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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네티즌 울린 북한 격려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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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6-22 22:33 조회3,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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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의 북한 축구 대표 팀 격려 글이 화제다. ‘바보같아 더 가슴 아픈 북한대표팀’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23일 오전 9시 현재 120만 네티즌이 읽었다.

22일 네티즌 ‘maximus"는 북한과 포르투갈 경기를 시청한 소감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7-0으로 뒤지면서도 반칙을 하지 않고 매너 게임을 펼친 북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maximus"는 “(7-0으로 진 후) EPL의 스타플레이어도 없고 광란의 응원단도 없이 평생 공만 찼을 것 같은 우직한 농사꾼 같은 북한 선수들이 빗속에 덩그러니 서있었다”며 “낯선 그들의 모습이었지만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울컥하고 토해지는 뜨거움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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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반 내내 EPL, 프리메라리가, 세리에 스타들에게 뭇매를 맞는 그들을 보며 ‘유니폼이라도 잡아끌고, 태클이라도 사정없이 하라’는 소리가 입에 맴돌았다”며 “바보 같은 그들은 반칙을 할 줄 몰랐다. 더 놀라운 것은 빗속에 사정없이 뭇매를 맞고 조롱당하면서도 쓰러진 포르투갈 선수를 일으켜주고 다가가 등을 두드려 주는 모습이었다”고 인상적인 북한 선수들의 모습을 적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이런 바보들이 세상청지에 또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에 “가슴 답답하면서도 (마음) 한 쪽이 아파오며 눈이 뜨거워졌다”고 그는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maximus"는 “우리는 폐쇄 국가인 북한 대표 팀이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 뒤쳐졌다고 너무 쉽게 북한의 패인을 말했다”며 “그래 맞는 이야기다. 오늘 난 기대했던 멋진 경기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바보 같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경기를 보았다”고 글을 끝맺었다.

이 글은 현재 120만이 넘는 네티즌이 읽을 정도로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눈물이 났다”, “마음이 짠해진다”고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 ‘natural’은 “우리에게 북한은 무엇일까”라며 “멋진 경기는 아니었지만 아름다운 경기였다는 말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고 밝혔다.

‘j에게’도 “남북이 이념은 달라도 우리는 형제고 동포다”며 “저도 그 경기보고 너무 안타까웠고 지금도 바보같이 착해 보이는 북한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오늘도홧팅’ 역시 “저도 저녁을 먹으며 경기를 봤는데, 밥이 제대로 넘어가질 않을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며 “정말 같은 민족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혜규 기자 realwin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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