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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설 25.7센티미터 쌓여 사상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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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1-03 21:42 조회3,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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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cm. 새해 첫 출근일인 4일 서울지역에 폭설이 내려 사상 최고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지역에 25.7cm의 눈이 내려 1937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대 강설 기록이던 1969년 1월28일의 25.6cm의 기록을 깼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린 서울지역 눈은 100여 년 만의 기록”이라며 “서울, 경기 등은 오후 늦게나 저녁까지 2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눈이 퍼붓기 시작한 서울지역은 일부 도로가 통제 되고 지하철로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출근길이 대소동을 빚었다. 폭설로 아침 교통이 마비되면서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다. 출근시간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폭설이 내리자 서울 시내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함에 따라 차를 가지고 나온 직장인들은 차를 주변에 세우고 직장으로 향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고속도로나들목 7곳과 서울 11곳, 인천 1곳, 경기도 5곳 등 시내도로 17곳의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초ㆍ양재ㆍ수원ㆍ오산(하행)ㆍ판교(상행)ㆍ서울외곽 산본ㆍ평촌IC 등 7개 고속도로나들목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또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 개운산길, 은평터널길, 후암동길, 당고개길, 남태령길, 이수고가, 내부순환로 상향진입구간, 구기터널 등 서울 지역 도로 11곳의 차량 운행도 통제됐다.

전철과 지하철도 지연됐다. 외부에 있는 역사 차선에 눈이 쌓이는 등 안전사고와 열차 고장 등이 잇따랐다. 오전 7시40분께 남영역에선 전차선에 눈이 쌓여 열차들 운행이 정지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전아무개(36)씨는 “평소보다 40여분 더 걸려 직장이 있는 종로5가에 내려 지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폭설로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 승객이 타고 내리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평소 1~2분대였던 운행간격이 5~8분대로 벌어졌다.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전편이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활주로 제설작업 문제로 국내선 항공편 운항 20여편이 취소됐다. 김포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것은 2001년 1월 폭설 이후 9년 만이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는 이른 아침부터 항공기 결항을 확인하려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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