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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3]<우버 택시>운전하며 25시를 뛴다/흑인과 남미계 손님들이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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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9-09-07 20:45 조회5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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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을 하다보면 흑인들과 남미계 손님들을 많이 접한다.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쩐지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느낌을 받는다. 다양한 미국시민들을 만나다 보면 겉과 속이 다른 경우들이 적지 않았다. 노숙자처럼 보인 흑인이 뉴욕의 국제공항 빵상점에서 매니저를 하다가 휴가를 받아 이곳을 방문하는 과정에 만났지만 그의 생활철학과 미국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은 학자수준 이상이었다. 그리고 미국인 백인 기업인 가정에 가정주부로 28년동안 일하다가 두차례나 암이 걸려 사경을 헤메이면서도 백인가정과 친가처럼 지내면서 그야말로 이웃을 내몸과 같이 생각하는 백인과 남미계 이민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백인이라고 다 나쁜 사람이 아니며 흑인이나 남미계 사람이라고 다 천박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도 구체적으로 알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하는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은 이번 연재글 3편을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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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백마일 달리며 우번 택시일 하면서 <민족통신>운영하는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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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일을 하면서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노길남 편집인


[연재-3]<우버 택시>운전하며 25시를 뛴다/

흑인과 남미계 손님들이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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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만에 흑인 손님과 친해져 내리는 순간 기념촬영


[로스엔젤레스=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 무더운 날에 동복을 입어 혹시나 <노숙자>가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 흑인 손님을 태우고 30분거리를 운전하면서 대화를 나눈후 나는 그가 미국의 진보적인 지식인이며 동시며 사회의식은 대학 교수이상의 수준으로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뉴욕의 국제공항 한 상점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다가 휴가를 맡아 로스엔젤레스 비롯하여 미서부지역 구경차 왔다고 설명해 첫 인상하고는 무척 다른 분이라고 생각했다. 더운 날씨에 동복을 입고 있어 혹시 노숙자가 아닌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미국사회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는 미국사회가 1960년대 미국 흑인들에 의해 민권운동이 일어났고 그후 여러가지 법들도 생겨 민권이 많이 확장된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이 미국사회는 가진자들의 세상이라고 설면한다. 이 나라 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종차별은 미국사회 구석구석에 상존하고 있어 그것이 없어지고 평등사회가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마틴 루터킹 목사와 말콤 엑스 같은 흑인 지도자들이 왜 암살당했으며 KKK와 같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요즘에 와서는 또다시 백인주의(White Nationalism)가 머리를 들고 있고 흑인청년 실업자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미국은 여전히 인종차별주의가 존재하는 사회라고 분석해 준다. 

그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당신과의 대화가 아주 좋아 기념촬영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도 좋은가를 질문하자 "그럼 좋지요."라고 대답한다. 솔직담백하고 꾸밈이 없는 그의 언행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그가 내린후 잠시 재미동포사회에 대해 생각했다. 동포들 가운데에는 흑인 비하발언을 하면서 흑인이면 무조건 나쁜짓을 하는 범죄자로 취급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게 목격해 왔다. 이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포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소수민족계 이민자들은 흑인들이 흘린 피때분에 헤택을 받아 온게 적지 않다. 공공기관에서 사람을 뽑을 때 반드시 소수민족계를 뽑아야 하는 제도(Affirmative Action)가 생겨 난것도 바로 흑인 민권운동의 덕분이었다. 이것 때문에 동포들을 비롯 모든 소수민족계 이민자들이 혜택을 받아 왔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사회에 살면도 소수민족끼리 서로 연대연합하지 않으면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횡포에 희생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백인위주 사회에 동화하는 이론(Melting Pot Thoery) 보다 다인종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이론(Salad Bowl Theory)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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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계 여성, "백인부자 가정부로 28년 일하며 친가족됐다"
암발병 두번이나 겪으면서도 사랑의 관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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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계 70세 여성과 한시간 동안 주고받으며 친해져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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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비치의 한 부자저택에서 로스엔젤레스 중심가 빈촌으로 가는 손님

28년동안 한 백인가정에서 친 부모자식처럼 지낸 독실한 남미계 신자


[로승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말리부비치 한 부자집에서 탄 남미계 여성은 처음에는 이 가정 세대주의 장모로 알았다. 백인 가족들이 모두 나와 포옹하면서 잘 가라고 배웅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 가정의 가족성원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시간 20분동안의 거리를 운전해 오면서 그로부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70세의 이 여성은 남미계 과테말라 이민자였는데 이 부자집에 가정부로 들어가 무려 28년동안 일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친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런데 이 가정에서 일하는 과정에 유방암이 발생해 이 가정에서 치료비를 비롯하여 병원비용을 포함하여 친가족처럼 도와주어 치료되었는데 1년전에는 또 간암이 발행하여 치료받느라고 일하기 힘들어 그만두었지만 이 가정에서 친가족처럼 돌봐주었다고 설명하면서 모두가 나를 친척처럼 대해 준다고 고마워하고 있다. 


이 여성은 남편이 동갑내기인데 미국 우체국에서 전기기술자로 일해오다가 은퇴하여 생활하다고 있다고 소개해 주었고, 아들은 컴퓨터 기술자가 되어 일하는 행복한 가정주부인데 백인부자집에서 28년동안 일했다는 것도 놀라왔지만 백인부자집 가정과 가정부 관계가 친척이상의 관계처럼 지냈다는 것에 대하여 이 여성도 자랑할만한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해도 좋다고 반응하면서 기념촬영도 쾌히 응해 주었다. 


이들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백인가정이나 이 가정주부여성 모두가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세상에 이런 기독교인들이면 누가 기독교인을 비난할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재미동포사회 기독교계도 이렇게 사랑의 동포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재미동포는 따져보면 기독교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열명중 7~8명이 교회에 다닌다고 대답한다. 그렇다면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데 교회들은 저마다 자기 담을 쌓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더군다나 이민초기에는 교회들이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 나라일에 지원하는 것이 주활동이었는데 요즘에 와서는 동포사회 교회들이 이웃사랑 정신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어 앞날의 동포사회 미래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군다나 교회들이나 교인들이 남북화해 협력에 앞장서는 경우는 극소수 중에 극소수로 보인다. 


1903년 하와이 사탕수수밭에 노동자로 이민온 선조들은 그 당시 대부분 교회중심으로 이민생활을 한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리고 미국본토에서 주로 활동한 단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국민회, 그리고 이승만의 동지회가 있었고, 진보계 운동도 동포사회에서는 대중적이지는 못했지만 소수의 활동이 있었다. 이민초기의 동포 기독교계의 모습과 지금의 기독교계 모습은 아주 달라졌다는 것을 절감한다. 


남미계 여성과 미국인 부자의 한가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서 재미동포사회의 교회들과 신자들의 지위와 역할이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연재-2]<우버 택시>운전하며 25시를 뛴다/소수민족 인종들이 다수를 이룬 사회


[연재-1]<우버 택시>운전하며 25시를 뛴다/세계인들과 대화하며 지역문화를 듣는다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11299

노길남 박사,<우버택시>운전하며 도시 곳곳을 뛴다/돈벌며 취재도하고 구경도 하고..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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