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오인동 박사 ‘남북연합방’관련 도서 출판(동영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10 09:01 조회6,624회 댓글1건

본문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9차례 북부조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재미동포 오인동 박사(의사)가 최근 또다른 통일관계 도서를 출판해 남녘동포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제목은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이라는 제목에 부제로 ‘남북연합방’으로 되어 있는 이 도서는 한국의 도서출판사 다트멘에서 2013년 9월10일 발행돼 한국에서 도서출판 기념식이 열렸다.

오인동 박사는 지난 5일 북콘서트를 통해 이 책의 내용과 이번 방북을 통해 보고 느낀 점들을 발표해 남녘동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용산 철도회관에서 진행된 '10.4선언 6주년 기념 통일경연대회'(이하 통일경연대회)의 1부 순서인 '북콘서트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남북연합방'은 통일경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성 연세대 교수)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상임대표 박덕신 목사) 공동주최, 청년미래교육원과 주권방송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도서는 165쪽의 두께로 출판되었는데 제1부에서는 ‘남북관계 쟁점들’을 다뤘고, 제2부에서는 ‘평화체제의 꿈-남북연합방’으로 경제문제, 북미평화체제, 남북문제 등을 다뤘고, 제3부에서는 북녘편지와 통일방안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저자는 미국 하버드의대병원 교수이면서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 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북부조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서울에 들러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

오인동 박사는 황해도 웅진 출신으로 가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건너가 인공관절전문 정형외과 의사로 크게 성공했다. 인공관절기 고안으로 11종의 발명특허를 획득하고'J. Chamley 상'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사로 성공한 오인동 박사는 1992년 우연한 기회에 한미의사회 대표단으로 이북에 다녀온 뒤 통일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 뒤<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밖에서 본 한반도>(솔문. 2010),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의사 오인동의 북한 방문기>(창비. 2010) 등 통일을 기원하는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통일을 전도해 왔다. 그는 또 9차례 방북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 북녘에서 명예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인동 박사는 방북이후 서울에 들러 ‘북 콘서트’모임을 통해 북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권방송의 황선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오인동 박사의 신간 ‘밖에서 그려본 통일의 꿈’ 북 콘서트에서도 6.15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에 기초한 통일 방식으로 통일을 이루면 서로의 제도를 존중하기에 아무런 혼란이 있을 것이 없다며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제2의 조국인 미국의 시민으로서 미국의 유명 정치인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해보면 민주, 공화당 정치인들 모두 자국의 이익에 입각해 한반도 문제를 생각할 뿐이라며 남과 북도 주변국에 의존하지 말고 오직 자기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