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억 위안을 들여서 제작한  연속방송극 '38선'이 최근 중국 전역에서 방영되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반응들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중국 지원군이 조선반도의 북녘 인민군들과 함께 미제국주의 세력과 그 하수인에 불과한 남한과 추종국들 등 16개국 군인들과 싸워 이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1]중국 항미원조 주제 ‘38선’연속극 중국전역서 첫방영

[로스엔젤레스/베이징/심양=민족통신 종합] 중국이 수백억원(중국돈 인민비)을 들여서 제작한 연속방송극 '38선'이 최근 중국 전역에서 방영되기 시작하자 이에 대한 반응들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중국 지원군이 조선반도의 북녘 인민군들과 함께 미제국주의 세력과 그 하수인에 불과한 남한의 군인들과 싸워 이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영화가 지난 4월 말 윈난두스(雲南都市) 채널에서 첫 전파를 탄데 이어 지난달 5월28일 베이징과 랴오닝(遼寧) 위성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이 방송 연속극은 베이징위성TV, 안후이위성TV, 랴오닝위성TV, 윈난위성TV 등의 부라운간을 통하여 지난5월 28일부터 "38선" 1회(총 38부작)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중국 당국의 움직임을 볼 때 중국의 방송드라마 편성에 대한 시각이 정치적인 측면과 문학적인측면, 그리고 국제질서의 상호관계와도 밀접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환구시보는 지난 5월 30일 38선 전쟁드라마에 관하여 “항미원조전쟁은1840년 아편전쟁 이후 중국이 스스로 나라를 지킬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입국(立國)전쟁"이었다”면서 “드라마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내용 전개도 탄탄해 중국의 문화·역사적 자신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성 연속방송 국장(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은 이 연속방송을 가리켜 “전쟁 연속방송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방송계(CCTV)는 이 연속방송 "38선"에 대하여, “베이징시 당선전부, 베이징시 신문출판방송총국 등이 제작한 38부작 연속방송으로 그  제작비가 1억위안(인민비)가량으로 밝히며서 이 방송내용은 1950년 미군이 압록강 주변을 폭격할 때 아버지를 잃은 청년이 자원 입대해 조선에서 미군과 싸우는 내용을 그렸다. 시진핑주석이 강조해 온 문예 분야에서의 애국주의 강화에 호응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이 코리아전쟁에 참가하게 된 것은 항미원조차원에서 조선인민군이 주력군으로 활동하면서 지원군 입장에서 18만명 가량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 지원군중의 한사람으로 모택동 중국주석의 아들도 참전하여 전사하였다. 이들이 대적한 상대, 즉 그 주적은 첫째로 미제국주의 침략군이고 이에 추종하는15개국 군대들이 보조역량으로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말하면 이 전쟁의 기본무력은 조선인민군과 미제국주의 침략군과의 대결이었다. 남한의 군대는 군사주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군의 진두지휘에 의해 움직이는 일종의 허수아비, 혹은 꼭두각시에 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은 구체적인 역사에서 증명되었다. 이러한 상태가 전쟁이 일어난지 66년이 되었는데에도 아직까지 남한의 군작전지휘권은 남한 자체가 소유하지 못하고 미군에 의해 장악되어 있다는 것은 만인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게 때문에 남한군대를 가리켜 미군의 괴뢰군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다음에 계속~)