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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연대, 범민련 등서 제주 4.3대학살 62주년 기념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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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4-03 21:48 조회3,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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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민중항쟁이 오늘로서 62돌을 맞는다. 범민련 남측본부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단체들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날은 이승만 정권이 미군정의 지원으로 제주도민 7만명을 학살하면서 남한 단독선거, 단독
정부수립을 통해 우리 민족을 분단시킨 폭거를 단행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4.3항쟁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으나 당선 후 <제주 4.3 진상조사위원회> 폐지를 검토했으며, 국방부는 지난 2008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4.3항쟁을 ‘무장폭동’으로 표기토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3항쟁 선열들의 항쟁정신과 전민족의 통일염원을 짓밟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성명문들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IMAGE##>
실천연대, 범민련 남측본부 등서

제주 4.3대학살 62주년 기념성명





[성명]4.3정신으로 자주통일의 길을 앞당기자


오늘 우리는 제주 4.3항쟁 62주년을 맞이한다.
제주 4.3항쟁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남한 단독선거, 단독정부수립 움직임에 맞서 민족의 통일독립을 외친 전민중적인 항거였다.

항쟁이 종식된 지 벌써 60년이 넘어섰다. 하지만 역대 친미친일 사대매국 독재정권들에 의해 4.3항쟁의 진실은 지금껏 왜곡, 은폐되어왔다. 아직도 항쟁 희생자들의 바람은 실현되지 않았으며 그 넋은 구천을 떠돌고 있다.

반외세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4.3 정신을 오늘에 이어나가야 한다.
미군은 62년 전 온 제주도 땅을 피로 물들인 대학살의 주범이다.
진상을 밝히고 사죄하라.

미군주둔 65년의 역사는 살인과 약탈로 일관한 범죄의 역사였다.
더러운 미군주둔의 역사에 대해 사죄하고 당장 이 땅을 떠나라.
제주 민중의 통일독립 열망을 오늘에 실현하여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씻어야 한다. 온 민족은 통일의 이정표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방향인 10.4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해나가야 한다.

당면하여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개성공단사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여기에서부터 남북관계 활성화의 물꼬를 터나가야 한다.

남북관계 발전은 안중에 없고 북한의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전쟁계획이나 세워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이명박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

거짓말을 일삼는 이명박 정권은 4.3항쟁과 관련된 문제에서도 드러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4.3항쟁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으나 당선 후 <제주 4.3 진상조사위원회> 폐지를 검토했으며, 국방부는 지난 2008년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4.3항쟁을 ‘무장폭동’으로 표기토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는 4.3항쟁 선열들의 항쟁정신과 전민족의 통일염원을 짓밟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

4.3항쟁 선열을 두 번 죽이고 허리 잘린 분단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이명박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제주 4.3항쟁의 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민족의 통일독립을 실현하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10년 4월 3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

[성명] 4.3항쟁 떨친 우리 민중의 힘, 애국심을 발휘하자


위대한 애국민중의 영웅적인 투쟁이 떨쳐진 4.3민중항쟁 62돌이다.
미제의 사주를 받은 유엔임시조선위원단과 이승만 역적의 5.10단독선거 단독정부를 반대해 통일적인 자주독립국가를 요구하며 활화산처럼 터진 4.3민중항쟁의 불꽃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민중의 애국의 심지를 태우고 머지않아 반드시 남북공동선언 실현의 힘으로 폭발할 것이다.

62년전인 1948년은 참으로 준엄한 해였다.
미제는 1945년 12월의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결정한 <조선민주주의임시정부 수립>을 파탄시킬 속셈으로 소미공동위원회를 유야무야시키고 1948년 2월 기어코 유엔을 등 떠밀어 <소총회>를 열게 해 단독선거를 결정하였다. 야수 같은 미제가 조선의 남단을 타고앉아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겠다는 승냥이 논리였다. 외세의 간섭없이 자주적으로 자유로운 남북총선거를 하려는 우리 민족의 강렬한 열망을 짓밟고 남쪽에서 단독선거만이라도 해서 <전조선의 정부>를 수립하겠다는 날강도 조치였다.

하여 1948년은 미제의 계획대로 단독선거가 치러지고 단독정부가 수립돼 일제로부터 해방된 조국이 다시 또 비극의 구렁텅이로 빠지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엄중한 해였다.

조국의 최남단 제주도 민중들이 먼저 단독선거를 반대하고 통일적인 자주독립국가를 요구하는 거대한 봉화를 지펴 올렸다. 3월부터 5월에 이르기까지 전체도민 30만명중 24만명이 미제타도, 단선단정결사반대, 유엔임시위원단철거를 외치며 영웅적으로 봉기하였다. 경찰서 4개소, 경찰지서 35개소, 선거사무소 18개소를 습격, 파괴, 소각하였으며 악질적인 경찰, 관료들을 심판하였다. 단독선거일로 잡힌 5월 10일에는 5만여명의 도민들이 투표를 거부해 한라산에 올랐으며 새벽에 총공격을 가해 선거를 파탄냈다.

그 항쟁의 불기운 속에 조선 남단에서 치러진 5.10단독선거는 완전히 파탄났다. 계엄상태를 방불케하는 투표강요가 있었음에도 유권자가 겨우 10~20%만이 투표에 참가함으로써 제주도민의 봉기는 전 민족적 항거로 번졌으며 단독선거 단독정부는 우리 민중, 민족의 의사에 반한다는 것을 세계에 뚜렷이 시위하였다.

미제는 함정과 비행기로 해안선과 공중을 누비며 이승만의 군경을 내몰아 포탄과 총탄을 퍼붓고 심지어는 부락에 불을 놓아 도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지만 제주도민들은 7만여명의 희생자를 내고도 불굴의 투쟁을 멈추지 않고 기어이 5.10단독선거에 파열구를 냈다.

그 불굴의 투쟁력을 아직도 분단장벽 앞두고 있는 우리 세대가 배우고 발휘하자. 65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까지 반공반북에 미쳐 핵전쟁마저 서슴없이 위협하는 미제, 친일친미 앞잡이들과 시퍼렇게 마주하고 있는 우리 세대가 애국의 기치, 6.15 기치를 힘껏 치켜들자.

애국심에는 깊고 얕은 것이 없다. 남녀노소, 각계각층 온 제주도민이 떨친 4.3민중항쟁의 원동력은 오직 순결한 애국심이었고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여” 하나로 뭉친 힘이었다.

전체 민중은 분단 65년 전쟁발발 60년이 되는 올해 반드시 62년전 4.3항쟁의 봉화를 지핀 제주민중들의 순박하고 강인한 애국심을 깊이 새기고 미군철수, 사대매국세력 척결 투쟁에서 반드시 각자의 소임을 다하자. 그 한뜸 한뜸 ‘우리 민족끼리’로 뭉쳐 불꽃 튀는 속도로 남북공동선언을 실현해 나가자.


2010년 4월 3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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