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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이번에는 성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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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25 22:48 조회3,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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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정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 유해를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발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해 관련 부처가 참가하는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안중근의사 묘소는 유해가 없는 가묘로 되어 있다.

국가보훈처는 안 의사가 순국하기 직전 자신의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받들어 합동 유해발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 발굴단에는 보훈처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역사학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합동 유해발굴단이 꾸려지는대로 안 의사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감옥 일대에서 재발굴하고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이 소장하고 있는 안 의사 관련 자료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안 의사 유해발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중·일 합동발굴사업에 대해 중국 정부가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돼 난항이 예상된다.

안중근기념사업회 신운용 책임연구원은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안중근 유해발굴 사업을 소수민족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협조를 요청해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006년 남북한 공동조사단이 뤼순 감옥 인근에서 현장 조사를 했지만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100년 전 당시 일제가 안 의사 유해를 중국 내에서 은밀하게 이장했거나 일본으로 가져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안중근 의사 순국 백주년이 되는 26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안 의사 추념식이 정부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추념식에서는 안 의사가 추구했던 동양 평화사상을 통해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겨레의 등불과 평화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추념식 직후에는 평화의 횃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까지 걷는 평화대행진이 계획되어 있다.

<신용철 기자 visung@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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