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8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빌딩에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명의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삐라 1만장이 살포됐다. 삐라에는 '진짜 종북은 누구인가?' 라는 제목으로 200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방북기와 방북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서울=뉴시스】 |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비판하는 내용 담겨
26일 오후 8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꼬는 내용의 전단 1만장 가량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작은 수첩 크기의 이 전단 상단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사람들', 하단에는 '진짜 종북은 누구인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바탕에는 지난 2002년 5월11~14일 당시 한국미래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이었던 박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하는 사진이 있었다.
전단에는 '김정일 위원장은 우리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탈북자 문제는 북한의 경제난 때문인만큼 경제를 도와줘야 북한이 우리보다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듯 보였다. 제가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 북한을 다녀온 뒤 박 대통령이 쓴 방북기의 일부를 담고 있었다.
26일 저녁 8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빌딩에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명의로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삐라 1만장이 살포됐다. 삐라에는 '진짜 종북은 누구인가?' 라는 제목으로 2002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방북기와 방북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