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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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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해외공동토론회 발표-리동제 선생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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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10-12 21:06 조회4,2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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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은 지난 10월6일과 7일 중국심양에서 개최된 연석회의를 위한 남북해외 동포 공동토론회에서 발표한 발제자들의 원고를 일부 입수하여 여기에 원문 그대로 소개합니다. 그 첫 원고는 재일동포 리동제 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의 발제는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10.4선언발표 9돐기념 북, 남, 해외 공동토론회


셋째, 해내외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접촉과 래왕, 대화와

전 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실현할데 대하여


발표자: 리동제 해외측준비위원회 위원(조국평화통일협회 회장)


공동토론회에 참가한 북, 남, 해외의 대표여러분!

나는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모아 조국의 평화와 남북관계개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 헌신하고있는 여러분들과 10.4선언발표 9돐에 즈음하여 이렇게 자리를 같이 하게 된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조국의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다 그러하지만 우리 재일동포들 역시 나라가 갈라진 그날로부터 오직 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습니다.


통일이 될 때까지 죽을 권리가 없다며 지금도 선두에 서계시는 1세동포가 바로 이 자리에도 계시며 일본에서 나서자란 3세, 4세 새세대들 역시 뜨거운 통일열의를 간직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재일동포들이 간혹한 일제침략의 직접적 희생자이며 해방후 오늘까지 지속되는 분단의 고통과 일본의 민족차별과 탄압속에 살면서 조국의 운명이자 자기 운명이라는것을 삶의 진리로 체득해왔기 때문입니다.


민족의 간고한 투쟁끝에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으로 열어진 6.15통일시대는 우리 재일동포들의 삶과 통일운동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마련해주었습니다.


2000년 10월에 또다시 이루어진 수뇌상봉으로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마련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이 열어졌을뿐아니라 제8항에서 북과 남이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리익과 해외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갈것을 내외에 선포한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9년, 자주통일의 새시대의 흐름은 외세와 반통일세력의 도전으로 난관에 부딛치게 되였으며 북남관계는 날이 갈수록 악화일로를 치닫고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하기에 해외동포들은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의 개최제안을 엄혹한 정세를 타개하고 북남관계와 조국의 평화통일의 전환적국면을 가져오는 획기적인 구국방안으로 열렬히 지지하고 북과 남의 동포들과 함께 그 실현에 떨쳐나선것입니다.


통일대회합을 개최할데 대한 제안으로 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사이에 일본, 중국, 로씨아, 미국, 유럽, 대양주에서 각계각층을 망라한 지역준비위원회를 내오고 이를 아우르는 해외측준비위원회가 결성된것은 련합회의제안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웅변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조국해방 71돐에 즈음하여 열려야 했던 련석회의는 실현되지 못하였으며 정세는 더욱더 험악해지고있습니다.


우리 재일동포들은 날로 격화되는 조국반도정세의 근본원인이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에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정권은 이에 맹종하여 동족인 북이 《붕괴》를 노린 전대미문의 대결소동의 맨앞장에 서고있으며 일본과 굴욕적인 《성노예》합의를 날조하는것으로도 모자라 군사협정까지 체결하여 조국반도에 대한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고 하고있습니다.


미국의 부추킴밑에 아시아의 명주가 될것을 노리는 일본은 군사대국화를 본격화하면서 식민지지배의 피해자들인 재일동포을 탄압하고 인권, 생활권을 짓밟고있으며 민족교육을 말살하여 민족의 대를 끊어버리려고 교활하게 나서고있습니다.


간과못하는것은 남측당국이 같은 재일동포단체인 민단중앙 집행부를 시켜 민족교육말살책동에 적극 가담하고있는것입니다.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을 실현하는것은 우리 민족이 오늘의 엄혹한 정세앞에 주저앉아 조국의 영구분렬을 허용하고 외세의 롱락물로 되느냐 아니면 민족자체이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반통일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시고 반드시 전민족적통일대회합,북, 남, 해외 련석회의를 성사시켜야 합니다.


북과 남, 해외는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련석회의 실무회의에서 련석회의가 조국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도이며 력사적으로도 의의가 큰 제안이라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히 련계, 협의하면서 련석회의성사를 비롯하여 통일회합과 접촉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적극 협의추진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첫째로, 전민족통일대회합의 성사를 위한 전 민족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개해나가는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겨레가 오늘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 애국애족이 전민족적통일대회합의 성사에 있다는것을 굳게 명심하고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해외측준비위원회도 더 많은 단체, 인사들을 폭넓게 망라하는데 힘을 기울일것입니다.


둘째로, 전 민족적인 공동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통일대회합의 상을 내외에 보여주고 준비를 본격화하는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남측에서 준비위원회를 내오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성원할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재일동포청년학생들이 북과 남의 청년학생들의 제안에 호응하여 청년학생통일대회합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서고있는데 계층별, 부분별 교류, 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할것입니다.

셋째로 련석회의개최를 가로막으며 북남대결과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온갖 책동에 북, 남, 해외의 련대련합된 힘으로 단호히 맞서 짓부셔 나가는것입니다.


우리 재일동포들은 68년전의 4월련석회의에도 대표를 파견하였으며 자랑찬 투쟁전통을 이어 전민족적통일대회합실현으로 통일의 대통로를 여는데 모든 힘을 다해나갈것입니다.


끝으로 나는 우리 모두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극복못할 난관이 없다는 신심과 배짱, 자주통일위업실현에 대한 락관을 안고 제2의 6.15시대를 함께 열어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면서 토론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보도 자료보기: 아래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232



 

 '10.4선언 발표 9주년 남‧북‧해외 공동토론회 결의문(전문)


심양공동토론회-연사03.jpg

[사진]왼쪽부터 박성일(북측성원), 남주현 해외측 성원, 황철하 남측성원이 공동결의문 낭독하는 모습 


오늘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향한 민족의 이정표, 10.4선언 발표 9주년에 즈음하여 남‧북‧해외 공동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론회에서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의 남북공동선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실현의 원칙과 방도를 밝히고, 6.15통일시대를 이루어낸 민족통일의 대장전이자 역사적 이정표임을 확인하였다.

남과 북, 해외의 대표들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험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게다가 각계의 접촉과 교류마저 중단되어 남북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결같이 깊은 우려를 표하였다. 또한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것만이 현 남북관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출로라는데 대해 의견을 함께 하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전쟁의 위기를 막고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과 민족화해와 단합, 그리고 온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키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는 현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첫 걸음은 무엇보다 남북의 소중한 합의인 남북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그 이행에 장애를 조성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공동선언들이 열어놓은 6.15시대의 소중한 결실들을 원래의 자리로 복원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


2. 남북공동선언들이 제시한 민족 자주와 대단결 정신을 굳게 견지해나갈 것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자’는 것은 남북공동선언들의 기본정신이다. 우리는 공동선언들이 제시한 민족 자주의 정신을 통일문제 해결의 제1원칙으로 굳게 지켜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남과 북, 해외의 어느 곳에서나 사상과 이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3. 한반도의 전쟁위기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온힘을 다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평화 없이 통일 없고, 평화 없이 민족의 미래도 없다. 우리는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평화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각종 군사훈련 및 무분별한 군비개발과 경쟁 등 모든 형태의 군사적 위협행위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4.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의 교류와 연대를 활성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각 정당, 단체, 인사들 사이의 다양한 교류와 연대는 통일운동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다. 우리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등 각계각층의 연대를 더욱 굳게 다지고 다양한 공동행사와 통일회합을 적극 추진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실현에 앞장서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 어떤 장애에도 불구하고 각계 접촉과 교류를 복원시키고 전민족적 통일회합으로서의 연석회의를 반드시 실현하여 남북관계 개선과 나라의 평화,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정당과 단체 및 각계 인사들이 남북공동선언들의 정신을 지키고 그 실천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제2의 6.15시대’를 개척해나갈 것을 뜨겁게 호소한다.


2016년 10월 6일
중국 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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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밑바닥 빨갱이님의 댓글

밑바닥 빨갱이 작성일

지식인 빨갱이들을 뭍어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학력 낮고 직업이 후져도 좀 대우도 해주고 관심을 갖아주기를 바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기 좆같아서 의거입북하고 싶어도 안 받아주지 말고
글이나마 쓸줄알고 조선식 사회주의 좋아하면 좀 받아주고 공부시켜주고  집, 음식 좀 주고 시잡장가 좀 보내주어라.
재미 동포 빨갱이들은 미제를 말로는 욕하면서도 거기서 살다가 뒈졌잖나?
하지만 남조선에서 살면서 배움없고 돈없는 자들에게도 조선당국이 관심 좀 갖어주고 의거입북을 받아주란 말이다.
돈없고 학력 없다고 무시하고 주둥이만 산 재미동포 새끼들만 신경쓰지 말고 그게 내가 조선에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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