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불신 여전...정부 발표, 국민 32%만 신뢰 > 사회, 문화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3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사회, 문화

천안함 불신 여전...정부 발표, 국민 32%만 신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9-08 22:11 조회4,039회 댓글0건

본문


천안함 침몰사건 정부 발표에 대해 신뢰하는 국민보다는 믿지 못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뢰와 불신이 반반"이라고 답한 응답자까지 더하면 정부 발표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국민이 신뢰한다는 국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0 통일의식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정부 발표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6.4%)와 "신뢰하는 편"(26.1%)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5%라고 밝혔다.

반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10.7%), "신뢰하지 않는 편"(25%) 등 "믿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35.7%로 나타났다. 그밖에 31.7%에 해당하는 사람은 "반반"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16개 시·도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2.8%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천안함 사건의 발생원인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정부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함 사건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원인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4.6%가 "매우 혹은 다소 동의한다"고 답했다. "별로 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7.3%에 불과했고, "반반"이라는 응답도 28%에 이르렀다.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하자, 정부는 민군합동조사단(합조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합조단은 5월 20일 "천안함은 북한 연어급 잠수함이 발사한 중어뢰 CHT-O2D에 의해 격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고열에도 타지 않고 남은 청색 매직으로 쓴 "1번" △천안함 스크루 휨 현상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민간전문가들과 과학자들에 의해 각종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정부는 최종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한 과학적 검증 자료를 내놓겠다고 했으나, 자료 발표가 계속 연기돼왔다. 정부는 오는 10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최종 자료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