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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포, 남녘의 말과 글들이 <언어오물장>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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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2-10 22:59 조회4,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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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말과 글은 가장 어휘가 풍부하고 섬세한 정서적빛갈을 가지고있으며 표현이 다양하고 말소리울림이 아름다운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이 인정되고있다.

우리 말과 글이 이처럼 우수하기때문에 세계적으로 조선어를 배우려는 열의가 높아가고있다. 어느 한 국제학술연구토론회에서는 《조선글을 세계공용문자로 쓰자》라는 주제로 세계언어학자들의 연설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한 《언어올림픽》에서는 조선어가 금메달을 수여받았으며 《훈민정음》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까지 하였다.

<##IMAGE##>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상사람들이 공인하는 민족의 우수한 말과 글을 가지고있는것을 커다란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고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그런데 외래어가 판을 치는 남조선에서는 민족어의 순수성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우리 말과 글이 양키말에 찌들고 왜말에 오염되고 잡탕말과 한자에 범벅이 되여 말그대로 민족어의 원형을 찾아볼수 없는 언어의 시궁창, 오물장으로 변하였다.

현재 남조선에서 사용되는 언어수는 영어, 일어를 비롯하여 무려 30여개나 된다고 한다. 《국어사전》이라는것만 보아도 외래어와 한자어가 80%이상을 차지하여 외래어사전, 남의 말사전으로 불리우고있다. 이른바 법전들과 판결문, 공문서같은것은 물론 《국회》표식과 의원들의 이름을 쓴 명패, 개별적사람들이 사용하는 명함장들도 거의나 한자어와 외래어로 표시되여있다.

남조선의 출판물과 각종 간판들, 상업광고들도 온통 외래어와 잡탕말투성이다. 주요잡지 이름만 보아도 《인싸이드 월드》, 《뉴스 메이커》, 《키노》 등 영어로 되여있으며 남조선의 3대방송의 이름도 《KBS》(《한국》방송공사), 《MBC》(문화방송), 《SBS》(서울방송)로 표시하고있다.

이 방송사에서 나오는 방송제목들도 《뉴스라인》, 《뉴스투데이》, 《뉴스이브닝》, 《정보더이트》 등 영어로 되여있기때문에 남조선방송인지 외국방송인지 도저히 분간하지 못할 지경이다.

남조선의 《국어문화운동본부》가 서울 마로니공원일대에 있는 간판들을 조사한데 의하면 건물들과 가게방들에 붙어있는 간판 468개가운데 외래어와 한자어간판이 85%를 차지하는 반면에 우리 말로 된 간판은 불과 15%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남조선주식시장에 올라있는 700여개 회사가운데 《SK》, 《LG》 등 외래어로 된것이 기본을 이루고 고유한 우리 말로 이름을 단 회사는 2개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외래어사용이 더욱 늘어나고있다. 인사말로부터 일상대화에 이르기까지 영어, 일어, 제멋대로 축소한 낱말들이 성행하여 평상시에 쓰는 말가운데서 외래어찌꺼기들을 빼버리면 우리 말은 겨우 《을》, 《를》과 같은 토만 남는 형편이다.

남조선언어학자들이 남조선사람들의 일상생활용어 1 600여개를 조사한데 의하더라도 고유한 우리 말은 불과 5%이고 95%는 외래어와 잡탕말이다. 그러다보니 구 세대와 새 세대간의 언어소통이 불가능해지고 웃지 못할 희비극들까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고 한다. 한 로인은 이웃에 사는 녀학생이 《나하고 퀴즈(알아맞추기)해요.》라고 한 말을 《나하고 키스해요.》로 듣고 놀랐으며 어느 한 가정에서는 안해가 남편에게 《슈거(설탕) 세스푼(세숟가락) 가져다주세요.》라고 한 말을 잘못 리해하고 수건과 세수물을 가져다주는 망측스런 일도 벌어졌다고 한다.

특히 교육부문에서 외래어와 잡탕말사용은 더욱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대학,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들에서도 교원들부터 강의를 할 때 외래어와 잡탕말을 쓰고있고 교재들도 외래어, 잡탕말투성이로 되여있어 우리 말에 대한 철자법도 모르는 언어미숙아들이 많이 생겨나고있다.

더우기 10대의 청소년학생들은 저저마다 외국말흉내를 내면서 우리 말을 마구 간략하거나 변형시켜 쓰고 각종 은어들을 마구 사용함으로써 본래의 뜻을 알수 없게 하고있다.

이러한 언어말살현상을 두고 사람들속에서는 《남조선이 언어오물장으로 변하였다.》, 《지금 사람들은 언어의 식민지에서 종살이를 하고있다.》고 개탄하고있는가 하면 심지어 영어를 모국어로 배우게 하는것이 낫다고 주장하던 얼뜨기언어학자들까지도 얼굴을 붉히는 정도라고 한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대매국에 환장한 친미사대집권세력은 민족의 자랑인 우리 말보다 영어를 더 사용하는 풍조를 앞장에서 조장하고있다.

남조선의 현 당국이 출현하자마자 학교교육에서 우리 말 사용을 금지하고 순수 영어만 쓰도록 하는 사상류례없는 《영어교육강화방안》이라는것을 내놓고 그것을 정책화하려다가 인민들의 강한 규탄을 받은 사실도 외세를 우상화하며 우리 말과 글을 말살하려는자들의 반민족적정체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이다.

남조선에서 오늘과 같이 고유한 우리 말과 글이 여지없이 말살위기에 처해본적은 일찌기 없었다. 그것은 미제의 《국제화》, 《세계화》책동에 편승하면서 그 무슨 《영어공교육강화》, 《영어상용화》를 미친듯이 불어대고있는 친미사대매국역적들의 민족말살책동때문이다.

민족의 자랑이며 재부인 우리 말과 글을 말살하기 위해 각종 외래어와 잡탕말을 끌어들이는것은 민족의 넋과 얼을 저버리는것으로서 쓸개빠진 매국노들만이 저지를수 있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우리의 고유한 민족어가 짓밟히고 이질화되고있는 남조선의 비참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친미사대무리들을 하루빨리 쓸어버려야 한다.


강 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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