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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주체철학의 세계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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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22 16:51 조회7,64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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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세계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국화를 의미한다그러나 미국사회를 관찰하여 보면 인간성 상실의 사회를 접하고,  철학의 부재’를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김영희 편집위원은 미국의 철학부재를 채울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그 빈 공간에 채울 수 있는 것은 주체철학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왜 그럴까.필자는미국 국민들의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무엇보다 철학의 부재라고 지적하면서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와 폭력이 휩쓰는 미국사회에 정신적 빛이 될 대안으로서 사람중심의 철학, 즉 주체철학의 필요성을 강조한다필자는 이러한 측면에서 주체철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우선 미국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민족통신 편집실]


[기획-2] 주체철학의 세계화


*: 김영희 민족통신 편집위원


 

 

   건국 초기 부터 정부와  군수산업 유착


   시와  정치는  서로  반목


 

살아 있는 자신을 축하하며 노래까지 불러 봅니다.

그런데제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들도 생각하겠지요.

제게  있는 원자들은 그대에게 있는 원자만큼이나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빈둥거리며 영혼을 초대합니다.

기대 앉아  여름 풀꽃의  어린 싹들을 한가롭게 바라 봅니다.

 

, 피의 원자들은 바로 , 공기에서 만들어진 것이지요.

땅에서 태어나신  조부모님으로부터

이땅에서 부모님이  태어나셨듯

이땅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역시 태어났지요.

오늘은  37세의 완전 건강체의 ,

죽는 날까지 약체가  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kimyounghui-images walter.jpg
(월트 휘트만의자신의 노래”  song of myself  중에서)

 

 

지난번 연재에서는 반전평화이슈로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오바마와 군국주의 네오콘세력이 주도하던 공화당계열을 간단히 살펴 보았다. 이번연재에서는 18, 19세기  군부의 지배를 받는 어두운 미국의 정세를 살펴보며 한편으로는 남북전쟁 활동한 미국 시의 아버지 월터 휘트만을 통해 평화, 인간과 세상 만물의 평등함 진정한 미국정신을 발견해 본다.


우리가 곧잘 망각하기 쉬운 것은 건국초기부터 미국 정부는 인디안학살의 전통을 이어받아 군국주의를 앞세우는 공화당이나 공화당 계열이  주도해왔다는 사실이다.


건국의 아버지로 흔히 불리우는 죠지 워싱턴도  식민지군  총사령관출신으로 3천여명의 노예를 가진 대지주였으며 당시 그를 지지하던 대표적인  정치가들도 군출신과 대지주가 많았다간접선거였던 당시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가장 이유는  국왕처럼  국력을 상징할 있는 거부이었기 때문이다. 독립전쟁 이라 부르며  백인병사 위주였던 그들이 전투를 벌였던 주된 원인은 대개의 전쟁이 그렇듯 경제이었으니이미 널리 알려졌듯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본국에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물질적인 것이었다. 당시 미국에는 흑인계  인구가 절반가량이나  되었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는 물론  전혀 없었다.


독립전쟁  기간 동안 각종 , 총기, 대포등 무기제조업이 주요산업에서 도약적인 발전을 하여 살인, 강도, 약탈등 폭력범죄로 곧잘 무법천지가 되던 연방의 튼튼한 돈줄이 되었다현재까지 계속되는 정경유착, 특히 군수산업과의  유착은 건국초부터 있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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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대학살

물론 군수산업은 1492 컬럼버스의 미대륙 발견  이후부터 계속되어 인디안 대학살에 특히 힘입어 발전되어 온것으로 지금까지도 미국사회의 암적인 요소인  인종주의의 산물이기도 하다. 토마스 제퍼슨도 영국 삭민지 장교이었던 시절 인디안 대학살에 앞장 섰고, 독립전쟁 발발 때는 인디안 멸망되었다고 만큼 소수의 인디안부족만 미대륙에 뿔뿔이 흩어져 있었다. 인디안 대학살로 사망한 인구는 보통 1천만 내외로 집계하는데 숫자는 백인 군인과의 실전에서 사망한 인디안 전사 숫자이고, 노인, 여성, 어린이등 민간인 사망자 숫자까지 합치면 6천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 미국 전인구의 절반 가량이 흑인계의 노예였으나 아무 배려도 받지 못했다. (앞으로 차차 다루겠지만 북의 주체철학은 인종주의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있을 것이다.)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독립군들은 새로 건국된 미합중국을 지키는군부가 되며 당시 각양각색의 정보를 (예컨데, 아프리카  노예상선에 관한 정보)모으던 정보당국은 군부에 소속되어  간접선거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명까지 뒤에서 좌지우지 하며 훗날 CIA모체가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아브라함 링컨대통령 일어난 남북전쟁  역시 우리에게  역시 알려진 전쟁이다위대한 흑인 노예해방으로  주로 알려진 전쟁의 진실을 알고 있는 미국인들은 매우 극소수이다.   농업그중에서도  목화재배가  중심이었던 남부에 반해 북부는  산업중에서도 군수산업이 주가 된다.


kimyounghui-노예선.jpg
흑인노예들

본국 유럽의 제국주의 역사를 통해, 대륙에서는 특히 인디안 대학살을 통해 군사산업의 본질을 익힌 북부의 무기업자들은  최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남부와의 전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모자라는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남부의 흑인노예들이 다수 필요 했다. 당시 남부의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들은 대개 계약제로 고용됐는데 북부는  전쟁의 목적인돈벌이 감추고노예해방이라고 미화하며 국민까지 속였고, 거짓말 투성이의 역사책을 써서 세계에 알린 것이다.


남북전쟁으로  21세기 지금까지도 미국의  정계를 분열시키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지역주의가 확고히 자리 잡았다. 북부주민들은 주로 강경파, 매파인 공화당을 지지하고, 남부주민들은 온건파, 비둘기파인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선거때 마다 경향은 거의 대동소이 하여 남북전쟁이야말로  미국을 분열시키는 지역주의의 원흉이 되는 것이다.


당시 상원의 통계에 의하면 5년간 계속된 남북전쟁으로 인한 연방군의 총전사자는 62만명이고 민간인 사망자 수는 대부분 남부 주민으로 50만명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건국의 역사를 잠깐 살펴 보았는데, 널리 알려진대로 그야말로  총이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야만인 세상이고  과거에 일어난 살생, 폭력등이 요즘도 재발되고 있음을 누구나  실감하지 않을 없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어둠의 건너편에는 밝음이 있어 미국을 구해왔고 지금도 그렇다 밝은 빛이 없었다면 미국은 이미 죽음의 땅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밝은 빛을 예술그중에서도 만인이 매일 사용하는 언어를 매개체로 하여  아름답고 이상적인 인간세상을 노래하는 시문학에서 우선 찾아 볼 있다. 미국시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현재도 많은 시인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는 월트 휘트만 (1819-1892) 대표적인 시인이다언론인 출신인 그는 급진적인 노예폐지론자에 속했으며, 그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농부, 노동자, 어부, 어린이, 노인, 아낙네들 등을 통해  명실공히 미국 최초의 본격적인 민중시인으로 불린다. 그러나 당시 민중들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독자층은 일부 지식층에 제한되어 있었다는 시대의 한계를 가졌다.


영국 전통시의 전형적인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시에 일상적인 단어를 새롭게 도입하고 산문적인 줄과 행으로 쉽게 읽히는자유시 선구자인 월트 휘트만의 출현으로 미국시는  비로서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시인은 애국심의 정도에 따라 평가할 있다고 공언할 정도로 평생 미국을 사랑한 휘트만의  시정신은 평화모든 인간과 세상 만물의 평등함, 민주주의, 노동의 신성함, 자연과의 화합, 다양한 이민문화의 공존, 국제연대, 물질주의와 권위주의와 과학 만능주의 배척등을 꼽을 있다.


노예폐지에 동조하여  남북전쟁 초기에는 북부의 편을 들었으나 자원간호원으로 전쟁터에 나가 같은 나라 국민간에 벌어지는 끔직한 전쟁의  본질을 체험한 휘트만은 군부의 지배를 받는 비민주적인 연방정부에 평생 반기를 들었다. 그의유일한 시집풀잎  살아 생전 수정판이 9번이나 나왔는데, 반정부적인 성격때문에 검열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그의 말년은 비공개 가택연금때문에 자유로운 사회활동이 불가능했다.


한마디로 시와 정치가 반목을 벌인 것이다시와 정치가 불완전하나마 화합하기 시작한 것은 백여년  후인 20세기말에 들어와서이다.  (앞으로 계속 연재에서 상세히 다루겠지만, 북의 경우 시와 정치는 항일유격대 시절부터 하나였다.  “조선의 노래가사를 쓰고 작곡을   김혁은 대표적인 시인이다.)


[다음에 계속…]

 

[기획-1] 주체철학의 세계화를 바란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6362#c_6364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박사가 지난해 방북한 기간 북녘 언론과 대담한 내용

http://youtu.be/Z6O6HN8I9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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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월트 휘트만과 같은 작가가 머무를 공간이 없는 사회가 미국인거 같아요.

선생님이 지적한 거처럼 미국은 철학의 빈곤에 당면한 나라로 추락한게 맞아요.

주체철학이 어떤것인지 기대됩니다.

김순식님의 댓글

김순식 작성일

미국중심의 세계는 철학의 빈곤에 빠져 헐떡거리고 있다. 관념주의 신비주의가 새철학 세계로 돌입하던 맑스 유물변증법 시대로 들어와
그 때에 비로소 시원의 문제가 정립되었다. 세계의 시작이 유물사관에 의해 정립되면서 그 이후 세계와 사람과의 관계가 철학적 이론으로
정립된 것은  김일성주석의  주체의 철학, 주체의  이론, 주체의 방법, 주체의 지도방법(영도론=수령론)이 구현되어  인류역사에 새로운
철학의 장이  펼쳐지게 되었다.

오늘날 세계역사에서 주체의 이론은 진보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이론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주체이로은  실천적으로도 검증되고 있어
세계적 진보이론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김영희 펴집위원께서  '주체철학의 세계화'라는 글이  어떤 글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제목 자체는 아주 정곡을 찔러주고 있다.  미국의
세계화가 아니라  조선철학의 세계화, 이것이 아니겠는가 생각된다.

앞으로 주체철학의 세계화에 대한 연재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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