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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금강산 관광 사업권 가져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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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19 22:52 조회3,6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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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금강산 지구 부동산 조사를 위해 "모든 남측 부동산의 소유자.관계자들은 25일 금강산을 방문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중국의 관광공사 격인 국가여유국(국가여행국)이 다음달 금강산.개성관광을 개시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또한 한 중국 여행사는 금강산.개성관광을 포함하는 여행상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가여유국은 18일 홈페이지(http://www.cnta.gov.cn/html/2010-3/2010-3-19-16-51-41754.html)를 통해 길림성.흑룡강성을 통해 북한으로 관광하는 여행상품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동북지구 관광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중국이 지난 2006년 도박 성행을 이유로 전면 금지했던 북한 단체관광을 4월 12일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대형 북한관광 전용열차를 운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가여유국 서울지국 관계자는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여유국 홈페이지에 나온 것이면 확인이 끝나서 나간 것"이라며 "검토를 거쳐서 다 확인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25일 부동산 조사 이후 현대아산과의 계약을 취소한 뒤 중국측에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광동성의 중국청년여행사는 홈페이지에 평양.개성.휴전선.금강산.원산 등을 관광하는 6일짜리 북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어 이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중국청년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이 관광상품이 주 1회 간격으로 북한 개성과 금강산을 관광하는 내용이라고 돼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중국인들의 북한 단체관광이 4월12일부터 허용된다는 사실은 파악되고 있는데, 개성과 금강산이 포함되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된다"고 밝혔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민족21편집주간)는 "실제로 중국이 개성.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왔다"며 "중국의 금강산.개성관광 추진은 북쪽 정부에서도 관광 확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다만 "(금강산.개성관광 사업이)중국쪽으로 넘어간다고 보기 보다는 북한이 그동안 (관광사업에 대한)노하우를 배운 것"이라며 "개성.금강산을 관광을 확대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라선지역 처럼 중국이 금강산 지역에 들어와서 투자하는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꼭 중국이라는 단정 보다도 가능성을 열고 제3의 사업자가 나올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이 이미 금강산 부분에 대해 시설이 돼 있고 안정적인 관광활동을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남측이 금강산.개성 관광에 굉장히 소극적일 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미국 국적 교포에게도 관광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지 않느냐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근 기자 taegun@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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