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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피해자 김순악 할머니 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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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1-03 21:27 조회2,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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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던 김순악 할머니가 2일 오전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일제강점기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던 김순악 할머니가 2일 암으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는 1928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후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한창 일으키고 있을 무렵인 1943년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연행됐고 중국 하얼빈과 내몽고를 북경 장가고에서 일본군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했다. 당시 김 할머니의 나이는 16세였다.

1945년 북경 장가고에서 해방을 맞아 이듬해인 1946년 압록강을 거쳐 이북으로 귀국한 김 할머니는 이후 서울과 군산, 여수, 동두천 등지에서 생활해왔다.

김 할머니는 200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했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 진행하는 인권캠프와 수요집회 등에 참석하면서 일본군의 만행을 폭로하는 데 앞장서왔다.

김 할머니는 최근 대장암이 발견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노환으로 끝내 생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2세다.

장례식장은 대구 곽병원에 마련되었고, 1월 4일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의 타계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88명만 남게 됐다.

<현석훈 기자 radio@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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