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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배 목사, 홍근수 목사 영전에 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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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10 02:50 조회12,4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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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백승배 목사(범민련 재미본부 의장)는 서울서 지병으로 운명한 홍근수 목사를 추모하는 조시를 민족통신에 보내왔다. 홍근수 목사를 생각하며 쓴 시를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사랑과 공의의 예언자 

홍근수 목사님 영전에




조시: 백승배 목사(범민련 재미본부 의장)


hongkeunsoo-02.jpg



동강난 남녘 조국에서 들려온

홍근수 목사님당신 소천소식에

가슴이 메어지더이다.

손발에 맥이 빠지더이다.

 

선각자들을 구속하고

양심수들이 형을 받는나라

무고한 자가 간첩이 되고

선량한 시민을 고문하고

옥에 가두는 나라

 

여언의 소리 끊긴 조국 강산에

고고히 울리던 목사님의 음성

피끓는 정의의 소리

지고한 사랑의 소리

법의 정의를 세워

민주적 사회질서를 세우자고

통일된 나라를 찾자고

외치던 당신 홍 목사님

 

그러나 우매한 백성은

당신을 빨갛다 하더이다.

미쳤다 하더이다.

바보라 하더이다.

 

국가권력은 목사인 당신을

철장에 가두더이다.

권력의 시녀 법원은

범법자라 선고하더이다.

 

그러나 누가 예언자의 입을

봉할  있겠습니까?

나를 찾자.

너를 찾자.

우리 얼을 찾자  외치는

홍 목사님당신의 외침을!

 

 목사님, 아니 홍형,

무엇이 홍형을 쓰러지게 했습니까?

답답한 가슴이?

애끓는 고뇌가?

누적된 과로가?

 

그러나 어느 누가 목사님의 피끓는 심장을

멈추게   있겠습니까?

누가 목사님의 공의의 하느님 사랑을

누가 목사님의 애끓는 민족 사랑을

 멈추게   있겠습니까?

 

이제 홍형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목사님을

쉬시라   없습니다.

홍형,

예언의 외침을 멈추지 마소서.

민족 얼을 깨우는 사신이 되어 주소서.

분단의 장벽을 헐고

민족의 새날이 열리는 날까지.

참다운 해방의 그날이 오기까지.

홍형,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삼가 머리를 조아립니다.

 

교제 백승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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