히 병합하였다.
또한 광개토왕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영락(永樂)이라는 연호(年號)를 써서
중국과 대등함을 과시했다. 그의 업적은 지금의 만주 통구(通衢)에 있는
거대한 광개토왕릉비에 기록되어 있다.

이 시대를 떠 올려도 지금의 북조선이 연상됩니다.

보세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상을!

세계 최강 미제국주의자들이 북조선 앞에서는 온갖 욕 얻어먹으며
종이 호랑이가 되어 있는 꼴입니다.

주체철학, 주체사상은 세계를 밝게하는 인류진보 철학의 교과서입니다.

조선민족님의 댓글

조선민족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글 다시 기다려집니다.

주체철학은 꼭 세계화로 될것입니다.

이런 주체철학의 진리를 10대 어리신 나이에 통찰하시고 실천해오셨던
김일성주석은 그야말로 위인중의 위인이시였다고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조선은 세계의 등대로 빛날것입니다.

의문님의 댓글

의문 작성일

매국노 황장엽한테서 주체사상이 나온다?...
삶은 소대가리 웃는다.

부다페스트님의 댓글

부다페스트 작성일

주체사상을 만든 사람이 황장엽선생이라는 건 모두다 아는 내용이지요.
주체사상은 무슨 내용인가요?
그주체사상을 만든 사람이 왜 그사상을 왜 포기했나요?
그것을 만든 사람이 포기를 하고 그허구를 인정하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왜 아직도 허상을 좇고 있나요?
왜 그허구 사상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계속 발이 진흙에 빠지듯 헤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그 주체사상을 버팀목으로 살기를 강요하는 북한 정권이 과연 정말로 인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걸까요?
과연 그런 북한정부가 인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걸까요? 아니면 독재를 하기위해 주체사상을 이용하는 걸까요?
또한 그런 자주국가라고 외치는 북한이 정말로 자주적으로 모든걸 해결하며 살수 있을까?
그주체사상에 백두혈통의 지도자면 이밥에 고기를 배불리 먹여 줄것 같은데 왜 그게 안될까?
그게 다 주체사상의 허구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실님의 댓글

진실 작성일

개들은 짖어대도 주체사상을 기치로한 위대한 조선혁명은 오직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거침없이 앞으로 줄기차게 나갈것입니다.

사실을알자님의 댓글

사실을알자 작성일

https://youtu.be/-AX8BL5xuxQ

사실을 알고 떠들자..

노갈남님의 댓글

노갈남 작성일

길남아! 칠성판 탈 준비해라!!!
골로 갈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차라리 북녘으로 의거해서 건전한삶을 살게해주자~!!!!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수도 평양의 동영상을 자주봤지만 음식점숫자도 과거에 비해 늘어났으나 아직까지 서양음식을 파는 식당숫자일 경우 겨우 수십여개정도이고 대다수는 조선요리를 파는 식당들이 다수이며 그중 국수집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 반대로 대한미국 남녘은 죄다 잡탕들만 판치는 곳이니 어찌 대한미국 남녘을 좋다고 말할수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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