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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현실이 다시 5·18정신 불러” <br><br>민중항쟁 30돌기념 대규모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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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5-14 00:15 조회4,4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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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30돌을 맞는다. 군사독재에 항거하다가 수많은 시민들이 학살당했다. 전두환 군부의 뒤에는 미국이
있었다. 그 후 김현장, 문부식 등은 미국 문화원을 불태웠다. 독재자들과 미국이 결탁하여 우리 양민들을
대량으로 학살하자 한국의 본질적 문제들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양키 고홈"이라고 외치는 민중들은
그 어느 정권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역사는 급속도로 민주화로 향해 달렸다. 한 때는
분신자살로 항거하기도 했다. 6월시민항쟁과 함께 그 이후 노동자들과 농민들 그리고 청년학생들이 줄기차게
투쟁의 회오리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그 연장 선상에서 6.15선언과 10.4선언이 세계 만방에 선포되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국의 역사는 또 다시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 지금 민중들의
가슴에는 분노와 격분으로 가득차 있다. 이 암울한 시대 5.18정신은 반드시 부활하고 말 것이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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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현실이 다시 5·18정신 불러”

민중항쟁 30돌기념 대규모 행사 추진



“1980년 그때 같은 오늘, 이 암울한 현실이 다시 ‘5·18 정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5·18 민중항쟁 제30주년 기념행사위원회의 정동년 상임공동위원장(66)은 13일 “이번 5·18 기념행사는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는 현실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를 토론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2년 동안, 상식 있는 분들이 붙들고 살아온 세상의 가치들이 마치 몰상식적인 것인 양 수모를 당하고 있다”면서 “이 엄청난 엇나감을 5·18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제동을 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바람은 17일 오후 열리는 전야제에 반영된다. 전야제 규모는 5·18 행사 사상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됐다고 한다. ‘들리는가! 오월의 함성’ ‘모이는가! 민중의 횃불’이 주제다. 광주 시민 3000명이 합창·풍물굿에 참여하며, 시내를 행진하고, 추모객 20만여명과 함께 옛 전남도청 앞 광장 등 금남로에 모여 80년 5월의 그날을 기린다.

정 위원장은 “1988년에 처음 직접 마련했던 전야제는 그냥 추모제만을 조촐히 치르라고 압박하던 정권을 주눅들게 한 축제공간이 됐다”면서 “이번 전야제는 거꾸로, 거꾸로만 질주하는 이 정권을 향해 그날의 희생정신과 공동체정신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사가 끝나는 대로 흐트러진 5·18 정신을 곧추세우는 데도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렇게 커 보이던 ‘5·18’이 수구보수세력의 끊임없는 헐뜯기와 내부 갈등으로 왜소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시민단체와 재야가 다시 힘을 합해 80년 5월의 광주정신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는 나라를 회사 경영하듯 꾸려가고 있어 모든 사회적 제도가 뻣뻣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그럴수록 겁먹지 말고 우리의 현실을 서로 드러내놓고 토론하면 큰 희망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광주|배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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